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토크, 랩퍼터 요즘 흥하네요. Mezz 말발굽 스탈은 외모도 가격도 부담스럽고, 원래 블레이드를 쳐와서 가장 비슷한 베티 안티도트 SB1 구매해봤습니다.(얘도 싸진 않습니다ㅋ) 실제 시타시에도 SB2(말렛형)보다 SB1이 더 잘 맞았습니다.

스크린 3번 쳐보고 조금 적응해보니 일단 결과는 만족입니다. (밑에 사진은 홈쇼핑 광고 수준이군요. ㅋ) 힘빼고 헤드만 직선으로 거리만 생각하니 숏펏이 필드에서도 좋아질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전 작년 아마 대회나가서 30cm 숏펏 빼던 입스 보균자입니다.ㅠ 그 썰 풀면 300자 더 쓸 자신(?) 있지만 각설하고.. 

왜 좋을까 하고 나름 생각해봤습니다. 일반 블레이드 기준, 손목에 힘빼면 힐쪽이 들리는 것을 보실수 있을 듯이 셋업부터 가령 '10'이라는 힘을 주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초기값 '10'이 있다면 백스윙부터 정신적이던 기술적이던 이 힘이 변화가 생기기 쉽고 이 변화가 헤드의 흔들림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초기값이 '0'이라면 변화의 폭이 작을 수밖에 없어 비교적 일관된 스윙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렇게나 쳐도 똑바로 가는 요술 뿅망치는 아닙니다. 제생각에는 숏펏이 일정하지 않은분에게 효과가 제법 있을것 같고, 다른 경우는 미미할수도요.

아 토우행, 더블넥, 페이스발란스 뭐 그런거 큰관심 없고 잘 모르는 입스 보균자일뿐이니 무조건 여러분 의견이 맞다는 점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