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그날 너무 안맞았고 술만 거하게 먹어서 취했는데 연습기를 사자는 망상으로 알리 들어갔는데 마침 코인할인하면 6.19달러네 우왕 하면서 샀습니다.

산지도 까먹었는데 금욜에 왔습니다. 도착한날도 스크린만 한번 치고 드럽게 안맞으니 술이나 먹자한 날입니다.

일어나니까 발치에 연습기가 치이던데 도착한건 까먹을만큼 술이 취했던. ㅋㅋㅋ

동봉된 메뉴얼은 영어인걸 넘어 너무 불친절 했는데 이소라연습기라는 명칭이 유명해져서 검색하니 사용법이나 사용례를 다 넣어놔서 한 20번넘게 따라해봤습니다.

하면서 뭔가 되는거 같으면서도 사실 그립 각도가 이상해서 이게 연습 되는거 맞나 골린이용인데 내가 하는게 맞나 현타와서 하다 말았어요.

그 와중에 스크린 벙개 요청 와서 치고 왔는데요. 결론은 대 만족입니다.

연습기 한계상 풀스윙 연습은 된다고만 써있지 숙련자들이나 할거라 못따라 갔고요. 그나마그럴싸한 쿼터스윙만 해서 그런지...

아이언도 쿼터스윙 이상으로 이상하게 심리적으로 안되더라고요. 근데 기존 풀스윙보다 한클럽 이상 더 나옵니다.

드라이버는 숨어있던 볼스 5를 찾아서 내리막 13미터 있긴했지만 롱기 270도 찍어봤습니다.

전 요놈 백에 넣고다닐려고요. 아침에 그냥 빈스윙 하듯 휘두루는 패턴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저처럼 삼각 유지보단 일단 꼼수로 팔힘 최대한 써서 비거리 내던 사람들한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