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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2인으로 가고시마 다녀왔습니다.
라운드는 18홀 x 3 + 9홀 x 3 으로 하루만 오후 관광하고 나머진 종일 골프만 쳤습니다.
1일 오후 9홀
2일 오전 18홀 오후 9홀
3일 오전 18홀 오후 관광
4일 오전 18홀 오후 9홀
5일 복귀
날씨가 생각 보다 추웠습니다.
10~14시 한낮은 도톰한 맨투맨만으로도 충분하도록 따뜻한데 (10~15도)
아침, 저녁은 최소 패딩조끼, 얇은 패딩, 후리스 정도 입어야할 정도로 쌀쌀합니다. (0~5도)
1부 아침 시작 너무 추웠고 ㅋㅋ 치다가 해 뜨면 따뜻...
오후 9홀도 15시 시작인데 치다보면 추워지고...
다시 간다면 그냥 1부 막티정도로 18홀만 칠거 같아요.
오후 9홀은 모두 가고시마 국제 골프 클럽이었습니다.
여기가 오후 3시 시작하는 9홀 운영하는데 가성비가 끝내줍니다.
2인 플레이 추가금없이 인당 4500엔.
전반적으로 완전 퍼블릭 느낌입니다만 잔디 컨디션은 다닌곳들중 가장 좋았습니다.
잔디 상태따라 페어웨이 카트 진입도 가능합니다.
아웃코스는 평이했고, 인코스가 고저가 많고 좀 더 어려운 느낌입니다.
코스 돌면서 간간히 사쿠라지마 보입니다.
밥값이 정말 놀라운데.... 사진의 돈까스덮밥이 450엔 입니다 ㄷㄷ
화려한 메뉴는 없고 대체로 400~600엔 가성비 식사위주
다음 가고시마 공항36 cc
국제gc 와 마찬가지로 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제보다 약간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습니다.
조경 꽤 이쁩니다. 코스는 무난무난한편
2인승 카트를 주고 수동운전에 페어웨이 진입 가능했습니다.
잔디 컨디션 국제와 비슷비슷하게 좋은편이었습니다.
다음 남국cc (난고쿠)
가고시마 시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스 돌면서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뷰 맛집입니다.
16번홀에 포토존 있습니다.
엄청 오래된 퍼블릭 구장느낌입니다.
잔디 컨디션은 페어웨이는 그냥저냥에 그린이 좀 안좋았고... 카트도로 같은 시설 컨디션도 좀 안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엄청 낡았습니다. 카트에 태블릿도 없습니다 ㅎㅎ
사쿠라지마뷰와 위치로 배짱 장사하는 구장(?) 근데 그 화산 뷰 하나는 끝내줍니다.
다음 타카마키cc
방문했던 곳들 중 가장 비싼 곳이었습니다. 대략 인당 15000엔
제법 회원제 구장 느낌나게 클럽하우스, 코스 조경 멋있습니다.
JLPGA 대회 하는 곳이라고 하던데... 대회 할만하게 코스도 재밌게 어려웠습니다.
완전 산위에 위치해 있는데... 그런것 치고 고저가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몇홀정도 그린이 많이 좋은 곳이 있었고 대체로 잔디 컨디션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 비시즌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저렴했습니다. 일단 카트비 포함이라는것부터가 체감이 크네요.
9홀 4500엔 가성비는 그렇다치고. 나머지 구장들도 올포함 인당 10초중반이니 와우..
- 카트가 대부분 엔진 카트. 예초기 같은 2스트로크 배기가스 냄새 많이 납니다.
- 카트는 왜 좌핸들...?
- 클럽 도착해서 카운터에 체크인하면 멤버카드라고 번호있는 카드를 주는데, 찜질방 키 개념으로 이거로 결제 달아주고 나갈때 계산합니다. 우리는 몇시티 누구라고 얘기해주것과 비슷한데 지꾸 깜박합니다.
- 노캐디가 기본이라 엄청 막힌다. 근데 슬로우플레이로 막히는건 아니고 다들 느긋하게 플레이 하는 듯.
- 보통 앞팀이 그린 올라가야 티샷합니다. 느긋한건지 앞팀 배려인지(?)
- 그런데 앞팀 티샷 기다리는건... 거리 띄우고 좀 멀리서 기다리는게 아니라 거의 바로 뒤까지 와서 붙어 구경합니다 ㄷㄷ 부담스럽습니다.
- 그린 플레이는 무조건 땡그랑까지
- 제가 목격한 한 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더블파 없이 끝까지 칩니다. 파3 에서 4온하고 땡그랑 하시던...
- 모든 구장이 연습 퍼팅 그린뿐만 아니라 어프로치 연습장, 벙커 연습장이 같이 있었습니다. 이용은 당연히 무료입니다.
- 가고시마 기온이 4~15도라고 해서 엄청 따뜻할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우리 시즌 막바지 골프 마지노선 가을 날씨입니다.
아침, 저녁은 패딩조끼로는 안되는 쌀쌀함입니다. 0~5도 정도라 최소 얇은 패딩이나 후리스 정도에 핫팩 필수
한낮은 맨투맨이나 바람막이정도면 충분한 따스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바람 불때는 좀 춥습니다.
- 아이라시, 기리시마시 쪽이 대부분의 골프장과 가까워서 좋은데, 숙소가 많이 없고 시내에 밥먹을데도 잘 없습니다. 가고시마시에 숙소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시내 번화가인 텐몬칸과 최대한 가까운데로 가십시오... 번화가 쪽 말고는 저녁늦게까지 하는 가게 찾기가 힘듭니다.
구장까지는 차로 30~1시간 내로 거진 다 갑니다.
- 호텔 조식or편의점 -> 아침 18홀 -> 클하에서 점심 -> 오후 9홀 -> 복귀하며 저녁 -> 목욕탕 -> 취침
이런 루틴으로 움직였으나, 해보니 아침이 너무 추워서 다시 간다면 낮시간 18홀만 할거 같습니다.
쓰루플레이 안되면 9홀 중간 대기시간이 기본 1시간이라 그때 점심 먹는게 낫더라구요.
- 시내 목욕탕들 아주 좋습니다. 현금 400엔 정도입니다.
- 대부분 클럽들이 연습장 같이 있습니다.
퍼블릭 느낌의 구장이면 30m 밖에 안되는 짧은 그물망 타석, 회원제 느낌의 구장이면 그물망 없는 넓은 연습장이 있습니다. 가격은 대체로 볼 20개 200~300엔 정도입니다.
- 대부분 클럽들 식사 가격이 1000엔 내외로 착한가격에 메뉴도 다양하고 퀄도 괜찮습니다.
구장에서 커피는 테이크아웃은 되나 모르겠는데... 대략 300~350엔 정도 합니다.
자판기에 150엔 정도면 500ml 음료하나 뽑을 수 있어서 애용했습니다.
- 소요 경비는 대략 원화로 인당 120+@ 사용했습니다.
항공 40
렌트 40 + 숙소 30
골프 50
숙소를 운좋게 좀 싸게 했습니다.
- 가고시마 공항 면세점은 너무 작아서 살게 별로 없습니다. 시내 대형 마트 같은 곳에서 쇼핑하시는게 좋습니다.
고구마소주(이모 소츄)가 가고시마 특산품인데 좀 큰 마트 가시면 900ml 1병에 1300~1500엔 정도 합니다. 맛있습니다.
- 가고시마가 홈그라운드인 마트체인 니시무타의 술 가격입니다. 참고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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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치고 다른곳가서 9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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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정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가고시마 한번 가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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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정보와 후기글은 무조건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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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후기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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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후기에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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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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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ㅋ 가고 싶네요 가고시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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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iyahrehe님의 댓글 jooniyah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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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성어린, 그리고 생생한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가고 싶어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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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아고다 등등 플랫폼 여러개 같이 보면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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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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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 식사비용이 정말 저렴하고 품질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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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과 가셨다는 데서 일단 엄지 척. 효자시네요. 아버지도 기억하실거고, BPAP님도 잘한 일로 평생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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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3년정도 자주 다녔었는데 겨울에 생각보다 춥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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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까스텔바작 캐디빽 한정판. 예전에 제가 쓰던것과 같은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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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골포인...! 이걸 알아보시다니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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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곳을 한번에 다녀오셨네요!! 계획하는 것도 힘드셨을텐데 좋은 추억되신거 같아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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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가 이리 좋은지 몰랐는데 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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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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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다.. 자세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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