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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의 명가 미즈노 구매하고 왔습니다.
Mk2 zx4 아이언으로 80대를 3연속으로 치다보니 건방지게 이젠 단조의 손맛을 느껴야겠다 싶어 중고로 에폰 af506으로 갈아탔습니다.

이게 바로 잘못된만남인건가... 곧바로 다시 백돌이가 되었습니다. 중고로 피팅클럽을 구매해서 그런가 기성클럽대비 너무 저와 발란스가 안맞는 느낌을 얻었습니디. (기성채는 타이트하진않지만 얼추 간은 맞추니깐요)
다시 공을 잘띄어주는 왕대가리 중공으로 돌아가자하고 당근과 골마켓을 전전긍긍하며 보다가 t350과 jpx925 핫메탈이 눈이 들어왔습니다. T350은 스탁샤프트가 너무 약해 패스하고 집주변에 미즈노 피팅 (샤프트 옵티마이저) 이가능한 샵에 방문하였습니다. 네이버리뷰처럼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셨습니다.
목적대로 핫메탈을 쳐봤습니다. 중공특유의 팡팡 터지는 느낌+미즈노의 쫀득 타감이 좋고 확실히 거리가 미쳤네요. 7번 아이언으로 180미터정도가는거같습니다. 스매쉬팩터가 1.45정도 이건 기계가 이상한건지....
사장님이보시더니 경량은 안맞는거같으시네요 하시며 jpx 포지드에 로딩존 6.0을 주셨습니다. "헤드상관말고 쳐보시죠."
아니 왠걸 골포에서 듣기만하던 jpx 포지드의 찹쌀떡이 이런거구나.. 로딩존 참 부드럽다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제가 평균 82-84마일정도 보는데 로딩존으로 89까지 바로올라가더군요.
핫메탈에 로딩존 장착을 문의드렸더니 핫메탈은 경량 하나로 나온다며 핫메탈 프로에 로딩존6.0채결해서 쳐보니 중공구조의 손맛과 샤프트의 무게감이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한 30분정도 핫메탈프로와 포지드를 번갈아가며 쳤습니다.
그리고 전 원래 왕대가리 주조클럽을 사려고 온건데....
Jpx925 포지드를 구매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장님께서 핫메탈은 샤프트가 너무 가볍고 핫메탈프로가 조금은
쉬워보일수 있지만 결국 다시 단조를 갈구하게될꺼라며 포지드를
추천해주셨습니다.
티코시러갔다가 소나타 몰고나온 느낌이네요 허허허
그래도 업차지 없이 로딩존 6.0, mcc그립 플러스4로 주문하고 왔습니다. (역시 인터넷보다 싸네요) 요즘 그립값이 비싸서 그립변경한것도 마음에들지만, 제일마음에드는건 로프트 조정이었습니다.
제가 50/54/60 웨지를 사용하는데 pw가 43도, gw 49로 참 애매한 각도구성이될뻔했는데 미즈노는 각도조절이 주문시 가능하여 gw 47로 시작해서 7번 31도까지 로프트 변경도 추가금액없이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주에 나올꺼같은데 .. 걱정이 앞서네요
와이프한테 뭐라해야할지....

여기까지 jpx구매기였습니다.
용인 수지근처이시면 수x골x 방문 한번 해보시면 좋을꺼같아요.
다른것보다 "친절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늦은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다들 좋은밤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