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골드 cc 야간 다녀왔습니다.
여름 날씨 같지않게 서늘해서 땀 안흘리고 쳤습니다.
캐디님도 딱 좋아하는 스타일(말 많지 않고 싹싹하고)이라 기분좋게 쳤네요.

3부까지 돌리는 구장답지 관리는 참 잘 되어있는 곳입니다.
참피언, 마스터 두 코스가 있는데 led라이트 공사 한 곳이 마스터 입니다. 야간 가실거면 꼭 마스터 코스로 가셔야 합니다. 참피언은 지나가면서 봤는데 무지 어두웠습니다. 캐디님도 어둑어둑한 때에 선글라스 낀 느낌이에요. 하시더군요.

친구들이랑 간 것이라 스코어보다는 재미나게 쳤고요, 간만에 버디도 한개하고 기분좋았습니다.

골드cc 인증샷 이벤트가 있어서 지난번에 갔을 때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는데 구장방문 전전날 당첨되었다고 메시지가 왔네요. 덕분에 주중이용권 2장 얻었습니다.ㅎ 시간 좋은때로 예약해서 가야겠어요.

구장 컨디션 ★★★★☆ 페어웨이, 그린 상태 좋습니다. 별 하나 빠지는것은 티박스에 매트 때문인데요, 잔디에서 티샷 원하시면 살짝 옆에서 쳐도 뭐라 하지는 않더군요.

캐디님 ★★★★★ 라이 잘 보고, 빠릿하고 싹싹했어요. 저는 퍼팅을 태워서 치는 편인데 이날 조금 더 태워서 살짝 살짝 빗나가니까 후반 들어가면서 캐디님이 조금만 덜 보시면 어떨까요? 하고 제가 본 라이보다 조금 타이트하게 잡더군요. 믿고 그대로 밀었더니 버디입니다.ㄷㄷㄷㄷㄷ

다 좋은데, 서울에서 가까우니 사람들 겁나 많고 그러다보니 주차전쟁이고 전체적으로 조금씩 밀립니다. 그래도 소몰이 없고 캐디님이 잘 해주셔서 여유있게 쳤네요.

가장 아쉬운건 17번홀 파4가 280 미터 서비스 홀 입니다. 마음먹고 때려서 30미터 어프로치 남겼는데 그 홀에서 삽질해서 보기한게 가장 아쉽네요ㅋ

이상 골드 cc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