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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골프는 멘탈 ... 드라마틱한 장비빨은 연습장에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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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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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01 16:20:21 조회: 1,096  /  추천: 6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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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라운딩 전날은 잠을 설치죠.
연습장, 스크린, 공터에서 빵빵 맞아주던 F9을 필드에서도 그렇게 맞아줄꺼라 굳게 믿고... 피드 데뷔 하면서 베스트 스코어를 써줄 줄 알았습니다.

결론은 아니네요. ㅜㅜ

부드럽게 툭툭 칠때와 '때려보자' 해서 힘껏 때릴때 잘 맞았습니다만, '티박스' 에서는 다르네요.
연습장에서 악성 스트레이트를 보이던 구질이 뻗어 나가다 스르르륵 감기기도 하고 첫홀에서는 역시나 힘들어간 어깨로 인해 당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볼 3개 잃고 드라이버 죽은 홀은 한홀.
"가서 볼께요" 했던 홀에서는 숲을 넘어 '오~ 비거리 쫌 나네요?' 소리를 들으며 무사히 안착 하기도 합니다.
생에 첫 한라운드에 버디 두번 잡았구요.^^

티박스에서 내 마음이 '살아야돼! 잘 나가야돼! 벙커 피해야돼!' 하며 주문을 외우니 악성 스트레이트가 안나왔지 그래도 14번 드라이버 치면서 가장 적게 죽은 것은 사실 입니다.

새벽 티옾 다녀와서 20분 정도 쪽잠 자고, 아침에 출근한 와이프, 아이들 뒷정리 하고 저도 오후 출근 했습니다.

오잉? 끝맺음을 어찌하지??
수면 부족으로 오락가락 합니다. ㅎㅎㅎ

7일, 또 새로운 필드로 한번 더 테스트 나가서 기록 갱신 해볼께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제목과 내용이 다르네요! ㅎㅎ
저도 올 연말에는 코브라를 함 쳐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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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잡고 관용성도 잡았네요 F9 언젠간 갖고말꺼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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