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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골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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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르유띵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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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07 12:12:23 조회: 2,528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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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삼일절 연휴에 사이판으로 골프여행 다녀왔습니다.
1월초에 뜬금없이 의기투합..급작스레 추진하게됬는데..이미 패키지상품은 가격이 오를대로 올랐고, 서울사는 친구들과 울산사는 제가 인천과 부산에서 따로 출발해도 현지에서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같이 움직일수있는 따뜻한 남쪽나라는...사이판..

각자 항공권부터 구하고 호텔, 렌트카, 골프장 등은 분담해서 일사천리로 예약을 했습니다.
가족동반이 아니니 특별히 신경써야될것도 없고 대충대충 결정해도 아무도 불만없습니다.
귀찮은거 니가 맡아서 다행이다... 이런느낌? ㅋㅋ

라오라오베이는 총 36홀 코스인데
구석구석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했습니다.
바람이 살랑부는 쾌청하고 습하지않은 날씨에 한낮기온 30도안팎. 그늘에 있으면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3일 동안 동코스 18홀 + 서코스 27홀 + 동코스 18홀 쳤고요..
태평양을 끼고도는 동쪽코스는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절벽아래 코발트색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날리는 샷이 파도속으로 사라지더라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서쪽코스는 지역대회용 세팅을 해놓은 탓에 까다롭네요

엘보증상으로 아이언이 소녀스러워졌는데..페어웨이에 양잔디를 접하니 울렁증이 생깁니다.
역시나..쓸어치는 샷의 결과는 처참.
이런게 매너지..하며 주머니에 넣고다니던 그린보수기는 꺼낼 일도 없습니다.
오히려 러프에 놓인게 공이 살짝 떠있어서 심리적으로 안정될 정도... 이거 어케 극복해야할런지...ㅜㅜ

2인승 전동카트로 그린근처를 제외하고 코스 어디든 갈수있어 편합니다.
카트마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주니
준비해간 물과 맥주를 재워놓고 마시면 됩니다.

캐디없이 진행하는데, 무언의 압박을 주는 마샬은 코스 내에서 한번도 볼 수 없습니다.

잘 맞고 잘 간듯한 공을 못찾는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첨 접하는 코스니 그러려니하고.
의외로 그린경사를 잘못읽은 경우가 자주나와서 당황...
국내에서 캐디에게 의존하던 게으른 습성을 반성하게 됩니다.
근데 정말 오르막내리막 좌우높낮이 스스로 판단하려니 많이 헷갈립니다..

적도지방 자외선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장갑과 언더레이어 사이..뜻밖의 팔찌 ㅜㅜ
현지에서 뒤늦게 차단지수 100짜리 사서 발라보지만..수습이 안되네요

작년에 싱글스코어 찍었었다고 우쭐했었는데..돌아와 집에 누워 코스를 천천히 복기하다 이불킥을 몇번이나....
항상 겸손해야겠습니다.ㅎㅎ

아...또 가고싶다 ..쩝.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와~~ 풍광이 끝내줍니다...
적도근처 햇빛은 우습게 보면 안되죠. 저는 동남아에서 골프칠 때, 덥다고 위가 열린 바이저 스타일의 골프모잘 썼더니.. 두피가 화상을 입어서 한동안 머리 감을 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 0

한동안 훈장처럼 달고 살게 생겼습니다...
빨리 팔 전체를 태워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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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도 3일절 연휴에 사이판 갔었는데.. 우린 코랄오션 이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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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섬이라..왔다갔다하다가 스쳤을수도..
킹라바님은 유명하셔서 제가 금방 알아봤을텐데...아깝습니다 ㅎㅎㅎ

    0 0

와..끝내주네요.
저도 언제한번 해외한번 다녀와야하는데.
마음속으로만 매번 그러고 실천에 옮기지를 못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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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프여행은 첨이었는데...다음번엔 좀더수월할듯 합니다. 일단 한번 꼭 다녀오시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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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좋네요..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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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내내 못한거 한번에 한다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너무 부러워 마시고 함 다녀오심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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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라오라오베이 한번 가봐야하는데... 경치 정말 좋다고 하더군요 ^^
즐거우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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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것도 체력이 받쳐줘야...쿨럭
더 놀지못해 안타깝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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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 끝내주네요. 바다에 빠져도 정말 우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양잔디랑 한국잔디랑 공 치는데 차이가 많이 나나요? 저는 아직 한국에서 쳐 본 적이 없어서.. ㅜㅜ

    1 0

다운블로샷을 구사하신다면 별 차이없겠지요
저는 쓸어치는 타법이라..뒷땅도 많이나고 제클럽거리가 잘 안나오더라고요..
발이 덜 잠기니 클럽을 더 길게 잡아야하는지도 고민스럽고...암튼 경험부족 실력부족 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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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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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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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쪽 지방에서 골프 배웠는데 라운딩전 라커룸에서 장갑 안낀 손 손등과 장갑낀쪽 손목에 테이핑을 열심히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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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오른손에 손등토시를 했더니..피해를 덜 봤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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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란딩 비용은 얼마정도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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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는 잘 모르겠구요..
할인받아서 18홀 3인에 200불 줬습니다.
거기가 친구다니는 회사소유라 직원할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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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힐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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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월말에 태국갔다가 똑같이 타서 왔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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