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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동반자들 몇몇이 밝히는 스코어 안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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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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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05 21:08:42 조회: 2,576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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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 보플, 싱글 이런 구분에 스코어가 사실 중요한 기준이기는 하지만, 아래 회원님 글 처럼 전반적인 골프생활 전체에 얼마나 경험이 있고, 자연스러운지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스코어는 좀 안나와도 골프경력, 이른바 구력이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게 낫고, 구력에 비해서 매너나 요령이 없는 사람들과는 왠지 꺼려지더라고요.

그리고 나름 라운드를 가져보면, 평소 내세우는 스코어하고는 거리가 있더군요. 회사에서 누구는 80대 중반을 안정적으로 치니, 90대 초반이니 이렇게들 편하게 말씀하시는데, 연장자 인플레이션이 붙어있습니다. 확인해보면... 거기에 최소 5개에서 10개는 더 더해야 합니다. 동반 라운드에서 "우어ㅏ.... ㅆㅂ 졸라 잘치네.." 이정도 느낌이 들지 않으면 그냥 백돌입니다. 짤탱이 없이 계산하면 백돌이죠.

보기플레이어... 90+- 5개씩 잡아줘도.. 거의 없습니다. 체감으로는 회사에 골프 친다는 사람들 중에 15% 남짓.

뭐 다들 아시겠지만, 새벽에 나가서 첫홀이니까 일파만파, 마지막홀은 기분 안나쁘게 전부 올보기 내지는 올파. 이런거 다 하시자나요. 그리고 전반, 후반 멀리건 하나씩 정도. 페어웨이 나가서 "야.... 빼놓고 그냥 쳐" 이런거 몇번 하면.. 제 생각엔 5개는 우습게 빠진다고 봅니다.

물론 잘치시는 분들 있는데, 이런 분들은 옆에서 봐도 뭔가 하나는 특출납니다. 드라이버 안죽고, 아이언 짱짱하고, 쑛게임 준수하고, 퍼팅도 투퍼팅으로 막는 정도. 우와...실수가 별로 없구만. 잘 친다. 이런 느낌이 좔좔 흐르죠. 이런 분들이 80대 초반...짤탱이없이요.

싱글은 진짜... 버디 한두개는 하고. 보기도 간혹 하는 정도여야.. 싱글이 되니까요.

임원들이고, 부장님들이고 간에, 대체로 스코어는 후하게 셉니다. ㅎㅎ 그래서 80대 후반 ㅎㅎ

제가 짤탱이 없이 백돌이라서 이런 글 쓴거 아닙니다.
믿어주세요.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오케이없이 무조건 홀컵넣기만해도 멘탈털리는분들 많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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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오케이...
프로들 중계를 봐도. 1미터 내에서 못넣는 확률이 꽤 높아서 놀랬습니다. 내리막 옆경사에서는 왠만한 고수들도 쉽지 않을테니까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요즘 경기하면서 "땡그랑" 소리 들을 때까지 치는 경우가 잘 없었던거 같아요. 오케이 남발하는거도 솔직히 좀 그렇기는 하더군요.

    1 0

스테들러님 공감 100000
컨시드만 없애도 기본 5타는 ㅋㅋㅋ

    2 0

아닙니다. 10타는 늘거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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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일만한 볼 못찾을때가 점수 관리가 젤 괴롭습니다. 근데 대부분 페어웨이 아닌 곳에 있으니... 못찾는거로 한벌타로만 계산하고 시간상 그 자리에서 미안하게 칩니다^^ 싱글들은 엄청 속상해 합디다.

    3 0

애매하게 세컨 날렸으면 잠정 치고 가야 하는데 뻔히 나갔는데 앞으로 걸어와서 1벌타 받고 페어웨이 나와치는 ㅋㅋㅋㅋㅋㅋ 미친거죠 ㅋㅋㅋ

    1 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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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전후반 한개씩 하면 뭐 그것만해도 대여섯타 ㅋㅋㅋㅋㅋ 택도 없는 컨시드 ... 거기다 해저드 계산 못하는 사람도 많고 ㅎ 세컨 오비 쳐놓고 그냥 걸어오는 사람 ㅋㅋㅋㅋ 뭐 난리죠 ㅋㅋㅋㅋㅋ

    2 0

저도 첨엔 안 믿기도 하고 그런데 요즘은 그냥 믿어줍니다
사실 그 사람들 스코어가 저에게 중요한건 아니드라구요

    1 0

공감 100배
그래서 저도 같이 쳐보기 전엔 스코어 안 믿습니다.^^

    1 0

제 말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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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사실 회사다니면서
주말 골퍼들 연습을 해봐야 얼마나 하며
라운딩을 얼마나 다니겠어요.

돈 내기 쎄게 하는거 아니면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1 0

아 그런데 저희회사사람들은 넘겸손한가봅니다

바로윗 상사는 골프 너무 어렵다 하면서동반 라운딩때

싱글치네요 다른 동반자들도 백돌이래놓고...

당구 다마 짜게 부르듯이 칩니다

    1 0

오잉.. 이런 경우도 있군요..ㅎㅎ

    0 0

전 직접 라운딩 하기 전까진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드라이버 비거리, 스코어 안 믿습니다.

    1 0

저는 같이
치는 동반자에게

멀리건 없고, 컨시드 없고, 라이는 직접보고, 있는 그대로 치게합니다.

그러니까 동반자들도 많이 실력이 늘지요.

드라이버 거리는 레이저측정기로 측정하면 되구요. 

친한 형 동생과 칠때는 포볼 플레이로 치면 팀전으로 집중도 되구요.

직장동료나 거래처분들과 치실때는 빡빡하게 굴면 싫어하죠

    1 0

속지 말아야 할 부류.

80다마라고 우기면서
- 키스없이 우라마오시 돌려서 가야시까지 끝내놓는 개놈.

아이쿠 나 백돌이여 잘 부탁혀. 하면서
- 매홀 레귤러온 백스핀으로 때려박는 개새.

어휴 난 돈 없어서 그냥 여기저기 꼽사리 끼는 인생이여. 하면서.
- 회원제 세금 26,000원만 내고 치는 존부럽님들 ㅠㅠㅠㅠㅠ 아 부럽다 진짜 ㅠㅠㅠㅠ

내 차는 내 빽도 잘 안 들어가. 차 바꿔야하나봐 ㅠㅠ 하면서.
- 페라리 조수석에 백 던져놓고 출발하는 개부러운 존경하는 사랑하는 자주보고싶은 자주만나고싶은 제발좀저랑친하게지내줬으면 하는 형아들.

    2 0

우왕... 클럽하우스 앞에 빨간 퍼라리.. ㅋ
왕간지던디요. 스코어가 뭐가 중요합니까 ㅎㅎ
페라리는 진짜 부러움 ㅎㅎ

    0 0

ㅋㅋㅋ

    0 0

120타에서 100까지는 쉬운데 그 이하로 스코어가 잘 안줄어드는것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골프를 치기 때문입니다. 골프를 계속 치고 실력이 늘다보면 진짜 자신의 실력을 알고 싶어지고 멀리건이나 컨시드를 사양하게 되면서 100타에서 점수가 잘 안줄어 드는것을 발견할 수 있죠. 그런 어려운 시기를 지나서 진정 90타, 80타로 내려가는것은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한채, 이혼...감수해야죠 ㅋㅋ
제가 치는 골프장의 일반 남자 코스 전장이 7000 야드가 넘습니다. 한국에서 싱글 치신다는 분들 오시면 보통 100타 찍습니다. 그나마 친선 라운드라 그렇습니다. 문제는 그 친선 라운딩에서 보기 수준 치시는 분들도 실제 토너먼트 나가면 100타 쉽게 넘어갑니다.
골프는 멘탈 스포츠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 가해지면 멘탈 완전 탈탈 털립니다. ㅎㅎㅎ
진짜 골프가 늘고 싶으면 정식 토너먼트에 많이 참여하세요. 그런 정말 본인의 현주소를 알게 되고 어떤 부분이 약점인지도 금방 파악이 됩니다. 정말 새로운 골프를 접하게 되죠. 물론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어서 절대 대회에 안나가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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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4-5년 스코어앱에 짤탱이 없이 직접 스코어를 입력하고 있는데요. 주르륵 넘겨보면 진짜 100돌이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캐디 스코어카드도 사진으로 찍어 두는데 보통 3타~10타 차이 납니다.

저도 강박에 가깝게 제 스코어를 기록하는지라. 예컨대 "야  그거 빼놓고 쳐" 하면 저는 unplayable ball 선언으로 간주하고 +1 해서 기록합니다. 실제 라운드에서 연장자가 빼놓고 치라는데 생깔 수도 없어서, 1미터 라도 옮기는 시늉을 하거든요.

일파만파, 올보기 이런거도 제가 적을 때는 타수 다 세어서 그대로 적는데... 진짜 스코어 보면 슬퍼집니다. 나름 초반 3홀에서 보기 이하로 기록하는 걸 퀄리티 스타트라고 제 마음대로 정하고 중요한 지표로 삼는데... 이 QS가 거의 없습니다.. ㅠㅠ 5년동안 머했나 싶어요.

그러니까 "나 80대 중반을 안정적으로 쳐", "보기플레이어 쯤은 돼" 라고 하는 말... 직접 쳐보기전에는 안믿습니다.
제가 모시는 상무님 자칭타칭 싱글이신데 제 기준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무님~~~^^ 백돌이세요" ㅋㅋㅋㅋㅋ

    2 0

자주 나가는 부부동반 동반자분은 난 잘 칠때 가끔 싱글이 나와...1년에 한두번정도..???
그렇게 말해놓고는 캐디보고 일파만파 하지말고 스코어 제대로 적어라고 조용히 강압하시고, 라이 안좋은 곳은 피칭으로 레이아웃하시고 FM대로 치시곤 73타로 마무리하더라고요.
후하게 하시는 분도 있지만 FM대로 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그리고 이런스코어들때문에 전 일부러 1천원짜리라도 내기를 합니다. 그러면 스코어를 장난을 치지 못하니까요..그리고 캐디도 1천원짜리 내기를 알고 있기에 스코어를 맘대로 못 적어요. 트리플했는데 일부러 더블로 고쳐적는 일들이 꽤나 있죠.
스코어는 제대로 적는게 본인에게도 좋은 것 같아요. 구지 좋게 적는다고 상받는 것도 아닌데요..ㅎㅎㅎ

    2 0

음..... FM으로 치는 것도 나름 레벨이라고 할까요.. 좀 다르더군요. 완전 PGA 룰 대로 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고요.

ㅇ 멀리건, 컨시드 없다. 무조건 땡그랑
ㅇ 빼놓고 치는 거 없다. 나무 뒤, 옆 경사면, 디봇자국.
ㅇ 벙커에서 모래 건들면 벌타 부여.
ㅇ 일파만파 당근 없다.
ㅇ 오비티 없다, 점정구, 해저드 규칙 정확히 지킴

이 정도로 해도 엄청나게 까다로운 로컬 PGA룰입니다.
캐디들이 아마 얼굴이 벌개질겁니다 ㅎㅎㅎ

    0 0

자주 나가는 동료와 오장할때 위 규정보다 더 까다롭게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멀리건, 컨시드는 당근 없고요.
특히 해저드티는 완전 무시하고 해저드 빠지기 직전 뒤에서 공을 놓고 칩니다.
OB티는 어쩔수없이 경기진행땜시 진행하고요..~~ 하기야 한게임에 오비가 2개이상 나온적이 거의 별로 없기에..~~

    1 0

멋지십니다! ㅎㅎ
저는 스코어를 떠나, 깨비님의 열정과 재력이 부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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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시 미쳐있는거죠..^^ 어제 스카이72cc에 양잔디에서 완전 개박살나서 지금 우울증이 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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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플레이어라고 서로들 알고 몇년간 같이 내기하면서 지냈는데.....저저번주쯤 갑작스레 제가 버디가 세개 나오면서ㅎㅎㅎㅎ 오장도 아니고 타당 만원빵이라서 ...일하러나가는 하루일당보다 많이 벌어서..... 캐디피랑 저녁 + 2차도 쏘고 싱글패도 만들었네요.

그다음주 모임에선 당연히 다시 89타로 복귀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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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래야 재미있죠...ㅋㅋ 버디신이 막 올때가 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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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컨시드 달라고 조르는 놈도 있어요. 정말 엄격하게 하면 5~6타는 플러스 되죠. 그걸 감안해도 80타대 기록이 된다면 동반로서 훌륭하다고 봅니다. 아마추어 직딩 골퍼가  그정도면 꽤 많이 잘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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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죠... 80대 나오면 잘한거죠!! 컨시드, 멀리건 받고 해도 80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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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어디가서 100개이내로 친다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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