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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프..... 나쁜X......
1년넘게 매주 5일 이상 1시간 넘게 붙어 다니며 함께했는데..
8번째 라운드에서 80대에 진입하고 신동 소리를 들었을 때만 해도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는데...
80대 찍어본 뒤부터 제 욕심의 정도가 달라졌어요..
파온 실패 시 써드샷 어프로치는 최소 투펏 가능한 거리에 붙여야 한다는 집착,
우도그 좌도그에 따른 드라이버 구질 구현 집착(이건 골린이 주제에 진짜 선넘었죠),
파5 세컨은 우드를 강요하고,
퍼팅은 거리감보다 홀컵에 넣는걸 목표로,
제가 디테일에 조금씩 욕심을 부렸더니..
골프가 진짜 도망가버렸네요.
스코어는 왜 칠때마다 뒤로 가는건지.
뭔가 골프가 이상해진 것 같아서 초심을 찾는다는 마인드로
드라이버는 살려만 놓자, 세컨은 컨택미스만 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돌아가서 라운드 했더니
그것마저도 어떻게 했었는지 몸이 까먹어버린 것 같아요.
이제는 샷 자체도 어떻게 쳤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진심으로 기억이 안나요 ㅠㅠ
어제 연습장에서 나오면서 그만둘까 진지하게 고민했네요 ㅠㅠ..
아 골프 어렵네요..
어디 푸념할 곳이 없어서 주절주절
성장통이라고 해주세요 ㅠㅠ 헤어지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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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마추어 골퍼의 모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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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던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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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인걸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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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이 심하면 떠나요..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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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 10년은 종사하셔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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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에 대한 집착을 좀 내려놔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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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앞자리 8자 찍어봤으면 갈데까지 간건데....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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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가 올때마다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지만 그또한 오 이번슬럼프 극복하면 한단계 올라가겟구나 기대도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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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은글인줄...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