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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듣보잡 드라이버 사용후기^^
장비 |
마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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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02 17:20:28 조회: 5,892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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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거리가 줄어들어 가는 불길한 느낌을 지우지 못하고 벌써부터 고반발 헤드에 관심이 듬쁙 가고 있는 마골스 입니다 ㅎㅎ
제가 약간 남다른 골프채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미국 브랜드 중 생소한 장타 드라이버를 검색했지요. 주로 Bang Golf, Geek Golf, Krank 등 장타대회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을 중고로 찾아서 가지고 있는 각종 샤프트로 끼우고 빼고, 반복! 심지어 $99 달러짜리 Grenade 드라이버도 사용해 봤는데 가성비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ㅋㅋ

그 중 특히 맘에 드는 조합은 Geek golf의 DotCom This 551이라는 헤드에 TRPX Air stiff 일본 샤프트. 크게 기대 않했는데 가볍게 쳐도 고반발 덕분인지 원래 기본거리 나가고 심지어 방향성도 굿! 그러면 여기서 멈춰야 했는데 말이죠...

좋아하는 미국 GOLF.com 골프 기자분 중 날카로운 위트와 거침없는 글로 유명한 Gary Van Sickle 이라는 분이 글쎄 캐릭터에 않맞게 Knuth Golf 드라이버를 극찬하는거지 머에요? 귀는 팔랑, 손가락은 폭풍 검색... 얼마 후 정신 차려보니 "주문완료" Thank You 이메일이 회사로부터 도착 ㅠㅠ

지난 주말에 받아서 그저께 필드로 과감히 고고했지요.

여기서 간단히 Knuth에 말하자면, Dean Knuth 사장의 성을 따서 지은 "크누스"라고 발음에, USGA Slope Rating system를 개발한 분이라네요. 클럽의 특징은 다같이 주장하듯이 더 높고 멀리, 쉽게 똑바로. (You had me at "longer" <-- 이 대사를 어디서 따왔는지 아시는 댓글은 선물!). 과학적인 설명 생략하고 일단 Van Sickle이 맘에 들었다 하고 회사 직원과 이메일 주고 받으면서 신뢰가 생겼지요.

자.. 그럼... 받았는데... 와아...
file.jpg
실물이 더 못생겻다아~~ ㅋㅋ 10년전 테일러메이드 버너인줄! 색상도 남색.. 남색! 페이스 면은 Beta 티타늄에 거의 거울처럼 반사하는 수준! 게다가 임팩트 때의 그 소리는... 알루미늄 배트가 강속구를 만날 때 "깡!" 곱하기 3배 정도?! 스크린에서 사용하면 동반자들에게 귀마게 나눠줘야 할 수준이네요 ㅠㅠ 아... 내 돈...

그런데! 어 머지? 툭 쳤는데 공이 아직도 떠있네? 어? 이거 스크린 오류에요? 이 비거리 숫자 실화임?

큰 소리에 몸서리 치는 동안 항상 잘 않뜨던 내 드라이버 구질이 어느새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똑바로 가고 있었습니다! 와우~ Low CoG니 뭐니 하더니 만 먼가 있긴 있구나! 다음날 라운딩에서는 우드와 유틸의 위력 역시 마찬가지! 너무나도 쉽게 뜨고 관용성도 훨 좋더군요. 소리에 깜짝 놀라는 동반자들에게 구찌 효과는 덤으로! 실제로 거리는 약 10미터 밖에 안늘었지만 훨씬 더 편하게 휘두르고 공도 잘 뜨고, 무엇보다 거의 직선으로 가서 부드럽게 떨어지네요. 이런 샷은 2007년 7월 18일 이후 첨이네요 ^^;

결론은... Bang, Geek, Grenade, 에픽, 온오프, SLDR 등에 쓴 돈이 아까워라 입니다. 이걸 먼저 알았다면 ㅠㅠ

아무튼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요점은... 그냥 별거 없어요 ㅎㅎ 새로운 듣보잡 제품 찾아서 사용해 보기가 취미라는 점? ㅎㅎ 여기까지 읽으셨는데 별개 없어서 죄송합니다! 벌써 매일 수천명이 마골스 리뷰와 뉴스를 방문하시는데 아직 낯설어서인지 마골스 포럼은 아직 조용하네요.

그대신 여기까지 읽은 분들만 위한 특별 이벤트!!:
"사용해 본 드라이버 중 가장 좋았던 것은? 어떤 이유로?"
여기 댓글로 올려 주시면 다음 주 금요일 (11/10일)에 추첨해서 소정의 골프상품 드릴께요.

그럼... 즐거운 골프를!

마골스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저 코브라 zl 앙코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쓰다가 지겨워서  G20 --> G25 --> 코브라 앰프셀 --> F6 --> 킹코브라 LTD --> SLDR --> 913D2 --> 리샤프팅 --> 915D2 --> 리샤프팅 --> 리샤프팅 .ㅠㅜ --> G30 --> 다이아윙스 --> 다시 코브라 ZL 앙코르로 왔습니다. 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뭐 좋다고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몸이 알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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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과 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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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골스의 좋은 정보 좀 많이 전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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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와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소정의 선물 드릴께요~ [email protected]으로 성함, 아이디, 주소와 전화번호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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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 : 방향성과 비거리가 확연히 좋아졌어요^^
기존엔 테일러메이드 R1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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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분양 받은 코브라 KING F7 + HZRDUS Black 이 최고 드라이버 입니다.
이유는?
연습장 1회때는 약 슬라이스로 행복감을 줬어요 T.T
그런데 지금은 제 구질과 동일한 마크가 헤드커베버에 딱 있네요.
훅 반! / 슬라이스 반!
드라이버 커버를 바꿔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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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몸을 바꿔야 하는 상황보다는 나은듯 합니다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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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팔랑~~ ^0^;;;;;;
밤텡이 수류탄 드라이버 소리보다 더 크겠죠??
정타날때의 손맛이나 소리, 흔치않은 제품이라
만족하면서 쓰고있는데 (몸이 죄라서 ㅜㅠ)
마이너기질이 또
급 관심을 뻗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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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이 자장가로 들릴 정도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헤드도 좋지만 샤프트도 중요한 역할 하죠.. 저도 벌써 이 헤드에 다른 샤프트 껴볼까 팔랑팔랑 거리는 중에요. 이러다 황금알 낳는 거위 배 가르는게 아닌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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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무기로 장착한
Cobra King F7 Black Fujikura Pro 60 R
관용성+비거리 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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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ra F7 올해 드리이버 랭킹에서도 훌륭한 점수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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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핑뉴G입니다 힘빼고 툭 치면 200m이상 보내줍니다 머 힘이 실리고 하면 SR flex라 슬라이스 지만
욕심버리고 sweetspot 에만 맞춘다 생각하면 옆에서 굿샷!! 이런 소리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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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 -> 에어로버너 -> 나이키 베이퍼 ->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 GBB tini 50 -> GBB alpha -> GBB speeder 665
아!! 나는 그동안 사용해 본 드라이버가 몇개 안되어 댓글 달 조건이 안되는줄 알았더니 제법 되네요.....

요즘 사용중인 GBB 에 Speeder 665가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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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고 옛날 버너 닮았는데? 싶다가 '실물이 더 못생겼다아~' 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사용해 본 것 중 (가장 좋지는 않을지 몰라도) 기억에 남는 드라이버는
나이키 마하스피드 블랙과 캘러웨이 RAZR X 였습니다.
둘 다 히트한 것 같지는 않은데.. 나이키는 비거리면에서 확실히 장점이 있었고 (대신 방향성이.. ㅠㅠ)
캘러웨이는 묻어나가는 타감과 중저음의 타구음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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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키 베이퍼 스피드 + US R 스탁샤프트인 루부키 입니다.
그 전까자는 슬라이스로 엄청 고생했었는데, 이걸로 바꾸고 일단 후려패는 스윙으로 정착했었죠. 관용성이 참 좋아서 아직도 몸 덜풀렸을때는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지금은 너무 심하게 후려패는 바람에 훅이 심해져서, GBB + speeder 665x 와 함께 투 드라이버 체제로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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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 뉴G (G400은 금액의 압박으로..)
좋은이유 : 헤드가 커서, 안정감이 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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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드라이버 신기하네요.

1. "사용해 본 드라이버 중 가장 좋았던 것은? " 타이틀리스트 917 D2

2. 이유는?
    - 예쁜 디자인, 전작 대비 뛰어난 관용성, 정타시의 타구감, 만족스러운 비거리!!!
    - 위에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 이제 그만 바꿨으면 좋겠네요. 정착하고 싶어요. 그래서 가장 좋은 채라고 믿고 있습니다.."

3. 하지만.....샤프트 덕후의 길로....
    - 헤드는 만족하며 쓰면서 샤프트를 바꿔보고 있습니다.
    - 그동안 kurokage 7S, 6X / GP6S / TP5S / 스피더 665S / 모토레 VC6.1를 거쳐 TP6S를 쓰고 있습니다.
    - 근데, 아직 Kurokage 6S를 안써봐서 주문하여 오고 있습니다.
    - 또한가지, 샤프트 길이를 테스트하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그만 멈추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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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브라 바이오셀--- 입문시절 가성비 좋다는 말만듣고 사서 가성비가 좋은지도 모르고 휘드르다 샤프트 두번 뽀각하고
회사 동생 입문한다길래 그냥 쥐어줬죠 중고샵트 사서 쓰라고....
2 코브라 f6 --- 이것도 싼맛에 사서 막 휘두르고 다니다가 점점 스윙이 굳어져 맞아나가기 시작했습니다.
3 핑 뉴g --- 이건 잠깐 쓰긴했는데 샵트가 약해서 중고로 판매
4 GBB --- 게시판 광풍에 사야할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에 구입후 저에게 잘 맞는거 같아 모든 드라이버를 다 팔아버리고 한놈만 신나게 패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랑 재일 잘맞는 GBB 후지쿠라 스피더665가 최고네요

몇번 안바꿨지만 느낀바로는 클럽은 잘못 없다 몸뚱이가 문제다
다만 샤프트는 이것저것 바꿔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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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누스골프의 Highheat 드라이버는 저도 재작년쯤에 소문을 듣고 구입을 고려했던 적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개발된 잘맞고 잘나가는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예전 다른 취미에서 독립 크래프트샵의 고가 수제품을 구입했다가 ‘이 돈 들일바엔 그냥 메이저 메이커의 하이엔드라인을 사는 게 훨씬 더 낫구나.’라고 실망한 적이 있어서 관뒀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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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 golf라... 오랫만에 들어보는 브랜드네요 한때 매니아층이 제법 있던 드라이버 헤드 브랜드 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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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버너 드라이버. R 입문 초보 때임에도 이거 참 싸구려다 싶던 외관과 플렉스.

코브라 바이오셀. S 새프트 뽀각 했는데 코브라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샤프트 바꿔져서 고마웠음. 초보 탓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별로 였음. 타감은 터벅 거리고 샤프트는 종잡을 수 없는 느낌.

G30이 죽인다고 옆에서 뽐뿌. US R 스펙. 헤드가 크지만 후리면 후리는 대로 거리를 뽑아줌. 부족한 실력탓에 좌우측 와이파이 심함.

너 G30 SR은 약하다고 친구가 뽐뿌. 브릿지스톤 J815 S로 바꿈. 재미있는 헤드. 스윗스팟 반응이 매우 직관적임. 제대로 맞으면 채가 뒤로 튕기는 느낌. 소리도 깡깡 연습장에서 치는 재미가 있음.

G400 + 투어AD TP5S
J815 쓸만큼 써서 지름신 강림으로 바꿈.
장점 1. 강력한 관용성.
장점 2. 강력한 관용성
장점 3. 강력한 관용성.
단점 1. 둔탁하고 멍청한듯한 소리
단점 2. 드라이버 치는 재미가 없음. 그냥 툭하고 맞아서 툭하고 가는 느낌.
단점 3. 후려도 헤드 소리가 크지 않아 재미가 없음
맞고 똑바로 가도 투덜댄다고 빽에서 채가 뭐라 할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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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본 중 가장 맘에드는 드라이버는 Ping G15 현재까지도 주전입니다. 스탁샤프트.
G20은 비슷하지만 G15가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G30 부터는 깡깡대서 적응이 힘드네요;;
M1 투어이슈에 커스텀 샤프트까지 써봤지만 결과는 큰차이 없더군요. 다시 회귀
올려주신 드라이버는 보니까 한 1년전쯤에 어떤 까페에서 봤던 녀석이네요.
http://cafe.naver.com/golfsage/9940
궁금해지네요..ㅎㅎ 잘나가기만 하면 되지 하지만 써보니 타감및 타구음이 차지하는 부분이 꽤 크긴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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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had me at "longer" 이건 제리 맥과이어에서 따온 대사 아닌가요? ㅎㅎ
you had me at hello. 너가 hello 한 순간 이미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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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답! ㅎㅎ 축하드려요~ 소정의 상품 담주에 보내드릴께요^^ 성함과 주소등 [email protected] 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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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에 스피더 665 S ...요즘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핑 G15 R 사용했는데...어느순간 거리는 더 나오는데 방향성이 떨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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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호크아이 > 에스야드 T9 > 일본텔메 XR > 코브라 바이오셀 > 텔메 에어로버너 > 나이키베이퍼플라이
이렇게사용해왔습니다ㅎ
뭐 솔직히 드라이버 기술력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해서....
현재 나이키 베이퍼플라이가 제일 이쁘고해서 당분간 바꿀일 없어보이네요
막몸이라 샤프트도 죄다 스탁샤프트 사용했습니다
베이퍼플라이는 텐세이 S 사용중인데 조금 낭창거리긴하지만 나쁘진 않을것같네요
타구음, 타감, 뽀대 다 마음에들고요ㅋ
관용성이나 비거리는 채문제가 아닌 제 몸뚱아리 문제라서 뭐라하기 어렵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제일많이 보는점이 어드레스때 안정감인데 저는 핑이나 캘러웨이제품들은 시타해봐도 어드레스때 뭔가 어색한부분이 많아서 손이 안가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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