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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스코어가 좋아진 SSUL
기타 |
미경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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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6 16:28:29 조회: 10,706  /  추천: 44  /  반대: 0  /  댓글: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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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필드 스코어가 좀 좋아져서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 몇개 적어봅니다.

물론 뻘소리 일수도 있으니 반박시 그 말이 다 맞습니다. 

저도 리마인드 할겸해서 짧게 짧게 적어봅니다.

 

[연습량]

- 주변에 싱글, 8초 정도 치는 사람중에 연습안하는 사람 못봤음

- 주 최소 1~3회 정도 연습하면서 감을 안 잃는게 중요

- 오늘 겁나 잘 맞아도 내일 또 안맞는게 골프

- 스크린보다 인도어 자주 가셔라

- 실내 연습장도 최소 앞, 뒤 영상이 나오고, 인아웃 궤도 정도는 나오는 곳으로

- 필드 근처에 인도어 있으면 30분정도 구질 점검하고 가면 아주 좋음

 

[드라이버]

- 일단 캐리 200m은 보낼 수 있어야함

- 200 못쳐도 되나 그럼 아이언 거리도 짧을꺼라 파4 2온 힘들어짐

- 14번 티샷에서 2번 이내로 죽을 수 있는 방향성으로 최대한 멀리

- 드로우나 페이드 한개는 확실하게 칠수 있어서 한쪽 막을수 있으면 좋음

 

[우드, 유틸]

- 파5에서 스코어 줄이려면 우드, 유틸은 필수

- 롱아이언으로 끊어가고, 숏아이언 노리는 것과 우드로 질러서 퍼팅하거나, 어프로치 하는 건 차이가 있음

- 짧은 파4 우드 티샷도 연습하면 좋고, 요세 파3 180 이런데도 있어서 연습 필수

- 물론, 살 자리인지 죽을 자리인지 골라서 노림

 

[아이언]

- 7번으로 140~150m정도 보는 골퍼면 드라이버 치고 대부분 숏이나 미들남음

- 라이별로 스윙이 정립되어 있으면 크게 뒷땅 탑볼 칠일 없음

- 물론 클 수도, 짧을수도, 감길수도 열릴수도 있지만, 몇홀 돌면서 그날 구질이 정해짐

- 그날의 구질을 인정하고, 그립을 수정해 잡거나 에임을 바꿔서 온그린 노림

- 벙커샷은 일단 한번에 나올수는 있어야하고, 투펏으로 막을수는 있어야함

 

[어프로치]

- 50m이하 어프로치에 가장 시간을 많이 쏫음

- 핀옆에 붙이지는 못해도, 적어도 10m 안에는 붙여서 2펏 보기로는 막아야함

- 연습장에서 10m단위로는 끊어서 계속 연습

 

[퍼터]

- 필드에서 꼭 일찍가서 연습그린에서 연습

- 5m 이런거는 어차피 대충 붙이니 10, 15, 20m를 계속 연습

- 롱펏 홀에 딱딱붙는 날이 라베하는 날

- 숏펏은 줄자던 매트던 뭐던 놓고 라운딩 전날이라도 꼭 연습 

- 컨시드 못받는 숏펏이 딱딱떨어져야 버디든, 파세이브든 가능

 

[코스매니먼트]

- 요세 유튜브에 골프장 리뷰한거 많음

- 필드 가기전에 자주 영상보고, 사진보며 대충 이홀은 이렇게 가면 좋구나, 망하는구나 기억

- 필드에서 카트에 나오는 홀맵보며 위의 기억 상기, 캐디말 잘듣기


추천 44 반대 0

댓글목록

하나 하나 좋은 말씀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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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요즘 80초를 주로 치고잇긴한데 공감되는게 많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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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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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공감되고, 노력하는 부분이고,,, 그렇습니다.
저중 제일 어려운게 숏펏 성공율 높이는거.....ㅠ.ㅠ(연습을 안하는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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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어려운 연습이 퍼팅연습이더라구요. 프로들은 대단하다는...
저는 필드가기 몇일전에만, 평소에는 감히 못하겠다는, 퍼팅 매트 깔아놓고, 컨시드 못받는 1.5m정도만 계속 연습합니다. 그 이상은 어차피 안들어..ㅠㅠ
하면 할수록 늘겠지요...

    0 0

저는 연습 마치고 샤워하고 40분 가량 1.5~2m 퍼팅만 연습합니다. 그렇게 한지 한달가량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드에서의 결과가... ㅠ.ㅠ 그 거리에서 넣은거 보다 뺀게 더 많았습니다...
속상하지만 오늘도 퍼팅연습은 하고 왔습니다. 언젠가는 연습한게 나오겠지 하면서요... 참...어렵네요..

    0 0

제 기준으로 틀린말씀이 하나도 없습니다!
필드가기전에 스크린으로 같은코스
몇번 돌연서 어떻게 칠지 대충 감잡고 갑니다
(티샷 드라이버 안잡는 홀 정도 정하기)

    1 0

스크린에 있으면 한번 쳐보면 좋구요. 유튜브 리뷰 같은거 많이 봐서 평이한 홀말고 어려운 홀은 꼭 기억해서 어떻게 칠지 미리 계획을 가지고 치니 좋더라구요. 너무 어려운 홀은 미리 끊어갈꺼 생각하고 보기면 베스트다 마음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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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분석입니다.. .

하지만 위에 써놓으신 것들이 가장 어려운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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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추천 눌러주셔야 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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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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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하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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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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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부 와 닿는 얘깁니다.
알면서도 잘 안되기도 하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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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90%이상 넣을수있다 하는 퍼팅 거리가 1미터에서 2미터로만 늘어나도 골프가 정말정말 쉬워집니다.
근데 사람들이 그거를 몰라요 숏펏 진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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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구질을 인정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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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 라이 안좋은 곳에서 굳이 우드 잡기 보다는 써드샷을 자신 있는 웨지 풀샷 거리로 맞추는게 더 나을데가 많다 정도 빼고는 주옥 같은 말씀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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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5에서 투온을 노릴때는 몇가지 조건이 맞을때만 노립니다.

- 어쩌다 한번 오잘공이 아닌 이정도는 보낼수 있다는 거리가 남을때
- 라이가 괜찮을때 (약간 오르막, 내리막정도는 칠수 있는데 업다운 심하면 포기)
- 러프에 잠겨있을때는 포기 (러프에 살짝 떠있으면 오히려 땡큐)
- 그린 앞이 해저드 구역이면 포기 (미스샷 나도 앞이 열려있으면 땡큐)

이정도 되야 시도하는게 좋더라구요. 말씀하신것처럼 라이가 많이 안좋으면 끊어가는게 좋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는 라이도 좋고, 앞이 열려있는데 우드, 유틸 연습이 안되서 끊어가는 것보다는 기회가 되면 보낼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어야한다는 의미 였습니다. 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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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배워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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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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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게 제가 공감하고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필드 최고가 82개 인데..
저랑 비슷할거 같네요. 그렇다고 80대 중반을 치는게 아니라..
늘 8자를 목표로 하는 보기플레이정도? ㅎㅎ

미경남편님을 제가 너무 낮게 보질않았나? 모르겠네요.. ㅎㅎ

저도 하고 싶은 이야기는...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100개 90개 80개 지나가는 과정에서 얻는 느낌은 비슷하다는거
다만 저는 10년 걸렸지만 누구는 2년 3년 반년... 재능과 노력에 의한 시간의 차이일뿐. ㅎㅎ

그래서 프로에게 레슨받을거 아닌이상.. 자기보다 10타 정도 잘 치는 사람에게 잔소리 듣는게 좋을수도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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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추천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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