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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Qi35 출시일이 다가온다. 사진_SNS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 데뷔가 내년으로 미뤄졌다. 경쟁사와 함께 12월 초 USGA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5일 막을 올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둔 시점이다. 캘러웨이(Elyte)와 핑(G440)은 대회 이틀 전인 3일 공인 클럽 리스트에 신제품이 등재됐다. 그런데 테일러메이드는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는 여전히 Qi10 시리즈를 사용했다.

언제일까. 테일러메이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1월 7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에 앞서 1월 2일 개최되는 PGA 투어 더 센트리가 데뷔 무대로 예상된다.

테일러메이드 Qi10 라인업. 사진_테일러메이드
Qi35는 투어 데뷔 일정과 어울리지 않게 12월 10일(한국시간) USGA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됐던 12월 말보다 20여 정도 빠르다.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지만 신제품 드라이버에 관한 공식 정보는 없다. 그런데 테일러메이드에서 비롯된 수면 아래 정보를 취합하면 윤곽이 그려진다. 테일러메이드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실물 사진도 SNS에서 발견된다.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케팅 일환이다.

USGA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Qi35. 사진_USGA
USGA 공인 클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신제품은 Qi35 LS, Max, Max Lite 3종이다.다.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SNS 상에 공개된 Core 모델 1종을 포함하면 4종이다. Qi10은 Qi10, MAX, LS 3개 모델이 라인업됐었다. 신제품은 Core를 기본 모델로 본다면 MAX에 Lite 모델이 추가됐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를 위한 모델로 예상된다. Core는 Qi35의 기본 모델로 최대 관용성(MAX)과 저스핀(LS) 모델 사이에 자리한다.

SNS 상에 공개된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 사진_SNS
LS는 낮은 탄도, 적은 스핀을 선호하는 골퍼를 위한 모델이다. 그런데 이전 모델에 적용된 슬라이딩 웨이트 트랙 대신 고정식 무게추 시스템이 더해졌다. 헤드 앞쪽에 3g 무게추 2개, 뒤쪽에 12g 무게추 1개가 있다. 무게추 위치를 바꾸면 무게 중심에 따라 구질이 달라진다. 드로, 페이드 편차와 함께 탄도를 조정할 수 있다.

35의 의미

테일러메이드는 스텔스 시대를 끝내고 Qi를 모델명으로 사용했다. 이때 붙인 숫자 10은 10K, 관성모멘트 1만 시대를 의미한다. 다음 모델에 들어간 35는 어떤 의미일까. 3은 패션, 기능, 이상(모든 골퍼에게 적합한 드라이버) 등 3요소, 5는 골퍼가 선택할 수 있는 5개의 헤드라는 이야기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출시 때 공유될 것이다. <골프이슈>는 신제품 소식이 더해지면 지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출처 : 골프이슈(http://www.golf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