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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평범한 주말 골퍼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마트스코어를 연도별로 보니 그래도 발전이 거북이처럼 있군요.
2021년 평균 스코어 101타
2022년 평균 스코어 99타(전년 대비 -2타)
2023년 평균 스코어 96타(전년 대비 -3타)
2024년 평균 스코어 94타(전년 대비 -2타)
매년 평균이 2-3타 정도 줄어드네요.
올해의 가장 큰 성과는 깨90 한 겁니다.
대략 30번 정도 필드 나간 것 같은데, 80대 후반을 3번 쳤네요.
크리스탈밸리 87타
아시아나 동코스 88타
남여주 가람-마루 88타
최악의 스코어는... 충주 센테리움에서 104타였습니다. 와.. 진짜 항아리 벙커.. 들어가면 그냥 ONION...ㅠ.ㅠ
타고난 드라이버 짤순이라 숏게임으로 간신히 비비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의 목표는 드라이버 비거리 20미터 늘리기입니다.
이게 20미터만 늘면, 진짜 골프가 한단계 진보할 거 같은데, 현실은 티샷 살리기 급급하네요.
원포인트 레슨이라도 받아볼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올해의 깨달음은... 퍼터가 정타가 났을 때의 느낌을 알게 된 듯 합니다.
저는 밀링 페이스 퍼터를 쓰는데, 골프공에 작은 못을 톡 박는 것 같은 느낌이 이 퍼터의 정타 느낌인 것 같네요.
거리감이 작년 대비 말도 안 되게 좋아졌습니다. 라이가 평범하다면 대략 10m 정도는 투펏을 꽤나 해냅니다.
WITB는
1번우드(드라이버) : 핑 G425 max + NX스피더그린 4S
4번우드 : 젝시오 mp500 16.5도
5번우드 : 젝시오 mp700k 18도
4번 유틸 : 젝시오 mp700k 21도
아이언 5번-P : 캘러웨이 레가시 블랙(ns pro 950R)
웨지 : 클리블랜드 rtx6 웨지 50, 52, 56(ns pro 950S)
퍼터 : 이븐롤 ER10
입니다.
당근으로 주로 채를 구하다 보니 뭔가 채간 간격이 살짝 안 맞기는 하지만, 아직 저게 그닥 거슬리지는 않네요. 내년에 가계 사정이 허락하면 진정한 골포인으로 거듭나 보겠습니다.^^
이제 24년 시즌은 마감했으니, 겨울동안 당근으로 구해 놓은 투어AD MJ 5R1 드라이버 샤프트와 NX스피더그린4S를 경쟁 시켜보려 합니다. 드라이버 샤프트끼리 오징어 게임을....ㄷㄷㄷ
다들 한 해 동안 이 사랑스럽지만 왠수같은 운동과 싸우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저도 이 게시판에서 많은 정보와 레슨을 얻어서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이제 공은 그만 얻어도 될 거 같은데요..)
겨울 동안 다들 득도하시고, 내년 봄에 모두 라베하십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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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늘리기엔 일단 기본 근력 운동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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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굽혀 펴기와 플랭크를 해봐야 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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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5R1을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탄도도 괜찮고 부드러우면서도 정타율도 좋은 샤프트인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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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 돈 안드는 소소한 장비질이 또 골프의 재미 중 하나인 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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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볼속도는 얼마정도 나오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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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ㅎㅎ 골프존 기준 55-60m/s 나옵니다. 필드 나가면 대부분 170-180선상에 떨어집니다. 167cm, 65kg 무근육 왜소한 체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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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2024년 정리 소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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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밸 아시아나 남여주 가람-마루 다 까다로운 코스인데 좋은 점수 남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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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아이언은 v300이었는데 7번이 30도고, 레가시 블랙은 7번이 34도여서 아마 한 클럽 차이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클럽 크게 칩니다. 파3에서 다른 사람들 7번 칠 때 6번 치는 식으로.ㅎㅎ 레가시 블랙이 번호별 로프트 차이는 있는데, 머슬백 처럼 난이도 있는 클럽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저냥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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