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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p/BRoWIAFDYAQ

나름 꽤 저명한 블로거이자 리뷰어인
Mark Crossfield의 인스타입니다.

헤드와 볼의 충돌시에 발생하는 Gear Effect를
한 눈에 아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NG나서 조금 편집은 있었을 것 같긴한데...)
핵심을 잘 짚은 좋은 컨텐츠 같습니다.

얼마 전 GBB의 무게추 조절에 관련된 글을 보니
헤드의 무게중심이 이동 되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을
조금 다르게(?) 이해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링크해 봤습니다.

헤드와 공의 충돌은
우주공간에서 큰 우주선과 운석의 충돌과 같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큰 충돌 이후 두 물체는 마치 맞물린 기어처럼 무게 중심을 중심으로 뱅글뱅글 회전하게 됩니다.
순간적으로 가상의 무게중심점이 마치 팽이의 꼭지가 되듯이 말입니다.
샤프트를 조금 제외하고 상상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링크의 동영상은 고정된 헤드의 무게중심으로
볼이 작용하는 힘점을 바꿔본 것인데,
볼이 가운데 맞는다고 가정하고 무게중심을 바꾸어 봐도
원리는 같습니다.

조금은 단정적으로 case를 한정해서 살펴보면
조금 이해가 쉬운데.

드라이버 헤드의 무게중심이 드로우 쪽 (샤프트 꼽힌 쪽, 셋업해서 몸쪽)으로 옮겨지면,
헤드 페이스 중앙에 공이 맞더라도 기존보다 드로우 스핀을 만들어내는 gear effect가 증가하게 됩니다.
(매우 순간적으로 충돌에 의해 헤드가 밀려 회전하는 현상이 더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표면이 맞물린 볼에는 드로우 스핀이 걸립니다. 공과 헤드는 맞물려서 반대의 회전이 생깁니다.)

무게 중심이 페이스 정중앙 후면에 배치되 있을 경우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이 때 페이스 중앙에 공이 맞는다면 당연히 헤드가 묵직하게
잘 버텨주는 힘이 작용하여 gear effect로 인한 볼 회전이
상당히 자제된 상태의 구질이 만들어 집니다.
(약간의 편심이 있다해도 볼의 입장에서 헤드를 밀기에 불리한 지렛대입니다)

해드 무게추를 fade쪽으로 옮긴 상황도
충분히 상상이 쉽습니다.

말하자면
헤드 무게추를 드로루으로 옮겼더니
샤프트가 축이 되서 페이스를 닫는 동작이 잘된다(?) 와 같은 개념이라기보다는... (잘 닫고 잘치는 힘은 치는 사람의 몫이죠)

무게의 배치에 의해
채의 속성이 바뀌는 것이고 몇십개 몇백개를 쳐보면
평균적으로 걸리는 스핀에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bulge+gear+effect.png

관련하여 벌지 이펙트도 함께 언급되곤 하는데,
비루한 지식의 바닥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단 스핀에 관한 link만 공유해드리는 정도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

ps - 골프존 비전은 그 자체로 충분히 훌륭하고 섬세한
시뮬레이터이지만 Spin 측정을 하지 않고 추측하기에
구질을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