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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롱아를 잘 못치던 골린이 시절을 벗어나 어느 정도 모든 채에 대한 스윙감이 생긴 이후로 5번 아이언 이후 거리를 커버하기 위해 이런저런 채들을 써본 후기입니다.

< 방출 리스트 >
- 핑 g425 4번 유틸리티
입문 초기에 "핑다이 유다이" 가장 쉬운 유틸이라는 평을 듣고 구매하고 필드에서도 꽤 잘맞는 편이었지만 너무 닫힌 모양의 핸드퍼스트 강요 어드레스감을 적응 못하고 방출.

- 패러다임 4번 유틸리티
새 유틸리티는 무조건 어드레스감이 편한 친구로만 보자 하고 영입했으나 너무 가볍고 낭창이는 샤프트에 적응 못하고 방출.

- 런처xl 5번 유틸리티
딜바다에서 한참 유행할때 싸게 구해서 꽤 오래 쳤던 친구인데 처음엔 너무 묵직하고 강한 샤프트에 적응을 못했으나 헤드 무기로만 툭툭 떨궈주는 방법으로 치고 난 뒤에는 정말 편하게 쳤던 유틸입니다.
필드에서의 성능이 정말 기가 막힌데 뒤땅이나 탑볼로 잘못 쳤다 싶은 샷도 꾸역꾸역 레일로 밀고 나가서 어떻게든 보내주긴 합니다만 제 키(173) 대비 조금 높은 라이각이 불편하고 현재는 새로 영입한 4번 드아와 거리가 겹쳐 당근행 대기중...

- 런처xl 4번 드라이빙 아이언
런처 xl 유틸이 너무 맘에 들어서 4번 유틸을 구하려고 했으나 한국에선 단종되고 4번 드아도 써보고 싶어서 영입했으나 생각보다 낭창이는 샤프트와 너무 높은 라이각으로 적응 실패하고 방출

< 생존 리스트 >
- 스릭슨 zx mk2 4번 드라이빙 아이언 950s
런처 드라이빙 아이언에 데인 이후에 스틸 샤프트로 알아보던 중 nspro 950s 모델이 있어 시타 후 바로 구매하였는데 정말 쉽고 타감 좋고 잘 나갑니다. 캐리 175~180 정도로 필드/스크린 모두 잘 맞습니다.

- 스릭슨 zx mk2 4번 유틸리티 7s
샤프트 무게가 70g 근처에서 오프셋이 적은 유틸리티를 찾아 이런저런 모델 시타를 해보면서 구매한 친구인데 얘도 캐리 185~190 정도로 정말 쉽게쉽게 잘 쳐집니다. 다만 얘도 곧 출시될 zxi 때문인지 7s가 전부 품절되서 현재는 구매가 매우 어렵습니다.

- 젝시오 12x 4번 우드 us6s
우드는 스크린에서만 몇번 쳐보고 아예 영입 생각을 안하고 있다가 딜바다 뽐뿌에 넘어가 마침 6s 재고가 있을때 영입했는데 쉽게 치려면 젝시오 하셔라가 맞습니다.
캐리 220~230 지점 근처에 해저드나 벙커 등이 있거나 홀이 너무 좁아서 드라이버 티샷이 부담스러울때 맘편히 꺼내서 갖다대주기만 하면 편하게 캐리 200~210 정도가 커버되서 효자입니다.
필드에서 아직 티샷으로만 써보고 페어웨이에서는 사용을 못해봤지만 좋은 라이에서는 한번 트라이 해보려고 합니다.

5번 아이언 이후 ~ 드라이버 까지의 거리를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4번 드아/4번 유틸/4번 우드 조합 추천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