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어제 제가 신상 핑400 씨리즈 글을 올렸었는데요. 리뷰를 보고 오랫만에 핑 드라이버나 시타해보고 싶어서 골프샾에 들렀습니다. 점원에게 g30이나 G 드라이버 시타해보고 싶습니다 했더니...
이걸 제게 쥐어주더군요.
아직 출시도 안된 제품이 어떻게 있는지 어안이 벙벙해서 물어봤더니 지금은 시타만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선주문을 받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어제 들여온 따끈따끈한 놈이라네요. 채가 왼손잡이용이라서 그런지 아무도 시타를 안한 새 채였습니다.
샤프트는 투어 65G R스펙이로군요. 블링블링합니다. 디자인이 기존의 핑 투어샤프트와 다릅니다. 혹시 스펙도 바뀌었을까 궁금합니다만 부족한 제 내공으론 느낌만으로는 차이를 잡아낼 수 없군요. ㅜㅜ
열심히 치다가 이번엔 레귤러 G400를 쳐 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일반 G400 헤드입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SFT 헤드와 구분이 쉽지 않네요.
샤프트는 ALTA CB 라고 적혀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ALTA 샤프트가 핑 G드라이버의 스탁 샤프트인데요, CB가 추가된 것으로보아 Counter Balance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골프 초보인 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타감은 꽤 괜찮았습니다. 특히 제가 아쉬워 하는 에픽의 타구음보다는 시원하고, 핑G의 타구음 보다는 조금 더 조련된 듯 했습니다. 정타시 느낌이 꽤 좋은데요, 느낌으로 잘 맞았는지 아닌지 쉽게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비거리는 체감상 평균 5-10야드 정도 늘었습니다. 비거리가 들쭉날쭉한게 아니라 꾸준히 비슷한 비거리가 나와주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역시 핑답게 관용성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관용성 때문에 거리가 더 늘어났는지도 모르겠군요.
샤프트는 확실히 투어 샤프트가 좀더 직진성이 좋았습니다. 스탁 샤프트도 나름 디자인이 괜찮았는데요--금속 갈색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헤드와 깔맞춤이 좋네요. 신기한 것은 좀 더 버거울 것이라 생각했던 투어샤프트가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 않았다는 점이랄까요.
SFT 헤드의 경우 슬라이스는 확실히 잘 잡아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훅으로 고생하고 있는 저로서는 일반 G400의 헤드가 좀 더 괜찮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LST도 있었는데 너무 공을 많이 때려서 그런지 힘이부쳐 시타를 못 해봤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몰래 이것들중 하나 들고 나오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이상 허접한 시타기였습니다.
참고: SFT 사진과 레귤러 사진이 바뀌어서 올라갔네요. 첫 번째 사진이 레귤러 세 번째 사진이 SFT 입니다
댓글목록
|
헐.. 외국에 사시는거 아니죠? |
|
미국에 삽니다 ^^ |
|
그.. 그렇군요 서울이라고 하셨으면 달려갔을뻔 했네요^^ |
|
한국도 시타채는 미리 들여오지 않을까요? |
|
G30 SFT 쓰고있는데... 흠냐리... |
|
G30도 좋은 채라고 들었습니다. ^^ 잘 맞는 채가 제일 좋은 채지요 |
|
뭘로 쳐도 안맞아서요 ㅠ.ㅠ |
|
제가 좌타라 ㅎㅎ 진짜 서울이면 찾아갔습니다 |
|
그나마 미국은 왼손골퍼들에게 관대한 편이라고 들었습니다 |
|
으아..뽐 오네요ㅎㅎ |
|
생김새로는 왠지 유행타지 않을것 처럼 생겼습니다 ㅎㅎ |
|
핑은 언제나 눈앞에서...핑...ㅎㅎ |
|
ㅋㅋㅋ 적어도 소리는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
|
G400 시타채가 벌써 나왔군요? 저도 동네 골프샵 가보면 있을것 같습니다.
|
|
나쁘게 말하면 좀 고리타분하게 생겼고 좋게 말하면 무난하지요 ^^; |
|
저도 좌타인데 부럽습니다. ^^ |
|
골포에 좌타분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모두 힘내요! :D |
|
아 미국... 어쩐지 이상하다 했습니다 아직 런칭도 한국은 안했는데 시타가 풀렷나 싶어
|
|
저도 얼른 시타해보고 싶네요
|
|
역시 쌀국의 위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