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7일, 8일 3일간의 골프 투어 후기 입니다. 5일 저녁에 도착해서 6일 트윈도브스, 7일 롱탄, 8일 탄손넛 나이트 골프 후에 심야 비행기타고 복귀했습니다.

 동반자는 회사형님하고 저하고 2인이었구요. 부킹은 몽***블 에서 27 27 18 예약 넣었는데 18 18 18 만 가능 하다 해서 golfconnect24 앱에서 롱탄이 27홀 예약 가능, 결제완료 해서 18 27 18 로 일단 부킹하고 갔습니다.

(사이공센터님 앱정보 감사합니다.)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이용순서

 현관도착 백내리면 번호표 줌→ 프론트에 가서 바우처와 번호표 제출 → 락카카드와 번호표를 지갑에 담아서 줌 → 환복 후 밖으로 나와서 라운딩 → 라운딩중 그늘집 이용은 카드번호 보여주면 되고 계산서에 확인하고 싸인해줍니다 → 라운딩 종료후 타월 받아서 샤워 → 프론트에서 그늘집비 계산, 백 교환권 받아서 나오면 끝.

 9일부터 klpga 대회가 있어서 인지 그린은 유리 그린에 페어웨이도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화이트티나 블루티나 거리 차이가 크지 않아서 블루티를 사용 하였으나 전장은 길지 않았습니다.

 벙커도 많지 않았으나 나무가 없어서 시원한 그늘이 없네요.

하지만 스핀량, 숏게임 능력부족으로 겨우 보기 플레이어 유지 하였습니다.

 캐디들은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고 즐겁게 일하네요. 9홀 추가 한다니까 오빠 아이러뷰 하다가 경기과에서 추가 안된다니까 급 우울 모드.

 18홀 끝나고 프로들 퍼팅 하는거 구경 하고 왔습니다. 2인 티오프로 18홀은 3시간 반도 안걸렸습니다.

그늘집도 다 들렸는데 3만원 정도 나왔네요.

사진 맨 좌측 BC 카드 우산 보이시나요?  이번 대회 우승자 입니다. 

롱탄 골프 클럽

숙소인 빈증에서 1시간 걸려서 도착. 입구에는 로스트볼 판매하는 가게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프론트에는 한국어 잘하는 직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체크인.

롱탄은 버기카(카트)가 별도 가격이라 옷갈아 입고 나와서 경기과에 버기카 쓴다고 말해야 합니다.

 힐코스 18 홀과 레이크 9홀 돌았구요, 코스는 한국과 비슷 합니다.

 특히 힐코스의 업다운은 탑볼 뒤땅 자주 나옵니다. 넓고 긴 전장에 그린은 약빠 정도. 나무가 많아서 시원한 그늘에 카트를 세우기 좋으나 페어웨이를 놓치면 무조건 레이업 해야 합니다.

힐코스 18홀 돌고 레이크 넘어 갔는데 9홀 추가 안된다고 하길레 앱 보여주고 27홀 카드로 결제 하고 왔다하니 1시간 반 이후에 오라고 합니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 식사하고 쉬었다 나왔네요.

아침 18홀에 4시간 안걸렸는데 후반 엄청 밀려서 9홀에 3시간 걸렸네요.

 27홀 2인 1카트 비용은 55000원이고 라면은16만동 8천원 정도 합니다.  

  시그니처 홀인 파3. 우그린 190미터에 하이브리드 잡고 막창 오비. 

탄손넛 골프 클럽

이곳은 공항과 가까워서 오후도착 후 티오프나 심야 출발시 이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부폐이용권 1장 줬고 경기 전이나 후나 아무때나 사용가능합니다.

 라면이 12만동 6000원이니 어제 롱탄 보다는 저렴 합니다. 전장 길고 블루티에서 파5가 500 넘어가니 투온은 불가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한두클럽 계산 잘해야합니다.

 오비 구역 몇군데 있으나 넓어서 신경 안써도 될듯 합니다.

 그린은 매빠 이나 해가 넘어갈 수로 느려 집니다.

캐디들은 듣던대로 남자캐디. 군인이냐고 물어보니 아니라네요. 다낭이 집이고 골프한국어 약간 합니다.

 15시 티오프였으나 조금 늦어지길레 공항으로 가야한다 바쁘다 하니 쪼인 해야한다길레 좋다고 했습니다.

쪼인은 말레이시아인 1분 하고 하였고 매너 좋고 쾌활 하셔서 부담없이 쳤습니다.

 2번홀에서 동반자 형님 뒷바람에 앞조 베트남 할아버지들 옆에 볼 떨어져서 뭐라고 소리 치시길레 신로이 신로이 ㅠㅠ 멘탈 리듬 나가고. 말레이시아 아저씨는 네버마인드 하라고 응원해주네요.

 파3 밀려서 싸인 플레이.

그린에서 뒷조 한국 사모님 티샷 하는데. 방향 좋고 원투 땡그랑.

 홀인원! 이네요. 악수로 기 받고도 계속 보기..

후반 3번홀 쯤에서 라이트 켜졌으나 그리 밝진 않았습니다.

 5시간 걸려서 홀 아웃. 급하게 씻고 부폐먹고 그랩불러서 공항에 도착은 21시 20분. 00시05분 비행기 타는데 늦지는 않았습니다. 

 2인이라 렌트나 픽업차량 없이 그랩 우버로 이동 하였으나 인원이 많거나 동호회에서 진행하는거면 당연히 패키지나 가이드 동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골프장은 외곽이라 우버 그랩 차가 없을 수도 있고 있더라도 20 ~ 30분 대기 하여야 했습니다.

한국의 추운겨울에 운동하다 더운곳 가니 아이언 비거리가 한클럽씩 더 나옵니다.

좌우 오비에 좁은곳에서 치다가 여기오니 운동장 입니다.

 딜바다에서 중고로 구매한 jpx900이 위력을 발휘합니다.

위축되지 않은 풀스윙을 편하게 하다보니 뭔가 락이 풀려서 스윙은 잘 됩니다.

 하지만 스코아는 숏게임에서 다 까먹네요. 그래도 한번와보지 두번 오겠냐면서 재미있게 치고 왔습니다.

 티오프 간격이 10분이어도 밀리면 한국과 똑 같네요. 베트남 사람들 오케이가 없어서 끝까지 땡그랑 이랍니다.

걱정과 기대와 설레임이 여행의 기쁨을 증폭 시켜주는 에너지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달랏 전문가 형님도 한분 계셔서 달랏으로 골프 투어가려 했으나 한번에 가기가 쉽지않아서 다음으로 남겨둡니다.

호치민 골프비용은 캐디팁까지 포함하여 18홀에 10만원 정도 합니다.

 비용으로만 따지면 태국이 저렴한듯 합니다.

 이상 호치민 골프 투어 후기 였습니다.~

눈팅하고 댓글만 달다가 첫 게시글을 긴 후기로 남기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