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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바다 골포를 알게된게 한 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옆동네 사태때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저도 그 중 한명입니다.
골프 포럼 죽돌이가 되면서 배운 점 3가지가 있네요.
첫째 장비질의 즐거움
예전 사람들 보면 카메라, AV 같은 바꿈질이 용이(?)한 취미생활에서 장비질 하는 것을 전혀 단 1도 이해 못했는데 장비질의 재미와 매력에 빠지니 헤어나오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나름 골프가 활성화 되어 있는지 안맞는 채도 그렇게 손해를 보지 않고 방출할 수도 있어서 더더욱 장비질에 매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둘째 조인에 대한 두려움 극복
사실 소심한 성격에 대부분의 필드를 부모님과 다녔는데 골포에서는 거리낌없이(?) 조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며 저도 자신감을 갖고 조인을 해 보니 크게 두렵지도 않고 경기 후반되면 서로 대화도 하고 간식도 나눠먹으면서 머 훈훈하게 라운딩을 마치더라구요.
셋째 골프 매너에 대한 배움
위 두가지 배운점보다 골포에서 매너를 배운게 저의 골프 라이프에서 가장 큰 뼈와 살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골프 매너에 대한 글을 많이 찾아보고, 그대로 하려고 해도 막상 필드에 나가면 정신없어서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러 골포 내의 글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반성하고 또 앞으로의 다짐을 새롭게 한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라운딩에서 꼭 지키는 매너 몇가지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1. 캐디의 호칭은 반드시 '캐디님'
2. 캐디에게 채를 주고 받을 떄는 항상 '감사합니다'
3. 빈스윙시 디봇 만들지 않기
4. 내공 내가 찾고 못 찾겠으면 바로 공찾기 중단
5. 그린 위 내 공은 내가 닦고 내가 라이보기
6. 그린보수기로 내가 낸 피치마크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수리하기
요 정도 입니다.
사실 지난달 말에 음성 코스카cc로 조인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캐디님께서 수건에 그린보수기까지 들고 다니시는 분은 처음 뵈었다고 매너 좋으시다는 칭찬에 스코어는 산으로 갔어도 기분은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뻘글이 조금 길었지만 딜바다 골포를 통해서 배운 점이 이렇게 많이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모두들 장비질에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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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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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지내고 있어요. 사실 언급할까말까 했는데 글 내용의 대부분은 스테들러님에게 많이 배운것들입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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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캐디님은 좀 이상한거 같아요. 저는 누구씨 라고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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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에서도 ~ 씨를 안부르고 ~님으로 부르고 있어서 그런지 그게 익숙하더라구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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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캐디님이라고 부르는데 ~씨라고 부르는게 맞다던데.. 저는 캐디님이 제일 편하더라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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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진짜 언니는 아닌것 같아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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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배운 매너로 (필드 경험은 별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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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행은 좋지만 너무 뛰어 다니진 마세요. 공이 안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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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보수 하다가 캐디한테 핀잔 듣고 난 뒤로, 보수 연습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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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관련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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