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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에픽 포지드 필드 데뷔후기 (무주 안성.............)
골프장 |
레드n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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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23 11:23:43 조회: 1,213  /  추천: 5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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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년마다 종종 있는 가족 라운딩 다녀왔습니다.

 

살면서 요즘 아이들이 자주 쓰는 엄카,아카 찬스란거 없이 살았는데

 

골프에서는 요 찬스가 자주 있습니다.

 

부모님은 진해 매형이랑 전 서울이라

 

중간지인 무주 안성에서 27홀 돌았습니다.

 

저번주에 와이파이님이랑 스크린 가서 18홀 치기로 한거.....

 

9홀만 치고서 짜증나서 집에 왔던 바로 그 무주 안성입니다.

 

만나자마자 아버지가 하시는 얘기가

 

"제작년에 여기서 친구가 시니어 대회 1박 2일 열었다가 첫날 저녁에

 

진해로 도망갔어...."

 

 

네....진짜 어렵습니다 ㅠㅠ 스코어는 아주 간만에 쌍젓가락을 본듯합니다.

 

부모님 두분은 싱글인데 아버지는 90타후반 치셨구요.

 

하나의 소득은 있더군요.

 

이제 어딜가도 자신있게 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주제로 돌아와서

 

그전 드라이버인 퓨전과 에픽 포지드 비교시

 

관용성은 게임이 안될 정도로 퓨전 윈입니다.

 

퓨전은 치고 나서 죽을거같은데 그런 샷이 안죽는데

 

에픽 포지드는 치는 순간 죽을거같은데...... 머리속에 딱 그려지는 순간 

 

멋지게 UFO를 그리며 세상과 작별을 하더군요 ㅠㅠ

 

근데 타감이야 연습장에서야 만족했다지만

 

타구음 하....요근래 친 채중에 J715소리가 갑이였는데

 

개인적인 기준으로 J715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그 소리 좋다는 젝시오랑 비교해서 개인적으로 의견을 조심스럽게 던지면

 

젝시오는 약간 하이톤의 연기력(?)이 들어간 소리라면

 

에픽 포지드는 기분좋은 고음의 짱하는 타구음 소리입니다.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기분좋은 일본 드라이버 소리 정도라 표현해야할려나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한동안 주전으로 맹활약할듯합니다. 

 

퓨전 3자루는 살 금액이니 뽕뽑아야지요 ^^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레드님의 후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관용성은 안좋지만 타구음이나 타감면에서 만족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전 아직까지 관용성이 필요한데ㅠㅠ 질문 몇가지 드려도 될까요?^^ 첫째 비거리는 어떤지, 둘째 샤프트 토크수치가 높던데 낭창거림이 어느 정도인지, 셋째 논슬리브랑 약간 작은 헤드크기(450cc)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상입니다.
후기를 기다렸다가 산다는게 기다리다 못참고 구입했습니다. ㅋㅋ 어제 도착했고, 집에 몰래 들여놓았습니다. 시타없이 곧장 필드나갈 것 같은데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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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 우등생이시네요 잘하셨습니다!!!! 비거리는 일전에도 얘기드렸듯 스크린에서는 퓨전보다 더 나왔는데 막상 필드가니 퓨전보다 더 나가지 않고 비슷한 정도일듯합니다. 같이 치는 매형이랑 늘 같은 거리를 자랑하는 염소과인데 퓨전으로 칠때는 제가 늘 조금 더 보냈는데 이번에는 거의 같더라구요. 낭창거림은 빈스윙할때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상 필드서 치니 좀 낭창거린단 느낌이 확실히 오더군요. 개훅 몇번 나오셨지만 어디까지나 스윙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논슬리브는 사실 별 신경안씁니다. 다만 아쉬운건 로프트각 9도나 9.5도 선호자인데 10.5도로 쳐야만 한다는게 조금 아쉬울뿐이구요. 10cc작은 헤드 크기를 아시다니 예리하시군요 ㄷㄷㄷ 실제 에픽이랑 비교시 약간 더 작습니다만 그리 신경 안쓰입니다. 퓨전이랑 비교시 퓨전때는 참 어드레스시 편했는데 아직 에픽은 조금 적응이 필요합니다. sr로 샀어도 될듯한 후회도 있지만 만족스런 채는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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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게 아니고 스펙에 450cc라고 적혀있으니까 알았습니다.ㅋㅋㅋ m2랑 비교하니까 확실히 헤드가 작아보입니다. 제 인생최초 드라이버인 2016 m2를 불만없이 잘 쓰고 있어서(비거리는 뭐 제 스윙문제라ㅋㅋ) 드라이버에 대한 뽐뿌는 없었는데 레드님의 "재야의 고수님 만난 썰" 편을 읽고 느닷없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에픽 포지드에 대한 후기는 레드님의 이 글과 존잘레스박님의 블로그 뿐이 없더라구요. 중고거래는 꽤 있는 것 같던데 후기가 워낙 없다보니 구글(미국)까지 뒤져서 해석해야 하는 사태가ㅋㅋㅋ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저도 시타 후에 감히 시타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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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닭장이랑 필드에서 치는거랑 소리의 감흥은 엄청 차이나더라구요. m2쓰시는거면 소리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우실겁니다. 화요일날 아버지도 매형도 그거 소리 좋다고 칭찬해주셨지유 ^^ 전 당연히 460일줄 알고 보지도 않았는데 두끄님의 에픽이랑 비교하니 미세하게 작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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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곳인데 어렵긴 어렵죠.
그래도 나름 관리 잘하고 비싸지 않아 종종갑니다~
무주안성에서 8자 보면 딴데서는 무조건 8자라 생각했는데, 딱히 그렇진 않더라구요.
실력이 미천하다보니 그날그날 컨디션의 영향이 더 큽니다..ㅎㅎㅎ

에픽 포지드는 연기(?) 안하는 고음이라고 하시니 더 궁금해집니다.
계속 퍽퍽한것만 치다보니..
에픽포지드랑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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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성주님의 홈구장이로군요~~~와 거기서 8자를 보시다니 ㄷㄷㄷ

저같은 염소과는 안되겠더라구요. 뭐 이건 200캐리 정확히 보내야 해저드에 안빠지는곳에

온통 해저드에 그린앞에 괴뢰군도 숨을만한 벙커 투성이에 ㅠㅠ

에픽 포지드는 공이랑 헤드 페이스랑 자연스럽게 결합해서 클라이 막스에 이를러서

기모찌 소리를 내주는거같은..................

이걸 본문에 쓰고 싶었으나 참았는데 결국 댓글에 씁니다 ㅋㅋㅋ

일본산 드라이버니 일본애들 감성으로 접근해줘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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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니까 어찌어찌 하다가 한두번 8자 봤는데, 어찌어찌해서 된거라 도통 도움이 안되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타구음이 기모찌~~면.... 공 못치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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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끔씩 여행가는데
헤드만이라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이놈의 뽐....
레드님 한동안 조용하시드만
젠쟝....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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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보내버리세요. 일본도 오프보단 온라인이 더 저렴합니다.

워낙 중고품 자체가 없다보니 야후옥션 추천드립니다.

친절한 저는 링크까지 남깁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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