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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매너 글이 있길래 엇그제 라운딩중 찝찝했던 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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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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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30 20:19:14 조회: 1,494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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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과 2팀 만들어 지난 토요일 라운딩 나갔었습니다.

저는 뒷조였는데 저희 바로 뒷팀이 무섭게 몰아치더군요.

딱히 저희도 그렇게 느리게 친것도 아니고 캐디에게도 우리가 느린거냐 하고 하니 아니라고 저분들이 잘치는 분들인듯 하니 그냥 편히 치라고 하더군요.

저흰 농담삼아 뒷팀은 그린에 올리면 무조건 오케이 주나보다 그러곤 그래도 빨랑 빨랑 움직이자. 라고 서둘러 쳤었습니다.

근데 후반 두번째 파4홀인가에서 세컨치고 서둘러 걸어나가는데 바로 옆으로 공이 뚝떨어지더군요.

뭔가하고 보니 뒷팀이 티박스에서 티샷을 한거였네요.

황당해서 한동안 가만히 서서 티박스만 바라봤습니다.

근데 자기들 끼리 아무일 아닌듯 다른사람이 티샷을 준비하네요.

그걸 본 저희 캐디가 무전으로 뒷팀 캐디에게 뭐하는거냐고 그러니

한참 뒤 뒷팀 캐디가 쫒아와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캐디가 뭔 잘못이겠습니까.. 어느캐디가 앞에 사람이 있는데 앞팀 캐디 확인안받고 치라고 할까요...

전반전에 그랬으면 그늘집에서 만나면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되고 파3홀에서도 멀찍이서 카트타고 대기 하더군요.

그 정도 실력이면 모르고 그러진 않았었을듯 한데.. 왜 그랬을까 정말 궁금하네요...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꼭 그런넘들 있읍니다. 매너 있으면 바람 타고 멀리 어쩌고 저쩌고 죄송하다고 캐디 통해 이야기 하는데..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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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 못된 것만 배웠을꼬.. ㅎㅎ 어딜가나 진상들 있으니. 너그러이 이해하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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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세컨을 치려고 연습스윙을 하다가 클럽을 잘못 준걸 확인하고 다시 카트로 갔다 돌아오는 길에 제 오른쪽으로 티샷한 볼 하나가 날아가더군요.
캐디한테 쳐도 된다고 무전 줬냐고 물어봤습니다. 고객님이 아직 안 치셔서 무전은 안 했다더라구요.
그말 듣고 바로 그 볼 주워서 손을 번쩍! 들어 표시를 해 준 후에 워터해저드로 던져버렸습니다.
공을 던진게 기분나빴는지 그후에 그늘집에서 분명 마주쳤을텐데 사과 한번 없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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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그럴껄 그랬나봐요..

    0 0

크하하 ㅎㅎ 통쾌하네요.
저는 이런 경우를 말로만 전해들었는데요.
뒤에서 공이 날라왔고, 사과 제스춰가 없는 경우...행동요령
1) 랜딩한 공을 찾아 발로 지긋이 밟아준다.
    일명  페어웨이 에그후라이입니다

2) 그린으로 올라온 경우에는, 주워서 홀컵에 넣어준다.

이 두가지 정도를 배웠는데, “공을 줍고 뒷팀에 사인을 보낸다음 워터해저드로 빠트린다”라는 참신한 방법이 있는지 몰랐네요. 역시 골포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배워 갑니다 ㅎㅎㅎ

    3 0

제가 하는 방법은 그럴경우가 잦으면 캐디에게 회원인가 물어봅니다.(회원제일경우)

아니면 경기과에 무전 넣어서 마샬오게하거나

지배인오게 해서 운영을 이따구로ㅠ하냐고ㅠ합니다.

캐디는 잘못이 없으니까요.

충분한 돈을 내고 치는 거니까 마샬이나 지배인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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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자기가 치고 왜 사과는 캐디가 하게하는지..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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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적 있었습니다.. 저는 감사하는 맘으로 공을 주머니에 넣어 갔지요.. ^^  공 열심히 찾으시는지 한참 있다 얼굴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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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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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공으로 세컨샷 한번더 하겠습니다
당연히 내공인줄알았다고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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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줌마들한테 그런거 당한적 있었습니다... 저희는 블랙티 치는데 그 아줌마들은 그린에서 바로 보이는 레이디티에서 다들 원온하시더군요. 그린에서 퍼팅하는데 티박스에 아줌마들이 왁자지껄하며 대기하고 있으니 멘탈이 슬슬 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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