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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에 대한 궁금한 점.
질문 |
마음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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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28 12:48:10 조회: 82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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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날씨를 볼 때 마다 온몸이 근질거려 업무에 집중하기가 어렵네요.

다행히(?) 황사나 미세먼지를 핑계로 엉덩이를 눌러놓고 있습니다.

 

동영상 하나를 보다가 문득 제가 그립을 불편하게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오버랩핑 그립을 쥐는 데 코킹 시나 백스윙 시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왼손에서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떨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쓰다보면 오른손 그립 전체가 너무 힘이 들어가기도 하구요.

 

고수분들의 답변 부탁드리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즐점하세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제가 몇달전 그랬어요 ㅎㅎ
그당시는 오른손도 왼손처럼  잡는다
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지금은 그냥 왼손과 클럽에 얹어논다
라는 느낌? 다만 손가락 두개만 걸어서
도움이 되실진  오르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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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느낌을 가지려고 하는데 백스윙 시에 새끼손가락 위치가 어드레스랑 다르게 움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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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은 그냥 살짝 올라가 있는다는 느낌만 가집니다... 잡는 다는 느낌도 아니에요... 그냥 얹어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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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새끼손가락은 그저 방해 안 되게 얹어놓는 역할이라서 이렇든 저렇든 중요하지 않고, 엄지 검지 잘못쓰지 않도록 신경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그래도 오른손 새끼손가락 한번 완벽하게 잡아보자고 신경써본 결과가 정말 좋아서 이젠 새끼손가락 기준으로 잡는 게 진리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핵심은 호건옹의 명언 "오른손 그립은 손가락 그립이다" 에 있습니다. 왼손과 달리 손바닥 쪽의 역할을 최소화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좀 과장되게 샤프트를 오른손 손바닥에서 최대한 멀리(손가락뿌리쪽으로) 하려고 해보세요. 그러면 손가락뿌리 쪽 관절이 손등 쪽으로 신장extension된 느낌이 될 겁니다.

마치 이렇게요


새끼손가락을 랩터 큰 발톱마냥 손등쪽으로 세운다는 이미지를 가져야, 왼손 검지를 볼록하게 가로질러 얹히는 올바른 모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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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운지법 때문에 고통받아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하겠지만 특히 약지와 새끼는 어느 정도 함께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어서, 약지를 손바닥쪽으로 굽히면서 새끼만 손등쪽으로 펴려고 하면 결합조직이 당겨지는 불편감을 겪어요.

오버래핑 그립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은 힘을 직접 쓰는 역할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손가락들이 올바른 위치에 있는지를 결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쓰일 수 있습니다. 다른 손가락들이 제자리에 없으면 새끼손가락이 안정적으로 얹히기가 쉽지 않거든요. 길이도 짧고 유연성도 한정적이고.

약지/새끼 "뿌리"를 왼손 검지손톱 옆에 찰싹 붙이고 나머지를 잡아보세요. 주먹을 쥐는 이미지가 아니라 이렇게 손등 쪽으로 펴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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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잡힌 결과물은 마치 개천을 가로지르는 아치형 다리처럼 왼손 검지를 오른손 새끼가 볼록하게 비스듬하게 가로지르는 형태가 됩니다

https://goo.gl/images/hZAL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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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림대로 하면서 연습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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