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돌이가 힐드로사이 구경갔더니

이놈 하고 혼내시네요 ㅜㅜ 라는 후기를 본거 같은데..

저도 똑같이 이놈 소리 듣고 왔습니다 ㅜㅜ

전반에 좀만 더 잘 쳤으면 백돌이 탈출 할수 있었을텐데..

전반 54개 후반 46개로 딱 세자리 찍고 왔네요...

나중에 잔디 파릇파릇 해지면 또 가보고 싶습니다

풍경이 좋더라구요 해저드도 많고.. 벙커도 많고...

나쁜... ㅜㅜ

날씨는 전반에는 좀 추웠는데 (영하 3도정도) 후반에는 좋았습니다

이제 시즌은 시즌인가 봅니다.

기온도 오르고 그린피도 오르고..!?

후반에는 한홀 양파한것 제외하고는 제 기준 완벽한 게임운영이었는데

한홀 양파가 아쉽네요.. 벙커에서 요즘 좀 길더라도 무조건 나오자 전략인데..

그게 또 B to B....

그 다음타는 짧아서 다시 벙커로 떼구르르

제 눈물이랑 멘탈도 떼구르르르......

저는 거리측정기를 들고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어제 라운딩에서 노캐디를 했었고

다들 자기 측정기로 재고 치고 하는거 옆에서 보다 보니까

저도 뻘쭘해서

후반에는 짧은 어프로치때는 무조건 측정하고 샷을 해봤는데...

어? 결과가 괜찮네요

약간 스크린 느낌도 나는거 같고

샷 하기전에 대충 이정도겠지? 하고 눈대중으로 길거나 짧을거 걱정 안하고 

이정도 치면 20은 가겠지 하고 맘 편하게 칠수 있더라구요 실제로 결과도 괜찮았습니다 하룻밤 꿈일지도 모르겠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거리측정기 쓰는거 좀 민망한 실력이라

거의 장식이었는데...

이번에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되도록 이제는 100 안쪽이면 사용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반에 정신줄 조금만 더 잡았으면 좋았을걸 

아쉬웠습니다

최근에 꾸역꾸역 어떻게든 양파는 면하고 있었는데

양파 2개가 나온것도 아쉽네요

이놈의 백돌이 신세를 언제나 탈출할지.. ㅜ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다보니 뭔가 좀 중구난방 정신없는 글 내용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