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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에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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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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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4 14:07:14 조회: 5,191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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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비에벨 듄스에서 라운딩을 하던중에, 10번 홀에서 티샷 대기중에, 18번 홀에서 날라온 공에 

 

허벅지를 맞았습니다. 

 

10번홀에 들어서자 마자, 노캐디이면 왼쪽으로 쳐야하는건지(10번홀), 오른쪽으로 쳐야하는건지(18번홀쪽) 

 

조금 헷갈리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18번 홀쪽에서 공이 하나가 낮은 탄도로 날라왔습니다. 

 

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날라온거라, 나름 민첩성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하지 못하고 허벅지에 맞았습니다. 

 

1. 캐디가 클럽하우스에 연락해서 얼음을 가져왔고, 

2. 18번홀에서 공치신분과 캐디가 와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3. 클럽 하우스에서 오신 분이 제 이름을 적어 갔습니다. 

4. 씻고 나가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상황 설명을 해줬습니다. 

   18번홀 드라이버가 쪼루가 나서 100M를 쳤고, 유틸을 치다가 미스가 나서 

   10번홀로 날라 갔다... 상처 확인을 위해 내일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맞은 부위가 살짝 쓰렸고, 멍이 좀 들었습니다.  

실력이 미천한지라,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그냥 괜찮습니다.. 하고 넘어 갔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동반자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럴 경우, 공친 사람이 그늘집 비용이라도 계산하고 가던데....   그래서 우스게 소리로 제가 그랬습니다. 

다음에 맞으면... 바로 자리에 눕겠다고.. ㅎㅎ

 

라비에벨 듄스에 가실 분들은 10번홀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전화오면 나무 몇그루 심으시라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제가 그늘집 비용을 제공받지 않아, 뭐 서운하다 뭐 이거보다는... 

 

제가 누굴 맞췄는데.....큰 사고가 아니었고, 타박상 정도의 사고 였다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좋을까?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그늘집 비용을 내드린다? 그린피를 내드린가? 파스비용으로 10만원 정도 드린가? 

연락처만 드리고.... 나중에 상황을 봐서 대응한다..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먼저 위로드립니다.
후유증 없이 깨끗하게 나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범주내에서 플레이를 했을때, 공이 옆홀로 날아가 다른사람을 맞추었다면, 플레이어의 책임은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골프장의 관리소홀이 훨씬 더 크겠지요)

 저는 홀인원보험에서, 홀인원 상금은 제외하고 타인에 대한 보상보험을 들어눟고있습니다. 혹시 제가 타인을 다치게 한다면, 진심어린 사과후에 책임소재가 명확히 결정이 난 다음 보상을 생각할것 같습니다.

혹여, 다치신 원글자님 서운한 마음이 드신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5 0

골프장의 관리소홀이 있었긴 했지만.. 추후 대응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0 0

10번홀 18번홀 타구사고가 자꾸나서 18번 티박스를 뒤로 빼놨다고 들었는데 쪼루 + 유틸 조합이 또 위험할 수 있군요 ㅠ 부상부위 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1 0

그런 일이 종종 있었군요...  아무래도 나무/펜스/그물.. 뭐가 있긴 있어야 겠군요..
소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

    0 0

아유 위로 드립니다.. 우선 맞은 부위가 많이 아프실거 같아서..ㅠㅠ
항상 조심해야되는거 같습니다...저도 서서울에서 야간 치는데 진짜 아무소리도 안들리는데
파5 6번홀에서인가에서 친 공이
2번홀인가 제가 세컨 준비하던 중 진짜 턱 밑으로 굉장히 빠르게 지나가더라구요
저보다 동반자들이 더 놀랬는데 저는 지나가는 줄도 모르게 빠르게 지나가서...
우선 반대편 홀에서 아무도 포어를 안 외친게 화가나더라구요 맞았으면 진짜 크게 다쳤겠다 싶기도하고...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골프생활 하십시요 ㅜㅜ

    1 0

의견 감사드립니다. ~
어제 상황에서 가장 만족 스럽지 않은 상황이.... "포어~" 라는 소리를 들은적이 없다는 겁니다..

    0 0

타박상 정도라는 점만 비슷한 제 경우입니다.
몇년 전 힐***이 에서 그린플레이 끝내고 카트타려는데 뒷팀에서 친 공이 탑볼성으로 카트길에 맞은 후 제 정강이에 맞고 순간 쓰러졌습니다.
뒷팀 캐디와 치신 분이 와서 사과하셨습니다.
다행히 걸을만 해서 나머지 홀 마치고, 집에 와서 바르는 파스사서 실비 영수증 보내서 경기과에서 7,000원 받았습니다.
제경우, 엄밀히 따지면 앞팀이 이동한 다음에 쳤어야 했고 플레이어가 실수를 하신게 맞죠. (캐디가 쪼아서  빨리 쳤든, 벙커등 위험요소를 피해 짧게 치려다 감기고 카드길 맞어 생각보다 멀리 갔든)
제 대응이 정답이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그 때 (누굴 상대로든)더 보상요구 안한 것을 후회하지도 안습니다.
그날 이후 더 조심하는 편이고 이런일이 더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또 일어난다 해도 타구사고 내신 분, 진행했던 캐디, 골프장 모두의 태도에서 진심이 느껴지면 실비만 청구할 것 같습니다.
쾌유 바란다는 말씀을 뺐네요.

    2 0

의견 감사드립니다.
내가 그럴 입장이 되지 않으려면, 더욱더 갈고 닦아야 겠습니다.
어렵네유... ^^

    2 0

저도 라운딩 갈때는 홀인원 보험 제일 저렴한 걸로 항상 들어놓고 갑니다
홀인원 보상금보다는 혹시나 타구 사고 발생시 배상책임 때문에 들게 되더군요
보험이 있으니 타구사고 발생시 정중하게 사과드리고 보험 접수해 드리겠다고 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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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가본지 좀 되었는데요 말씀하신 홀도 그렇고
어느 숏홀 티에 서있으면 다른홀 티가 보이는데
캐디는 거리가 멀어 괜찮다 하지만.. 조금만 감기면 이리로 날아올거같은 불길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치신거 더 심해지지 않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해자? 입장이 된다면
경황이 없어 무얼 계산해준다거나 그자리에서 치료비로 써달라며 금품을 주는건 쉽지 않을거 같고요
추후에 진행되는 상황을 수습하는데 신경을 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늘집 사주는건
오래전에 홀인원하면 앞팀뒷팀 그늘집 사줬다고는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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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위성지도보니 그냥 뻥 뚫려있나보네요?
아무리 듄스라 해도 나무는 좀 있어야하지 않나 싶네요.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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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크게 안다치셔서 ~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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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위추 드립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나으시길 바랍니다.
개인 화재보험에 상해로 적용 가능하실 수 있을껍니다.
운전자 보험에도 상해 특약있으실수 있습니다.
개인 보험은 빼먹을수 있는건 빼 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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