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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네스토가 골프 클럽 후기 입니다.
  골프장 |
양파칠때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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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1 00:19:09 조회: 701  /  추천: 4  /  반대: 0  /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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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국하고 나서 배편으로 보낸 골프백이 오지는 않고 시즌오프는 다가오는 시점이라 올해 골프는 끝났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대 친한 지인분이 골프 배운지 5년이 됐는대도 필드를 한번도 못가봤다고 해서 아는분 클럽을 빌려서 토요일날 다녀 왔습니다. 

 

멤버는 저, 와이프, 지인, 지인분 딸 4명이 나갔는대 지인과 그 딸은 첫 라운딩이고 와이프는 110순이 였습니다. 노캐디에 수동카트로 9홀을 돌았는대 예상대로 뭘 하고 쳤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정신 없이 지나갔내요 ㅎㅎ

 

1번 홀 이동부터 마샬이 전동카트 타고 오더니 따라오라고 하는대 한참을 걸어가야 했습니다. 저희 코스는 moors 코스였는대 클럽하우스에서 1번 홀까지 수동카트로 이동하니 시작부터 힘이 빠지더군요 ^^;

 

첫 티샷 다들 헛스윙에 붕붕 거리고 어찌저찌 그린 까지 왔는대 18분 뒤에 시작한 뒷팀이 퍼팅하는걸 지켜보고 있었내요 ㅋㅋ 한국이었으면 난리 날 상황일테지만 느그한 캐내디언들 그린 아웃 할때까지 기다려 주고 저희는 2번 홀 부터 뒷팀 오면 먼저 치라고 양보 해줬습니다. 9홀 치는대 3팀이 저희를 앞서갔지만 어느 누구도 불평 한마디 안하고 마샬도 웃으면서 뒷팀 먼저 칠 수 있냐고 물어보는게 여유있게 칠 수 있는 골프가 얼마나 편한지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1시에 시작 했는대 3팀 보내고 나니 뒷팀이 더이상 없어서 저희 마음대로 연습하고 치다 보니 끝나는 시간은 5시더군요..... 

 

처음 캐나다에서 골프를 치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전동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질주하던 10대 고딩남학생 3명과 폼 상관 없이 신나게 휘둘러대던 모습들, 옆홀 티샷 친게 우리팀 홀로 넘어왔는대 저희 치는것 보다가 끝나길 기달려서 세컨샷 하던 모습, 대부분의 홀들이 길고 곧게 쭉쭉 뻗어서 장타치기 좋은 환경, 그린피 50불짜리 퍼블릭 구장 그린이 제주 해비치 보다 더 좋았던 상태등이었습니다. 

 

 

캐나다 구장들이 모두 오늘 간 구장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클럽을 빌려주신 한인분께서 해주신 이야기로는 대부분 비슷한 상태라고 하시더군요. 인근에 엘마이라 클럽이 있는대 여기는 lpga대회를 유치하는 구장이라 더 좋다고 하니 시즌 오프 하기전에 가보고 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 사진을 첨부 하고 싶은대 등록버튼 클릭이 안되내요 ㅎㅎ 어떻게 해야 등록 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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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앱은 댓글에다가 사진 1장씩 올리셔도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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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잔디님 덕분에 사진이 올라갔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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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골프 넘 부럽습니다
많이 즐기시다 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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