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참 간사한거 같습니다. ㅎㅎ

롱아이언이 너무 안맞아서 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막 스물스물 올라오던차에

어제 연습하는데 오랜만에 거울을 봤는데, 어드레스가 이상해져있더군요

원래 대문자 Y 어드레스로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핸드포워드 너무 많이한 소문자 y로 하고 있어서

다시 대문자 Y로 바꾸니 엄청 어색하더라구요..

근데 몇번 휘두르다 보니 헉..롱아이언도 공이 쩍쩍 달라붙네요.. 피니쉬까지 한번에 샥~

골프 너무 황당한거같아요.. 작은 원인 하나가 연쇄작용을 일으켜서 결과적으로는 나쁜샷을

만들어내는데, 그 원인이 진짜 엉뚱한데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짝짝 달라붙으면서 날아가는 공을 보니까 다시 아이언이 넘 이뻐보이네요 ㅎㅎ

여러분 어드레스 점검해보세요~

혼자 연습하시는분들은 특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드레스가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많답니다.

ps.

저번주에 중고로 pro dhy 24도 샀는데, 너무 좋네요. 4번아이언 대용으로 딱이네요

정타율이 4번아이언 대비 비교도 안될정도로 높네요.

이제 dhy 27도만 구하면 되는데, 장터에 올라오지를 않아요. 내놓지를 않는가봐요

골포에도 몇몇분이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얼릉 내놔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