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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 월례회로 킹스데일 다녀왔습니다.
담주 LPGA 대회 한다고 그린 스피드가 3.2? 그렇더군요. 페어웨이도 환상이고..
1번째 홀
요즘 프로랑 바디턴 연습한다고 드라이버 정타도 안나고 비거리도 안나고..자포 자기한 심정으로 1번홀 티샷.. 카트길 맞고 숲속으로 사라짐. 캐디 왈 "회원님 드라이버 250이상 치세요? 그럼 저기로 쳤으면 안됬는데..." "최근에 연습장에서 200 이상 나온적 없는데.. 이상하네...." 세컨 망 퍼터 망 양파
2번째 홀 3번째 홀 기억도 안남. 오늘 라운드 망필 각.스코어 기록이랑 샷 기록하는거 지워버리고 모든걸 내려놓고 4번째 홀부터 무념무상(?)으로 치기 시작.
4번째홀 캐디 "와 회원님 거의 280 가까이 치셨는데요?" 4번째 홀부터 전반 끝날때까지 5개홀을 레귤러온. 파 2개 기록!!! 파5 세컨 유틸 다들 2온 한줄 알았지만 아쉽게 에이프런 도달 못한 공
전반 끝나고 휴식 후 후반 시작. 마음 가짐은 전번처럼 연습하듯 치자 하지만 무의식에는 욕심 가득. 후반 첫홀 티샷부터 당겨지고 아주 난리남. 죽지 않고 살았으나 산게 아니고 세컨은 치는 족족 공 기부. 캐디님 안타까운지 "계속 (공을) 잃어버리시네요."
후반 5번째 홀부터 다시 레귤러온이 나옴. 티샷은 당겨지고 밀리고 근데 어찌저찌 살긴 살고.. 파 5는 철저하게 끊어가서 레귤러온 성공. 멀리건 1번 쓴거 포함해서 9개홀 레귤러온 성공. 나머지 9개홀은 양파 혹은 트리플 ㅡㅡ;;
스코어는 망인데 레귤러온 절반하니 뭔가 엄청 뿌듯하네요.
오늘 레슨프로가 월례회 어땠냐고 물어보면서 "사람들이 회원님 점식먹을때 회원님 장타라고 그러던데요?"(전 일이 있어서 먼저 올라옴) "어쩌다 3~4개 잘맞은거 말고는 뭐 크게 장타친거도 없어요. 근데 레귤러온 9개 하긴했는데 나머지는 양파 트리플 난리도 아니었어요." "회원님 그거 엄청 잘친거에요." "제주도 온도 많고 나머지 홀은 다 양파 수준이었는데요?" "욕심이 많으시네요. 스코어 신경쓰지 마시고 레귤러온 집중하면 스코어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대회 그린스피드 골프존 매빠느낌으로 치니까 롱퍼트가 더 쉽더라구요. 욕심 안내고 2퍼트 3퍼트 하겠다고 치니까 오히려 더 쉬운 느낌? 근데 확실히 내리막 못 보면 망.. 그린 좋으니 공도 안 튀고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버디찬스 놓치고 캐디님 탄식 "아 제가 내리막이라 많다 그랬잖아요.." "이게 내리막이 이렇게 많은거에요? 착시 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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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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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필드인데 280미터에 절반 레귤러온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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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5년 첫 필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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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데일 꽤 난이도 있는 CC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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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 일뿐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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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200이 안 나가는데 필드에서 250 280 실화인가요......? 기계가 이상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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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은 내리막있고 바람 타서 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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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는 쇼! 쇼맨쉽 잘 보여주고 오셨네요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