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으로 태국 방콕 가서 2.13-14 저만 18,36H 돌았습니다.

 첫날 새벽 비행기로 도착 와이프,아이는 투어 가고 저는 캐리어 3개 끌고 윈저 파크 골프클럽으로 출발.

 공항 택시 타는곳에서 티켓끊어서 대기하면 기사 배정되서 출발하는 시스템이었고 돈므앙 공항에서 윈저까지 다합쳐서 350정도 나왔습니다.참고로 태국은 콜비는 20,톨비 등 추가 비용은 승객부담합니다.

 몽키에서 36홀 예약했는데 도착하니까 사전 고지도 없이 행사 열려서 18홀만 되고 대체 골프장도 안된다고 무조건 18홀만 치라고 하네요.살짝 짜증이 났지만 화내면 나만 손해^^ 

 다행히 캐리어는 락커 아저씨가 추가 요금없이 사무실 구석에 맡아주어 맡기고 라운딩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황제 라운딩 시작,스코어는 역시나 폭망,몇 홀 지나니 연습모드로 공이 2,3개로 늘어나고 캐디 아줌마도 계속 치라고 하네요.

 티샷죽으면 멀리건 원없이 치고 벙커에서도 몇번씩,그린에서는 10번 넘개 친홀도 있었네요^^

결국 4시간 정도 걸려서 18홀 마무리, 몽키 직원 말로는 캐디팁은 300이면 되다고 했지만 기분 좋게 500주고 마무리.

 복귀는 리셉션 여직원에게 부탁해서 콜하고 20여분 기다려서 호텔왔습니다.

 이틑날은 판야인드라 골프장이었고 호텔이 아속역 쉐라톤이었는데 30분만에 조식 부페 먹고 6시 좀 넘어서 그랩

택시 이용해서 골프장 도착,약 400정도 나왔습니다.

 황제 골프를 살짝 기대 했지만 당현히 조인,일본 아재 1명,한국 아줌아 2명해서 4명이서 조인되었습니다.

 아줌마들은 노카트 플레이어서 처음에는 딜레이 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원활히 진행되었습니다.

 전일 연습덕인지 PGA룰로 첫 깨백도(95타) 하고 나름 즐거운 라운딩이었습니다.

 문제는 후반 라운딩이었는데 점심도 20분만에 쌀국수에 밥말아 먹고 서둘러 나갔더니 한시간 가까이 카트에서 대기 후 배정되었는데 앞조는 6인명 카트,조인한 조는 태국인 가족 4인 노카트에 끼어 5명이 플레이 ㅠㅠ

  짜증나고 힘들고 다시 백돌이로 복귀하고 첫 태국 원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라운딩 후 그랩이 바로 잡혀서 샤워도 안하고 짐만 챙겨서 나왔는데 기사가 취소하고 가드에게 부탁했는데 의사소통에 오해가 있어서 결국 한시간정도 택시 기다린 후 호텔 복귀했습니다.

 소소한 팁은 텀블러 큰거,저는 예티, 꼭 준비해 가시고 간단한 간식거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얼음은 무료 리필이 되기 때문에 플레이 내내 시원한 물 먹을수 있습니다.

 택시 타고 다니실 분은 그랩보다 그냥 직원한데 불러 달라고 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그랩은 요금확인용으로 추천드립니다.

 윈저는 싼 퍼블릭 느낌이었는데 저렴하고 연습하기는 좋았고 판야는 골프장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대기가 너무 많아 다시는 안갈거 같네요. 

 3월 방콕 날씨는 습도가 한국 한여름 같지는 않아서 36홀도 칠만은 했지만 18홀이나 27홀만 추천드립니다.

 택시 기사가 목적지 모르면 구글맵 네비기능,태국어 설정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