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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골포를 매일 방문하며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입문 4개월차 초보입니다.
요즘 날씨가 무척 덥죠?
저도 연습장 가는 날이면 너무 더워서 목욕을 하는 수준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땀이 눈앞을 가립니다. ㅠ.ㅠ
가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더위에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의문이 잠시 들다가도, 청명한 가을 라운딩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연습장 매트를 파고 있습니다.
일전에 골프채 관련하여 올린 질문에 정성스러운 조언과 답변을 많이 해주셔서 또 한번 도움을 얻고자 글 올립니다.
8년전쯤 주변인들의 권유로 골프 입문을 했었습니다.
골프 배우라는 성화에 못이겨 연습장 등록하고 똑딱이 1개월, 하프 스윙 10여일 총 40일 정도 연습을 하고 근거 없는 자신감 하나만 가지고 필드를 나갔다가 엄청난 멘붕~~~을 접하고 골프를 접었드랬습니다. 사실 그 당시엔 재미도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때 당시 샀던 골프관련 용품 일체를 8년간 고이 묵히면서 집사람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던 차에,
여차저차 다시 시작하려고 꺼낸 골프채는 그립이 녹아 우수수 떨어지고, 연습 몇일만에 밑창이 벌어진 골프화, 캐디백은 손잡이와 테두리가 녹아서 너덜너덜해지고.... 그나마 온전한건 골프공, 모자, 티 같은 용품들뿐......
해서 그립 교체하고 골프화 새로 사고, 이제 캐디백을 교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집사람에게는 용서를 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맷집이 좀 쎕니다. ㅎ
오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제목과 같이 캐디백이냐 스탠드백이냐 입니다.
제가 스탠드백은 안 써봤습니다.
캐디백 관련 글들을 스캔해보니 제대로 서있질 못해서 필드에서는 캐디백이다. 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럼 무조건 캐디백인데 스탠드백도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1. 필드까지 감안해서 캐디백이다.
2. 가벼운게 장땡이니 스탠드백이다.
3. 골포인의 취지에 맞게 2개 모두 사라.
당연 3번을 많이 추천하시겠지만, 비닐도 안 벗긴 골프채를 8년간 집에 고이 묵힌 전과가 있는지라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이언을 이미 지른지 3일밖에 안 된 사정도 있습니다.
필드 라운딩시 스탠드백은 비추인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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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면 무조건 캐디백 / 여유되면 둘다 구매 ㅋ 여긴 골포니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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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위를 두신다면 당연 캐디백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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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혼자 차로 다니시면 캐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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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를 많이 나가진 않았지만, 스탠드백은 못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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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하이퍼라이트 스탠드백 씁니다. 지인 차 얻어타고 다니는데 쏙쏙 잘 들어가서 민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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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하이퍼라이트..... 후보에 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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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조건 가벼운 스탠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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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벼운게 좋아서 스탠드백에 관심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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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캐디백이냐 스탠드백이냐 고민이었는데 캐디백으로 샀어요 ㅎㅎㅎ 확실히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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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 사서 만족하시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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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골프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과 타인 시선 의식의 결과물이 캐디백이라는 콩글리쉬로 대변되는 카트백, 투어백 선호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저는 나이키 스탠드백 16만원 주고 쓰는데(물론 30만원 넘는 투어백을 아직 가지고 있지만) 필드갈 때 위에 후드도 없이 가지고 가면 아저씨들이 바로 꺼내서 지하로 내려보내 카트에 잘 실려있습니다. 경기 끝나면 캐디가 바로 차로 데려다 줘서 트렁크에 대부분 바로 싣죠. 카트백이든 스탠드백이든 남에게 보여 줄 시간이 없어요. 결국 빽은 자기 만족이에요. 40만원 짜리 빽 들고 연습장 가서 스윙 엉망이면 사람들이 빽을 볼까요 스윙을 볼까요. 반면 스탠드백을 양쪽에 메고 가서 대충 세워두고 프로같은 스윙을 하면 사람들이 빽이 넘어지나 안넘어지나를 볼까요 스윙을 볼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비싼 빽 살돈으로 10여만원 스탠드백 사시고 한달 인도어를 결제하시는게 남는 장사입니다. 해외 갈 때도 가볍고 카풀 할 때도 여유롭습니다. 후드요? 후드가 멋이 안난다구요? 걍 클럽들 노출되면 더 멋있어요. 비싸고 이쁜채 커버도 안씌우고 딸카당 하고 다니면 더더 멋있습니다. 저도 이리저리 장비 질러보고 한국인의 허세에 대해 깨닿고 전파중인 제 사견인데요. ㅎㅎ 다 투어백을 사더라구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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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허세때문은 아니구요. 여기 글들을 스캔해봤는데, 스탠드백은 서 있질 못하고 넘어진다고 그런 글들이 많이 보여서 안 써본 입장에서 써본 분들의 의견을 구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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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떤 백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이키 기준으로는 1년간 한번도 넘어진적 없고 오히려 살짝 누르면 다리 펴져서 3점 접지가 되니 더 안넘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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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취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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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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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오 스탠드 1년 넘게 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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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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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경우 골프백 세워둘 일은 집-_- 말고는 대략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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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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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탠드백만 있는데 불편한거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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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용도가 두 백은 용도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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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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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한국 환경에서 스탠드백을 쓴다고 불편할 것은 없으나, 한국 환경에서는 카트백을 쓰는게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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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변에 스탠드백 쓰시는분들이 늘어요. 기돈 유저들은 투어백을 선호하시지민 신규의 경우는 제법보네요. 뭐 기존 투어백에 스탠드 백 추가하시는분들도 많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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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는 아니지만 라운딩 몇번 가는동안 스탠드백은 보질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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