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게추

다크스피드x 모델 10.5도 스탁s를 사용중입니다.

출고시에는 앞쪽에 12g 무게추, 뒤쪽에 3g 무게추가 달려있었는데, 

이상하게 탄도가 너무 안뜨고 타감도 이상하고, 헤드 무게도 안느껴지더군요.

그런데 앞쪽에 3g 무게추로 바꾸고 뒤쪽을 12g 무게추로 바꾸니 

탄도도 잘뜨고, 타감도 좋아지고 헤드무게도 잘 느껴져서 좋긴한데,

샤프트가 낭창거리는 불안한 감이 있더군요. 특히 빗맞았을때 타감이 너무 안좋아지는 단점이.

그래도 뒤쪽에 12g 무게추를 셋팅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여서 이대로 쓰고 있는 도중,

그립이 손상되어서, 그립을 2g 높은 무게로 갈았더니 흔들림이 조금 더 제어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탁그립이 램킨이나 골프프라이드 일반 그립보다 2g 가벼운 그립으로 세팅되어있습니다.

(스탁은 램킨 48g  스탠다드는 50g)

이거 아마 뒤쪽에 무게추가 무거운 게 맞는 거 같긴한데, 샤프트가 부드러워 스윙웨이트가

헤드에 너무 쏠린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어제 무게추 8g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다크스피드 추' 라고 검색해서 낮은가격순으로 정렬한 곳이 제일 싸더군요. (8800원)

하지만 애석하게도 구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보유한 다크스피드 우드에 8g추가 달려있기에! 이걸 빼서 써보면 되었는데 말이죠.

(하이브리드에는 드라이버와 동일한 12g추가 달려있음)

'다크스피드 무게추'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무게추'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추' 등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은 12000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비쌌습니다.

이미 주문했기에 취소하기도 도의상 좀 그래서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LTDX의 세팅과 비교

골프포럼에서 명기라는 LTDX를 검색해보니 출고가 앞쪽 3g 뒤쪽 6g으로 출고가 되고

사람들이 10g 추를 구입하여, 앞쪽 3g 뒤쪽 10g으로 많이 세팅하시더군요.

조금더 헤드 무게를 느끼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12g을 구입하신 후기가 있었습니다.

이건 다크스피드x의 출고와 동일한!

하지만 어떤 분은 코브라 샤프트가 약해서 출고기준으로 6g 세팅이 적당하다고 하신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8g으로 쳐보고 10g으로 옮겨갈지는 고민 해봐야 겠습니다.

10.5도 S 기준으로 코프라코리아 홈페이지에는,

LTDX 스펙은 라이각 58.5도 / 그립 48.5g / 샤프트 중량 55.5g / 토크 5.3 / 웨이트 D2 / 45.5인치

다크스피드X 스펙은 라이각 57.2도 / 그립 48g / 샤프트 중량 55g / 토크 5.4 / 웨이트 D2 / 45.75인치

홈페이지에는 다크스피드 10,5도 S는 D2이고 9도는 D4라고 되어있는데,

오픈마켓 스펙에는 10.5도건 9도건 둘다 D4라고 되어있어서 어느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집에서 스윙웨이트 자가 측정법으로 측정예정)

LTDX 스펙과 비교해보니 그립을 2g 무거운 것으로 장착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고,

길이도 길고, 토크도 미세하게 다크스피드가 높으니 웨이트를 8g 쓰는 선택도 적당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배송오기 전에, 연습장 가서 우드에 있는 8g 갈아끼고 연습해봐야겠습니다.

(라이각의 경우 LTDX 9도와 라이각을 맞추려면 다크스피드x 10.5를 사서 1도 낮춰서 9.5도로 쓰는 것이 

가장 흡사함. LTDX 10.5도와 유사한 라이각은 다크스피드로 조정이 불가능)

존람이 LTDX 앞에 5g 뒤에 10g으로 5g 차이를 두는 걸 보면, 3g 8g의 세팅이 기대됩니다 ㅎㅎ

3. 하지만 2025년 다크스피드 어답트(DS-ADAPT)의 지름신이 ㅠㅠ

다크스피드를 쳐보면 타구음이 퍽퍽과 메탈의 중간이여서 나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퍽퍽을 훨씬 더 좋아하지만, 다크스피드의 타구음이 더 대중적일 것 같습니다.

최근에 G430 10K를 시타하여 보았는데 퍽퍽의 느낌과 공이 머무르는 느낌이 나서 참 좋긴 하더군요.

하지만 크라운 윗면에 터뷸레이터인가 하는 돌기들이 나있어서 차마 손이 안가더군요.

LTDX 중고를 사볼까도 하였으나 역시 미세한 돌기가 있어서 흠흠.

다크스피드 타감은 바로 튕겨나가는 느낌이고 공이 머무르는 느낌은 적은 것 같습니다.

LTDX는 머무르는 느낌이 있다고 하던데, 밀링 페이스로 자잘한 빗금이 많이 쳐 있어서 그런 것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다크스피드 페이스면의 디자인이 맘에 안들고, 패러다임 같은 페이스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출시된다는 다크스피드 신형 아답트가 그런 디자인이더군요 ㅠㅠ

게다가 기존 다크스피드의 무광블랙에 추가하여 무게추 달린부분이 스텔스나 패러다임의 처럼

각지게 디자인 되어있어서 너무 지름신이 오네요.

왠지 저 페이스면이 좀 더 머금고 쳐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