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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력 10년 정도 되는데요.
첫 6개월을 제외하면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은 건 아닌데,
그래도 1년에 10회 씩은 원포인트이든,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 8개월 간은 그냥 계속 레슨받고 있습니다.
8회짜리 50만원 쿠폰(2달 내 소진해야 함)을 사서, 계속 갱신하면서 레슨 받고 있어요.
프로님은 계속 동일하고요.
계속 레슨받다보니, 2달이라는 기간 내 못 쓰고 3달 넘어도 레슨해주고 하십니다.
여하간에 레슨받는다고,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올라가고 하는 건 아니에요.
결국 실력은 제가 노력해야 하는거죠.
장점은,
1. 혼자 연습하다보면, 연습하는 날 컨디션에 따라 어드레스나, 그립, 스윙궤도를 바꿔가면서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레슨받으면, 공은 잘 안 맞을지언정 제게 맞는 바른 스윙을 계속 연습할 수 있게 됩니다.
2. 그냥 내 머릿 속에 있는 고민이나 새로운 시도를 서로 얘기하보면서 검증받을 수 있고요. 이것도 큰 것 같아요.
3. 오랜간 1명의 프로와 레슨을 진행하면, 과거보다 발전되거나 퇴보하는 모습을 알려줄 수 있게 되죠.
4. 무엇보다 공이 잘 맞든, 잘 안 맞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연습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비용은, 2~3달에 50만 원 정도인 셈인데 (평균적으로 2.5개월이 50만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즉, 2.5개월에
레슨 8번 받는거죠), 1년에 250만원이면, 라운딩 7번도 못 가는 돈인 것 같은데요.
전 1년에 라운딩 7번 덜 가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마음으로 레슨받는게 더 좋더라고요.
뭐..라운딩 37~40번 갈 것,, 줄여서 30~33번 가고 레슨받겠다...
대신 레슨과 연습이 쌓이고 쌓이면, 나중에 몇 년 후에는,
더 안정적인 스윙과 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더 재미나게 라운딩하겠지..이런 생각입니다.
레슨 좋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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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영상을 찍으며 피드백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 또한 이에 대해서 주변에 같이 이야기 할 사람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가 힘들기때문에 조금은 손쉬운 방법으로 레슨을 받는거같아요. 골프 포함 스포츠는 내가 느끼는 것과 실제 행해지는 모습은 많이 다르기때문에 타인의 시선이 반드시 필요한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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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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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지식을 눈에 보이지 않는 지식을 사기 위한 돈이기 때문에 아까워 하는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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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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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제가 처음 배웠던 프로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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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나에게 필요한 레슨일까 라는 의구심때문이겠죠. 정말 잘 가르치는 레스너라도 나와 맞지 않을 수 있고, 심지어 좋은 레스너가 많지는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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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하고 돈만 밝히는 프로들이 참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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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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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레슨 오래받앗지만... 정말 스코어가 거의 20타 가량 내려왓습니다.... 레슨받고나서부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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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를 잘만나는게 중요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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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려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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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레슨프로가 참 안 맞았습니다. 3달 인도어 레슨인데 연장안 했습니다. 엘보는 덤, 두번째 만난 프로가 gdr 여자 프로인데 6개월 레슨 받았습니다.90m, 이상한 폼의 저를 인간답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른데 가신 것 같고, 다시 만나면 정말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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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를 떠나서 레슨을 받은 사람과 안받은 사람은 스윙에서 티가 확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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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ist81님의 댓글 Titleist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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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1년반동안 말로만 레슨 받았어요.. 큰 연습장에 프로들이 많은 구조였는데 정말 그냥 시간때우다 가는걸 오랫동안 몰랐네요. 올해 5월에 프로님이 하시는 개인연습장 작은곳으로 옮겨서 연습하는데, 정말 잘 가르쳐 주십니다. 몸 다 잡아주시고, 알려준게 몸에 있으면 그다음으로 넘어가시고.. 여기 연습장땜에 이사가기도 싫을정도입니다 ㅎㅎ 인생스승님 만난것 같아 요즘 즐거워요. 심지어 가격도 저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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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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