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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첫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지산cc가 회사랑 관련있다보니 좀 저렴하기도 하고 그날 주제가 처남 머리올려주기였기에 좀 좋은 골프장 데려가고 싶기도해서 저, 와이프, 처남 이렇게 3명이 즐겁게 라운딩하고 왔습니다.
배운지 3~4개월 되었다는 처남도 평소 운동을 열심히하던 친구라 그런지 드라이버 거리도 좋고 공도 잘띄우더군요날도 따뜻했고 다 좋았는데 드라이버 캐리 200이 목표인 저에게 이런일이 생기네요 ㅠㅠ
지산 서코스 5번홀 330미터 파4홀
이날은 티를 앞으로 빼놨는지 300미터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린에 앞팀분들이 있었고
나 : 쳐도 되죠?
캐디 : 네 회원님
나 : (마음은 원온인데) 샷 (대략 50~60미터남기고 잘섰네요)
캐디 : 나이스샷! 페어웨이에 잘섰어요
나 : (만족한 표정으로) 음 드디어 정타한번 쳤구먼 처남 쳐!
캐디 : 잠시만요 고객님
땅이 얼어서 튀어서 그린에 올라갈수가 있어서요
그린에 앞팀분들 계셔서 잠시만 있다 치실께요
처남 : (대기)
나 : 윙? 그럼 난 왜 치라하신겨? 무시하신겨?
캐디 : (웃으며) 회원님은 알아서 잘치실것같아서요
나 : ......................
골프연습장과 같이 있는 헬스장도 다녀야되는걸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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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짤순이라 그냥 앞 팀 있어도 막 쳐도 된다고 캐디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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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다은아빠님도 230~240m 나가신 것이니 그정도면 좋은 것 같은데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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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런 포함 200 만 나가주면ㅠㅠ 아직 정타를 잘 못맞춰서 그런 것 같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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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리 멀리 치지는 못하지만, 선잡고도 캐디가 고객님은 제일 나중에 치세요 하면 기분은 좋습니다ㅎㅎ.아마추어에게 드라이버라는게 자존심인거 같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