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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와순 수술 재활 진행중 후기(오늘도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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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3-20 12:33:41 조회: 3,935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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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글을 몇번 썼는데, 글 쓸때마다 그 시점에 느끼는게 있어서 썼었습니다.

부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골프라는 운동을 하는 우리로써는... 재활에 대한 정보도 꽤 중요하니까요.

 

 

그런데 처음에 아팠을 때도 들었던 의문이지만, 얼마전 mri를 한번 더 찍고 들었던 의문이 있습니다.

 

골프관련해서 가장 흔한 부상이 팔꿈치쪽 테니스/골프엘보이고, 그 다음이 손목 및 손가락 부상

그 다음이... 강한 스윙을 하다가 간간히 발생하는 늑골부상 이정도로 기억되는데요.

 

혹시 골프치면서 어깨관절 다쳐본 분 계십니까? ㅋㅋㅋ

 

 

저는 이게 갑자기 왜 궁금했냐면, 우측 어깨 관절수술 하던 시점까지도 골프 때문이라고 생각을 안했고,

몇군데 정형외과를 갔었지만, 주된 의견은 노환/오십견 정도였기 때문이거든요.

 

근데 만나는 사람마다 어깨 수술했다고 하면 "골프 때문이야?" 라고 물어보니까...

이게 나중에 좀 억울하기까지 하더라고요 ㅋㅋ

 

오늘은 지금의 어깨 상태는 간략하게 보고하고 처음 시작부터 지난 경과를 간략하게 써보고 시작하려고 합니다.

 

현재는 관절에 수동적인 가동범위는 많이 좋아졌지만, 능독적인 가동범위는 아직도 5-60%정도로 생각됩니다.

 

재활은 수동적 가동범위의 경우 관절상태가 지금은 좋지만 게속 굳어갈 수 있으므로,

수동적으로라도 계속 스트레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도수치료 및 렛풀다운 류의 힘빼고 팔잡아빼는 형태의 재활을 합니다.

 

능동적 가동범위는 도수치료 및 관절주변부 온찜질, 마사지기 등을 활용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사람 미치고 환장하게 합니다 ㅋㅋ 하루가 다르게 아픈 부위가 달라요... ㅋㅋ

 

암튼 현재는 이정도 상태이고...

 

 - 23년 1년간 목/허리(고관절부근)가 신경통마냥 찌릿한 느낌이 있었는데,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세트를 몇차례 받고서 괜찮아짐.

 

 - 24년 1월 어느날 아침에 오른쪽 어깨관절부위에 목/허리와 같은 형태/강도의 통증이 생겼고,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세트를 계속 받았는데도 통증은 줄어들지 않음.

다만 이 당시 통증이 발생하는 어깨관절 범위는 극히 일부였고, 팔을 하늘로 180도 든 정도(만세자세)가 되어야

통증이 있었고 그 외의 동작에는 통증이 없었음.

그로 인해서 골프도 골프연습도 계속 했음

 

 - 24년 5-6월즈음 병원 옮기면서 도수치료를 받기 시작했는데...

도수치료 받으면서 통증범위가 좀 더 늘어남. 하지만, 이게 도수치료 때문인지는 명확하게 알기 어렵죠.

하지만 이때도 골프 스윙할때는 전혀 통증이 없었고, 불편함이 없었음.

 

 - 24년 7월 mri촬영결과 우측 상부관절와순 파열(찢어짐)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 or 보존치료를 고민하다가,

재활 좀 하면 금방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술 결정(당시에는 재활에 3개월 정도 소요될거라고 들었음)

 

 - 24년 7월 ~ 12월 이때 나름 재활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주 2회 정도 도수치료 받으러 가고,

의사한테 들었던 재활도.... "열심히"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했었음.

사실 이 부분이 열심히 했냐 안했냐가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수 있을거 같은데...

비슷한 부위 비슷한 수술하신 주변분들 이야기를 판단으로도 내가 재활을 그렇게 등한시 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햇음.

하지만 혼자 재활하는건 정말 하기 싫었고... (왜냐면 이게 결국엔 내가 내 스스로 통증을 만드는 고정이니까요 ㅋㅋ) 아마도 주 2회정도 가는 도수치료 이게, 뭐 내가 이만큼 돈 때려박으면 재활 열심히 하는거겠지 하는 생각으로 지내왔던듯.

아무튼 12월 말 즈음 어깨 상태를 확인해보기로는 6개월 정도가 지났음에도 어깨관절의 가동범위는 너무 제한이 많았고(수동적인 가동범위를 봤을때도), 추가 수술 혹은 시술이 필요할것이라는 진단을 받음.

(진단해준 의사는 신뢰하는 편이고, 집에서 먼 병원에 있는 아는 의사, 그리고 7월에 수술해준 의사입니다.)

 

 - 25년 1월 처음 수술받았던 의사에게 멀리까지 가서 수술을 다시 받을 것이냐.

아니면 집근처에서 수술 받을 것이냐 고민을 했는데, 이전에 관절와순 봉합술과 다르게,

마취하고, 관절경 집어넣고, 굳은 부분을 뜯기만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해서 집근처에서 받음.

(이게 아마 관절낭 유리술? 이라는 이름의 수술이었을겁니다.)

 

이때 의사는...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거 한달이면 낫는다. 금방 치료된다.

아마 수술하고 며칠지나면 바로 팔 자유자재로 쓸수있을거다. 이런 이야기를...

사실 이 이야기 듣고도 이전에 재활과정에서 게을리 했던게 있어서 믿지는 않았음.

 

 - 25년 3월 현재 처음 언급했다시피 팔을 자유자재로 쓸수도 없고, 당연히 골프는 언감생심이고,

가만히 있을때도 갑자기 이유를 모른채 통증이 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제가 어찌하다보니 의사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서... 이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했던게,

마냥 환자의 입장에서 소위 말하는 "의사놈들 돈벌려고 불필요한 짓거리 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많은 오해들이 없어진것이었습니다.

뭐랄까 의사분들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달까...

 

그래서 첫수술이후에 경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의사분을 원망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설명을 납득이 가게 해주는 편이라서 더 신뢰가 갔습니다.

 

24년7-12월간의 재활을 실패?한 경험도 있고 해서, 

25년 1월에 수술 이후에는 정말 돈을 때려박다시피 주 5일 정도 도수치료를 가고,

마친 일을 쉬고 있던 때라서 아침 저녁으로 헬스장까지 가서 각종 도구 이용해서 재활했습니다.

 

음... 인간적으로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하라그러면...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할수있을까요?

단순히 시간적인/경제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진짜... 엄청 아파요... 혼자할때마다 진짜 아오...

 

근데 1월에 수술집도한 의사는 좀 젊어보이긴 했는데... 진료때마다 질문에 대해서 어찌저찌

대화가 꼬여서 궁금증을 못풀다가 2월 중순엔가... 한번 가서 각잡고 통증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재시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이건 그냥 전신마취하고, 관절경 삽입까지느 아니고 그냥 팔 잡아뜯는시술)

그래도 실손으로 지금까지 많이 커버되고 있어서 크게 부담은 없었는데...

 

이때 좀 짜증나면서 드는 생각이 아니 수술비 니가 내줄거야?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던 한달이면 다 낫는다, 수술 후에 며칠지나면 팔 자유자재로 쓸거다

이런 말들까지 생각나면서 좀 빡치더라고요...

 

이때부터 관절와순봉합술, 관절유리술? 뭐 이런거에 대한 연구내용들 자료 엄처나게 찾아보고

그냥 마음을 비우고 25년 연말까지 길게 잡고 재활하자... 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뭐 그래서 25년도 골프랑은 안녕 ~~~!!~~한 상황인데....

 

 

여기다 정리식으로 이런 글을 써둔건 수술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을 생각해보면

적어도 어깨관절쪽 수술은 최대한 미루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와순봉합술은 사진도 있어서 분명 찢어져있고, 봉합도 잘되고 해서 좋은데

다 필요없고 그냥 재활과정이 너무... 험난해요 ㅋㅋㅋ

 

위에 제가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고 했는데, 저처럼 재활이 더딘 경우도 분명히 많더라고요..?

처음엔 제가 재활을 게을리햇다 생각했는데 그냥 연구결과 보니까 저는 그냥 재활이 더딘 % 속한거고,

제가 했던 정도, 그리고 1-3월에 했던 재활에 쏟아부은 시간은 엄청 많은 편이었습니다.

 

이렇게만 생각해보면 좀 짜증나고 억울하고 그럴수있는데, 어쩌겠습니까 제 몸이 이런것을... ㅎㅎ

 

아무튼 이렇게 마음먹고 마음 편하게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즈음부터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미세하게 아파오던 왼팔어깨관절부위의 통증이

야금야금 커져서 지금은... 상의 갈아입기가 힘들정도로 통증이 커졌습니다 ㅠ.ㅜ

 

그래서 지난주에 mri를 찍고 왔는데 결과는.... 

 

오른쪽이랑 똑같은 부위에 똑같은 크기 정도로 찢어진거 같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7월 수술해준 의사인데, 이분도 말하면서 웃더만요 ㅋㅋ)

 

지금 좀 아프시겠지만, 꼭 수술해야하는건 아니니까 보존치료로 잘 해보시자 라고 했습니다.

 

 

 

1년 정도 텀이 있긴 했지만, 인생의 관점에서 보면 거의 동시에 양쪽 어깨관절이 고장난거보면...

 

이건 그냥 제 어깨관절의 수명이 좀 일찍 다했다고 봐야겠죠? ㅠ.ㅜ;

 

그래도 정형외과니까... 고장난 부품 고쳐쓴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하긴 합니다... 흐흐

 

 

저는 조금 찢어지긴 햇는데,

생각해보면 요즘 의사들 실력도 좋고, 수술도구도 좋고,  두바늘 봉합하나, 5바늘 봉합하나

별 차이도 안날거 같은데 5바늘 정도까지 보존치료하면서 버티는거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아파본 사람으로써의 결론

어깨관절 수술은 다른 관절보다 재활이 어어어어어어어엄청 힘들다

가동범위도 신체 부위중에 제일 폭넓고,

연계된 근육/힘줄도 어어어엄청 많고

수술은 최후로 미뤄보자.... 입니다.

 

 

이제 날 풀리는데.... 재활이고 나발이고, 그냥 라운딩 나갈까 생각도 듭니다

다들 라베하십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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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5년 전에 다친 어깨가 쉰에 가까워지면서 팔도 안올라가고 자켓 입을 정도의 움직임에도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다시 치료를 받아볼까 고민  중에  있네요
도수치료는 시간에 25만원인데 십여차례 받아야하고 그후에 운동도수를 병행해야하지만 결국 계속 도수를 안받으면 원상태가 될수 있다는 말에 도수를 포기 했네요 아무리 실비가 있어도 비용이 무지막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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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아프고나서 재활하면서 겪은 경험이다보니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혹여 전문적인 지식이 아닌데도 그렇게 전달되는 것에 대해 염려가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지금의 제 상태(나이부터해서 이전병력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왼어깨부위는 수술을 최대한 늦춰보자 라는 생각입니다.

근데 어떤 사람은 수수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을것이고...
그런건 당연히 진료를 보면서 의사와 상담을 해야겠죠.

우선 상태에 대해서 명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니까 MRI라도 한번 찍어보시죠 ㅎㅎ;

    0 0

처음에 물리치료, 도수치료 외에 주사치료는 받으신적 없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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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주사 3개월에 한번씩 맞긴 했습니다.
아마 24년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2번인가 3번 맞았을거고요.
25년에 1월 수술 끝나고 퇴원하는 날 주사를 또 맞았는데,
저는 스테로이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DNA...무슨 주사더군요;;
사실 이 부분도 무슨 주사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냥 통증완화해주는 그런 주사다 라고 대답 들은거부터도 좀 신뢰가 안가긴 했습니다.
환자당 할당되는 진료시간이 곧 돈인건 알겠는데...
글쎄요 저렇게 대답해주면 그냥 저대로 듣고도 아무런 불평없는 환자들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어떻게 치료되고 무엇이 활용되는지 궁금한거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았으면 싶어서인지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주사치료 관련된 자료들도 좀 많이 보긴 했고, 실제 병원에서 다른 정형외과 원장님이 주사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신거 듣긴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수술결정한데에는
수술 + 주사 같이 한다기보다, 수술 vs 주사 및 보존치료 이 구도로 생각을 했어가지고
수술한 이후에는 주사는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다만, 지금은 재활이 생각보다 더디다보니 주사를 고민중에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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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전 왼어깨 회전근개파열(원인 턱걸이) 겨우 다 낫고나서
2년전엔 오른어깨 슬랩(원인 푸쉬업)으로 고생하다 ㅠ.ㅠ
지금은 오른어깨 재활 마무리 과정입니다.
두군데 다 수술없이 충격파+도수(2-3회)+개인재활로 했습니다.
어깨 아프면 진짜 생활의 질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거의 한쪽팔 못쓰는 수준)
재활할때 상상도 못한 부위가 연동되어 있다는걸 알게되더군요
어깨로 아파보니 글쓴님의 고충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굳은 어깨 재활할때 진짜 우드드득 하는 소리와 통증이오면(전기+불송곳으로 찌르는듯한)
이게 맞는건가 싶다가도 며칠 지나고 나서 같은 동작을 해보면 통증이 없어지는 마법에
계속 가동범위를 늘리면서 재활을 합니다.
제 경험상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리긴 하지만
꾸준히 하시면 거의 부상전으로 치료가 되니
꼭 완치되실겁니다. 화이팅 입니다.
PS. 아제로스에서도 득템 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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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지금껏 넷상에서 뵌 분 중에 손가락에 곱을 정도로 반가운 분이시네요.... ㅋㅋㅋㅋㅋ
정말 통증... 저는 제 표현력이 이렇게 자세하고 좋은지 몰랐습니다...ㅋㅋㅋㅋㅋ
이번에 아프면서 오십견이란 질환에 대해서도 생각을 달리 가져가다보니...
그냥 앞으로 죽을 때 까지 스트레칭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ㅎㅎ

화이팅 하시지요...

ps . 1/2월 백수 + 통증이 동반되니까 사람이... 그냥 아래로아래로 다운되더라고요.
평생 처음 느껴보는거였는데... 아제로스도 도움이 안되었습니다.
요즘은 운동만 열심히 하고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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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왼어깨 슬랩 파열로 고생을 좀 했었는데.. 제가 간 통증의학과 의사는 슬랩파열은 운동 선수 아닌 이상 권장하지 않는다 하더라구요.. 재활도 힘들어서..
골프는 계속 치지만 가끔 어깨가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움찔합니다 ㅎㅎ...
얼른 재활하셔서 즐골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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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정말 많으시네요. 한번 고장난 몸은 다시 아플까봐 옛날처럼 움직이지도 못하거니와 나아져도 옛날같지 않은 거 같습니다. 저는 무릎이 뜬금없이 아프더니 절뚝일정도로 아파서 대학병원갔는데 mri 정상이라고만 들었어요. 분명 나는 절뚝이는데 왜그런지를 못찾아주더라고요. 근데 짝다리?를 좀 줄였더니 나아지는거 같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중인데 지금도 가끔 왼다리 오른다리 번갈아 아플때 있어요. 각설하고, 재활잘되서 건강해지세요. 그러고보니 야구선수들 어깨 수술받고도 다시 복귀하지 않나요? 우리같은 민간인은 더 잘 나을거라고 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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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순봉합술이랑 관절 유리술을 왜 같이 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만.... 와순봉합술을 하게되면 강직증이 잘 와서 재활하는데 상당히 오래걸릴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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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투수들이 받는 수술 하셧네요
재활 잘 받으시고 쾌차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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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는데 좋은 글과 댓글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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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야드목표님 제가 작년 10월부터 어깨 때문에 고생에 고생은 다 하면서, 결국에 그 좋아하던 골프도 헬스도 못하고 우울모드로 지내고 있습니다 ㅠㅠ..
저는 현재 푸쉬업 한개만 하더라도 어깨가 쑤시는 상황인데요.
처음에는 저도 금방 나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정말 어깨 한번 다치면 잘 안 나아요.
조금만 괜찮으면 연습장 갔다가 재발하고, 또 재발하고...
최근에는 맘먹고 나을 때 까지 채도 안 잡는다 하고 백 창고에 넣어 놨습니다 ㅎㅎㅎ
완전히 낫고 운동하는게 제일 빠른길 같아요.
저는 어깨충돌증후군(회전근개염증) 이라던데, 아무튼 재활도 재활이지만 최대한 어깨 안 쓰는게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날도 풀리고 잔디도 올라오는데 얼른 낫고 필드가고싶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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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놈들 얘기듣고 수술하면 안된다 생긱합니다 아직 생각나는게 부산대 교수놈 알아서 잘 관리하고 못버티겠으면 와라 수술해주마 이러더군요

저도 mri 다 찍었고 관절와순파열 진단까지 받았지만 보존적치료로 버티고 있어요 현재는 수영도 하고 골프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턱걸이는 힘쓰는게 교정이 안되서 포기했구요 힘에 부치니까 어쩔수 없이 어깨으쓱하게 되더군요
 
의사들의 재활기준은 기능회복 즉 팔이 정상적인 가동범위로 움직이느냐지 절대 운동능력회복이 아니더라구요

늙어서 기능이 다한 것도 있지만 수십년을 살아온 습관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거 그대로 하면 어차피 또 찢어지는거 수술해서 뭐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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