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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골마 알람으로 좋은 매물이 나와서 야간 라운딩 중 카트에서 급 거래 성사되어 자정에 직거래를 했습니다. 그리고 드뎌 토, 일 제가 다니는 골프 스튜디오에서 연습, 토요일 스크린, 오늘 페럼CC에서 라운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연습장에서 처음 휘둘러본 소감은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고 타구음도 XR 대비 좀더 두꺼운 소리가 납니다.
타구음은 좀더 GBB에 가깝습니다. 다만 골프존마켓에서 시타 해 봤을 때는 엄청 가벼왔는데 그건 아마도 샤프트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시타시 사용한 샤프트는 스탁 SR(49g)이였고 지금 샤프트가 TP5S(57g)이라 8g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TP5S는 저같은 짤탱이 스윙어 한테는 꽤 좋은 샤프트 같습니다. 너무 부드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한 무게에 힘들지 않게 스윙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여기서 Fujikura speeder 565 시리즈가 정말 좋은 샤프트인 걸 느끼는게 가격은 중고 10만원 정도로 중고 25만 정도 하는 TP5S와 비교해서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뭐 장비탓을 안하기 위해 결국 TourAD로 왔지만 565 대비 미세하게 좋다 정도입니다. 저렴하고 좋은 샤프트를 찾으신다면 565 강추 입니다.
솔직히 제일브레이크 이건 기존 XR16도 워낙 다른 채 대비 비거리를 조금 더 나오게 해 주는 헤드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뻔 했지만 정타를 맞추지 못할 때에 XR16 대비 거리를 더 뽑아 주는 것 같긴 합니다.
정타 기준으로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이건 좀 다시 봐야 하는게 아직 제가 에픽에 적응한게 아니라 예전대비 볼스피드가 아직 덜 나옵니다. 그런 기준에서 기존과 큰 차이 없다면 아마도 정타도 10m 이상은 더 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관용성입니다. 이건 정말 극찬하고 싶습니다. 물론 완전히 잘못 맞은 공이야 XR16이던 에픽이던 죽는건 같습니다. 다만 토우나 힐에 맞아도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비거리 손실이 적고 스핀도 많이 먹어 줍니다. 스튜디오에 있는 플라이트 스코프로 봤을 때 사이드 스핀은 절반 정도 먹어주는 느낌입니다. 슬라이스가 나더나로 기존대비 절반 정도만 휘는 느낌입니다.
총평 : 에픽은 정말 좋은 헤드다 TP5S도 좋다 다만 565가 가성비 짱이다.
P.S. 드라이버가 관용성이 좋다고 해서 죽을 공을 모두 살리지는 않는다 다만 1~2번은 살려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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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저도 주말에 시타해보고 에픽 서브제로 tp5s로 주문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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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정말 인생드라이버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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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 올리시면 어떡해요 똘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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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담허무님 지르세요... 그러면 마음에 평화가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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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드라이버 뽐뿌를 접으려던 찰나에...똘스님.. 글을 보고 말았네요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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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에픽 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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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픽 + fujikura motore speeder 565 r 쓰고 있습니다. 565같은 경우 제 인생 샤프트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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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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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샤프트는 에픽 스탁이 아닙니다. 예전에 나온 미국 스펙 빅버사, XR 드라이버 스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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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제로랑 그냥 에픽이랑 고민인데 서브제로가 더 방향성이 좋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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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서브제로는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요, 전 그냥 기본 모델이 아무래도 관용성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기본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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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도 공을 살리는게 먼저기 때문에 ㅎㅎ 근데 헤드 면적은 서브제로가 더 크다고 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