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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그린의 경사 읽기 : 운동시차를 이용하는 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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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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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06 13:11:50 조회: 3,732  /  추천: 23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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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제한이 있는지, 한편에 다 올라가지가 않아서 나눠 올립니다.)

 

6. 그린 주위에서 자연스러운 요령 (일종의 시퀀스)

    초보자 분들에게 시퀀스라는 개념을 설명드리고 싶은데요. "일종의 연쇄적인 행동들"입니다. 마치 스윙전 루틴 처럼, 이게 습관화되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 굳이 시퀀스라고 하는 것은 더 이질적인 행동들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시퀀스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통 파4기준으로요. 세컨 샷을 온그린 시키고 나면 장갑을 벗으면서 아이언을 옆구리에 끼고 그린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런데 대부분 뭐하면서 걸어가냐면, 동반자들하고 농담따먹기를 하거나, 버디할 두근거림을 가지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얼마나 깃대 주위에 붙었을까?"만 생각하면서 걸어갑니다. 이러면 안됩니다.

 

  먼저 그린을 향해 걸어가면서, 그린의 높낮이를 살펴봅니다. 포대그린인지, 그린의 전체적인 형상/기울기가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살펴보는 겁니다. 멀리서 다가갈 수록 전체에서 세부를 관찰하는 겁니다. 그러니 처음 걸어갈 때에는 그린이 큰 지 작은 지, 포대그린인지, 전반적으로 오르막인지를 먼저 파악합니다.

 

  그린에 거의 다 도착하면, 재빨리 내 공이 어디에 떨어져 있는지를 찾습니다. 그리고 홀컵 방향으로 내리막인지 아닌지를 살펴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가만히 어디에 서서 오르막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걸어가면서 보라는 겁니다. 그래야 경사 파악이 용이해집니다.

 

  그 다음 공으로 다가가서, 내 볼마크(낙구지점)을 파악하고 공이 얼마나 굴러갔는지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볼마커로 마킹을 한 다음, 내 볼 위치와 홀컵을 두 꼭지점으로 하는 정삼각형을 만들고, 나머지 한 꼭지점 위치에서 내 퍼팅라인의 경사도를 파악합니다. 가만히 서서 경사도를 파악하되, 미묘한 경사가 느껴지면 제자리에서 "쪼그려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났다 앉았다 하면서 경사도를 읽어보세요" 훨씬 잘 보일 겁니다.

 

  그 다음에는 퍼팅라인의 연장선 상에서 옆경사를 읽습니다. 처음에는 볼마커 뒷편에 서서 쪼그려 앉아서 좌우 경사를 판단해보고, 역시 미묘한 경사가 판단이 안되면, 제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하시면서 퍼팅라인의 끝부분을 유심히 관찰하면 됩니다. 보통 오르막 쪽 보다는 내리막 쪽에서 쳐다보는 것이 옆경사를 판별하기가 쉽습니다. 즉 내 퍼팅라인이 내리막으로 내려가는 라인이라면홀컵 반대편에서 볼마커 쪽으로 쳐다보면서 옆 경사를 판단하는 것이 좀 더 쉽습니다

 

6. 더 읽어보기 : 동영상, 링크

 

 ㅇ 행복골프(김헌 교장) : 퍼팅 특강 1https://www.youtube.com/watch?v=373HiaQxXRU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분 말씀이 참 재미있고 인간적 매력이 있으신 분이라 자주 봅니다.

      시간 나실 때 한번 보시길..

 

  ㅇ 투어코치 윤프로의 홈페이지(http://www.yoonpro.com/

     블로그 (http://blog.naver.com/jetta3525)

     투어프로를 가르치시는 분이라 좀 어렵고, 섣불리 적용하기 힘든 내용도 있지만,

 

     여러가지 재미가 많습니다. 한번 보시길

      추천 글..

              * 퍼팅의 거리감 : https://blog.naver.com/jetta3525/220687193954

              * 2-3미터 내리막 퍼팅 ; https://blog.naver.com/jetta3525/220691419530

              * 그린의 라이 읽기 : https://blog.naver.com/jetta3525/220454026267

 


추천 23 반대 0

댓글목록

편집기에 문제가 있는지... 새로 쓰다 저장했는데 날라가 버리고 다시쓰고... 2시간을 해멨네요. 헥헥




허탈감을 채우기 위해... 스릭슨 볼 지르러 갑니다.
다들 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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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잘 읽었습니다.
저도 그린라이 안보이다가 요즘엔 보여서 캐디에게 내가 본게 맞냐 물어보고 칩니다.
캐디가 놔준공 치는거 보단 재미도 있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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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잘 봤습니다. 저도 제가 라이를 보는데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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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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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이걸로 끝판가네요.ㅎㅎ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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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차니 뭐니해서.... 거창하게 시작했는데, 사실 핵심적인 내용은 "가만히 쪼그리고 쳐다보지 마시고, 왔다갔다 하시면서, 또 앉았다 일어났다 하시면서 그린 경사를 읽으시면 더 잘 보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너무 어렵고 장황하게 쓴 거 같습니다.

사실 또 하나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런 단순한 팁 자체보다는 우리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를 좀더 좋은 방향으로 제시해주고 싶었는데요. 라운드를 같이 하면서, 초보들이 몰라서 머뭇거리고 그런게 많거든요. 물론 저도 현장에서 훈수를 두거나 뭐라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렇기 때문에 여기다 이런 글을 자주 올리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팁이나 요령이 반드시 옳은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여서 즐거운 골프생활을 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운동들도 이론과 연습을 병행해야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이 순리인데요. 특히 골프는 내 몸에 대한 이해, 운동역학의 이해, 잔디/그린과 같은 자연환경의 이해가 꾸준한 연습 못지않게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 운동이고 평생동안 울고 웃으면서 덤벼들어야 할 애물단지이기도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4시간이 넘게 동반자와 경쟁하고 협력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본성과 습관, 알몸까지도 다 엿보게 되는 특이한 운동이거든요. 그래서 몸가짐, 매너, 게임하는 과정 하나하나에 많이 신경써야 하는데, 초보분들은 경황이 없어서 많은 것을 놓치게 되는데 그게 안타깝더라고요. 저 자신도 그런 시행착오를 많이 했었고, 돌이켜보면 그런 실수를 얼마나 많이 했었는지 이불킥 하게 됩니다.

하...주말에 출근해 있으니 온갖 잡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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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라이 읽는 건, 저 같은 초보에겐 어려운 영역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깨닫기엔 먼 길이지만 이런 글 읽을때마다 하나씩 배우게 되는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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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백돌이지만 요즘은 라이 제가 보려고 노력합니다. 어차피 거리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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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차를 이용하는 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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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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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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