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골프장 2곳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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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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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5 13:36:36 조회: 1,187  /  추천: 2  /  반대: 0  /  댓글: [ 7 ]

안녕하세요
9월 17~19일 총 3일간 괌에서 가족골프여행 다녀왔습니다.
장인/장모님과 같이 와이프 머리올려준다고 간건데....확실히 해외에서 머리올리니 여유(?)있게 플레이가 되네요 ㅎㅎ
17~18일은 CCP, 19일은 파인이스트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우선 CCP의 경우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 작년~올해 간 골프장중에서 가장 관리가 잘된 느낌으로 페어웨이, 그린도 정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무엇보다 바닷가 근처라서 경치가 너무 좋아서...처음 골프치는 와이프가 엄청 좋아하네요~
PIC리조트와 연계가 되어 채 렌탈 무료, 음료쿠폰 등등 서비스는 좋았으나..클럽하우스나 라카룸은 그냥 미국시골동네 골프장 수준이라서 좀 아쉬웠네요.
19일은 파인이스트에서 플레이했습니다. 작년에 한국기업이 인수해서 그런지..클럽하우스도 좋았고 카트상태도 훌륭했습니다. 짐이 많아서 캐디백1개에 제채와 와이프채 반반 넣어갔는데...빈 캐디백 1개 주고 거기다가 와이프채 넣고 플레이해라..라는 서비스도 해주고..고객서비스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허나..그린상태는 진짜 너무 심각하네요..그린의 절반은 모레상태이고....페어웨이도 제대로 관리가 안된 느낌입니다 ㅜㅠ 가족끼리 치니깐 그려려니 했지만...접대나 윗분들이랑 갔다면 엄청 욕먹을만한 수준이네요..
몇년전 옥스x드 갔을때 같은 느낌??이였어요. 돈주고 치기 아까운 ㅜㅠ
한참 골포에 일부 골프장의 최악의 그린상태사진이 올라간거 본적이 있는데..거의 그 수준입니다. 한국기업에서 인수했다고해서 좀 기대했는데...필드상태가 많이 아쉽더군요
CCP는 인당 140불(게임 120불, 픽업/드롭 20불)이였고 파인이스트는 인당 130불(게임 + 픽업/드롭 포함) 입니다. 국내대비 절대 싼 가격은 아니나..애기들은 PIC같은 괌 리조트에 넣어두고 어른들끼리 휴가즐기기엔 괌이 최고인듯하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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