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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찝찝하고 기분 더러운 라운드였네요..
기타 |
구름5787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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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4 19:14:08 조회: 3,654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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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조인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이렇게 따뜻한날 없겠지 하고 가서 정말 따뜻하더라구요

 

구성은 호스트2분 + 조인1+1 이었구...

 

기분좋게 1번홀부터 말아먹고 있었고, 몸이 안풀렸는지 너무 안맞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나온게 어디냐며 즐겁게 치고있었는데... 4번홀에서 사건이 발생합니다.

 

오랜만에 세컨이 그린근처 에이프론에 떨어져서 신나서 갔죠. 

 

근데 다른조인분이 제 공으로 가시더니 어드레스를 잡으시더라구요?

 

그분과 저는 같은 브랜드볼을 썼지만, 제공은 표식이 되어있어서 구분이 되었는데요..

 

가서 선생님, 이거 제공 같은데요~^^;; 하니깐 아니에요 제공이에요!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리가 없는데.. 하면서 공좀 한번 보자고 하기전에 퍼팅을 하시더니 공을 집으시더라구요...

 

전 갑자기 식은땀이 나더니 당연히 제 공을 치셨는데 주변에 공이 있을리가 있나여....

 

너무 당황했지만 초반이고 분위기를 깨고 싶지않아서 잃어버렸나보다 하면서 넘어갔죠...

 

근데 그때부터 정말 샷에 집중도 안되고 기분이 매우 안좋더라구요 ㅋㅋ 조인에서 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끝나고 호스트분이 따로 연락을 주셨어요 ㅋㅋㅋ 자기도 제공 떨어진걸 봤는데 그분이 실수하신것 같다고...

 

어휴..참 별 희한한 사람이 다 있구나 싶네요 ㅎㅎ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강하게 나갔어아야죠 공좀 확인해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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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또라이들은 왜 공을 치고 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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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참은게 대단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저 같으면 공 끝까지 확인하거나
좀 무안할거같은 분위기면 그냥 그자리에 저도 공 놓고 치겠습니다 ㅋㅋ 공 하나 정도야 줄수있으니까요

이렇게 한번씩 일이 있으면 마킹을 크게크게 한다던가 공 번호도 미리 서로 확인하고 티샷하는 버릇이 생기는거겠죠 ㅎㅎ
그나저나 그분은 스코어 다 세시는 분이셨나요? 핸디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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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ㅋ
선배 동반자가 오비낸 볼이 다음홀 파3 그린주변에 떨어져
앞팀에 무전으로 그린 주변에 우리 볼 있으니 두라고 했는데
파3 티샷 준비하는데 얼척없이 그걸 주워가더라고요
다시 무전때려서 앞팀 캐디에게 그 공 그양반꺼 맞냐
타이틀 표시해놓은거다 얘기했는데 지꺼 맞다고ㅋㅋ
일단 진행하고 다음홀에 한번더 확인해달라 했더니
지꺼 맞는데 그냥 두고 간다고 이ㅈㄹ...
그늘집에서 공 뭐쓰냐 물어보니... 로스트볼이요~
똑같이 줄긋고 마킹한 공 두개 보여주면 확인해줬더니 그때서야 죄송합니다 ㅋㅋㅋ
진짜 별의별 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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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추 드립니다. 공 살 돈도 없는 거지 만났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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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끄러운 그분같은 성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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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샷이 많이 죽는 편입니다.
오구플레이를 여러번 당해봤는데,
가해자?ㅎㅎ도 당황스러워서 그런 반응을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한번은 연습장 프로, 한번은 친구, 한번은 직장동료, 한번은 조인에서.
제가 볼에 마킹을 크게하는데 그린가서 보니 제 공이었습니다. 태연하게 제공으로 퍼팅하는 분도 있고요.
상식선에 미안함을 표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네요ㅎㅎ

한명은 시간지나고 모임에서 그때 이야기를 꺼내니
제가 본인 공을 먼저쳤다고 얼버무리던데, 멘트를 준비할 정도로 본인도 스트레스였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초반에 공 브랜드를 알려주고 확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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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식은땀 나는 경험이 있었는디..
조인갔는데 저는 백돌이.. 한분은 싱글고수..
세컨을 쳤는데..치고보니 그분공 ㅠㅠ 
아~~ 갠촨아요~~ 그러셨는데.. 너무 죄송했던..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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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황당한 일이...
앞으로 조인 갈때는 색깔공을 챙겨가야 할듯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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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미리 도장 겁나 찍어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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