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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에서 샤워하는데 바선생을 만났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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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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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25 20:49:17 조회: 1,598  /  추천: 3  /  반대: 0  /  댓글: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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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첫티여서 그런지 라운딩 끝나고 샤워실에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룰루랄라 샤워부스에 들어가는순간, 풍뎅이인것 같은 느낌의 덩치를 가진

벌레가 바닥으로 스멀스멀 기어오더군요 ㅜㅜ

순간....아....이거는 바선생님이구나....라고 생각을하고,

18홀동안 모아두었던, 제몸안에 있는 물총을 온힘들다해 쏘기 시작했습니다.

죽어라! 죽어라! 외치면서요...ㅜ

(물론 이러면 안되지만, 본능적으로 뭔가 무기를 사용해서 조준 사격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더군요 ㅜㅜ)

근데!! 이넘은 등 껍질이 암모니아에 면역이 강한지

마치 소나기를 피하는 여느 아낙네처럼 유유히 쉬었다가 물총이 끝나무렵

잠시후 옆 샤워부스로 유유히 걸어 가더군요~ㅜㅜ 그것도 너무 여유롭게요..

이찰나에..두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내 물총이 약해졌나....아니면....저놈이 단련된것인가....

암튼 뻘글이었지만, 몇년간 바선생을 못만나본 사람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충청도 첫티 13만원 이었는데... 이정도면 참아야겠죠??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ㄷㄷㄷㄷ 바선생 이라뇨.뭐 먹을꺼(?)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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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 타일 깨질까봐 조절하셨다 생각할께요. 흠.흠,.

    4 0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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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라면 관리인분 들리도록 소리쳤을거같아요... ㅠ
요즘집에선 못봐서 참다행이고 밖에서도 거의 못본거같은데 으으...

    0 0

그거이 사이즈가 중요합니다. 공포스런 사이즈가 있고 찌끄만한 애들도 있고.. 둘다 싫은건 마찬가지입니다만
데미지 차이가 크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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