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서원힐스에서 개최된 빗썸 아마추어 핸디캡 클래식 참가 후기입니다

간단하게 대회를 정리해보면

공인핸디캡을 기준으로

A그룹 ~ 9.9

B그룹 10.0 ~ 19.9
C그룹 20.0 ~

으로 그룹을 나눈후 일반 스트로크에 핸디캡을 포함한 스코어로 그룹별 1,2,3위 순위를 선정하는 대회였습니다.

그룹별 1등 300만원 + 상품 , 2등 200만원 + 상품 , 3등 100만원 + 상품

노쇼 방지를 위해서 선 결제 이후 빗썸 계좌를 통한 환불로 전액 무료 ! 대회였구요

대회 규정은 간단하게 워터 해저드를 제외한 전구역 OB

당연히 노터치 노멀리건 노컨시드 뒷문은 양파로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C그룹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사우스 - 이스트 코스​

땡그랑이 처음이라 처음에 땡그랑만 신경쓰고 연습했더니 전반전 내내 드라이버가 다 터져서 전반에만 24오버를 쳤네요..

대회 당일 그린이 2.8 정도 였는데 전반전에 쓰리펏 한번 빼고는 다 투펏이내 마무리해서 24오버지 퍼터까지 안됐으면 진짜 지옥 그 자체였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후반전에 절치부심 드라이버 자가 피드백 후 하나도 안죽었는데 아이언은 여전히 전반전 처럼 안맞더라고요 .. 그래도 퍼터는 여전히 잘되서 12오버  전후반 토털 26오버 108개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핸디캡이 함께 하는 대회다보니 내 플레이를 아무리 빨리 해도 홀마다 밀리는게 있어서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날씨도 좋고 빗썸과 네이버 골프에서 좋은 대회를 개최해서 아주 뜻 깊은 경험이였습니다.

평상시에도 멀리건 받고 디봇 빼고 쳐도 안되는 날은 100개도 넘는 날이 있는데 108개면 나름 선방했다 생각도 들고

전반전에 드라이버만 빨리 찾았으면 더 잘쳤을텐데라는 아쉬움도 남은 대회였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해서 그때는 더 잘치고 싶네요 ㅜㅜ 

아참 홀인원 상금이 1억이였는데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여성분 한분이 홀컵에 들어갔다 뱉었나왔다고 단톡방이 난리가 나긴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