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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을 할때 헤드 스피드가 빨라야 된다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빠른 스피드를 얻는 것과 급하게 스윙을 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알죠
머리속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정작 구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장타레슨을 보면 백스윙을 빨리 올라 가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내려오는 스피드도 빠르다라고 하죠.
그런데 빠르게 백스윙을 해보면 오히려 헤드 스피드가 느려지는 경험을 해 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아니면 저만 그런가요? ㅎㅎ
나는 빠르게 한다고 한건데 실제로는 도움이 안되는 빠름이죠. 이런게 급함의 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 빠른데 빠르지 않을까? 정확히는 급하면 왜 빠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특히 필드에서 백스윙을 느리게 하는 것 만으로도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험을 하게되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숏츠를 하나 봤는데요. 어떤 투수가 공을 던지는 느낌을 설명한 것인데요. (막상 다시 찾으려니 못찾아서 링크는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공을 끝까지 가지고 가서 마지막에 뿌리는 느낌이라고 느리게 던지는 느낌이 난다라고 설명하죠.
왜 느리게 던지는 느낌이 날까요?
제가 감히 상상해보면...
뇌에서 시간은 상대적으로 느껴지는건데
저 선수는 공을 빠르게 던지기위한 몸의 움직임의 시퀀스를 다 느끼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어쩌면 급하지 않은 스윙이라는 것은
스윙 과정에서 느껴야하는 것들을 충분히 다 느끼는 스윙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스윙의 시퀀스를 느낄 수 있다면 보다 더 좋은 스윙이 되는 것이겠죠?
엄청난 량의 연습에서만 얻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문득 예전에 골프 가르쳐주신 분이 스윙의 체인을 느끼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이 말인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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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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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건 몸(행동)의 영역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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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문과장학생 느낌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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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느린스윙을 한동안 추구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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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은 빠른 백스윙을 다운스윙시 전환을 통해 래깅을 만들지만 아마추어들은 오히려 헤드가 따라오지 못하거나 이대로는 안맞을거 같으니 강하게 힘을 주어 풀어쳐서 그런거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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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연습량이 늘면 스윙시 필요한 시퀀스들에 대한 인지가 좋아지고 같은 시간도 전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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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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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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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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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변화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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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눈이 확 뜨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