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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 맡긴 클럽들을 찾으러 갑니다 (+ 샤프트에 대한 피터님의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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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03 21:45:14 조회: 2,310  /  추천: 3  /  반대: 0  /  댓글: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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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공유 드렸던 대로 피팅을 맡겼던 클럽이 월요일에 완료가 되어

내일 연차를 쓰고 클럽을 찾으면서 라이각 및 로프트를 측정하러 갑니다..

 

호기심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후기는 바로 바로 남기겠습니다 ㅎㅎ

 

* 샤프트에 관한 질문글이 많아 피터님께 들은 내용을 적어 봅니다.
지금까지 주변에서 저에게 힘이 좋아보이고 비거리가 난다고 S를 추천하여 계속 S를 쓰던 1인 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드라이버는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의 스탁 텐세이 S를 쓰고 있었습니다.

스윙을 할 때 드라이버 샤프트가 날린다고 느껴 피팅을 받는 김에 샤프트가 날리는 것 같다고 점검을 부탁 드렸지요.

결과는 생각과 달랐습니다.

텐세이 S 샤프트는 단단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서 신형 스피도 샤프트 6sr을 쳐보았는데 더 딱딱하게 느껴지기에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피터님께 여쭤보니 직접 기구들을 사용하여 텐세이가 월등히 강한 샤프트임을 보여주시더군요.

(그리고서는 역시 저는 샤프트를 교체하였습니다 하하...)

가장 중요한건 샤프트를 바꾸고 스윙을 고 프레임의 슬로우 영상을 찍어보면 놀랍게도 전.혀. 다르게 찍힙니다.

저같은 경우는 손목의 로테이션 과정이 현격히 차이를 보이더군요.

주변에서는 장비의 변환으로 차이가 발생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직접 스윙에 대한 변화를 확인하니 충격적이더군요.

혹시 저처럼 샤프트를 쓰시며 단단하거나 낭창거림을 느낀다고 Flex를 고민하는 분들께 이번 경험을 비추어 드리고 싶은 말은 Flex 스펙 하나만으로 샤프트를 고르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터님도 가뜩이나 비싼 드라이버 샤프트라 함부로 권하지 못하시더군요.

스펙을 확인하고 점검을 받는 것은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해주는 피팅 하우스가 많아 기회가 된다면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윙의 타입에 따라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하거나 강한 샤프트를 써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골프에 대한 고정 관념이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두서가 없고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읽어 주신 분의 골프에 도움이 되었길 기원합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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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샤프트 스펙상 r sr s 는 전혀 표준이 없고 요즘은 특히나 스탁 샵트가 심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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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해주신대로 Flex 구분만으로는 스탁 혹은 특주 샤프트마저 평균을 잡을 수가 없더군요.
저도 멍청하게 계속 Flex와 중량만으로 샤프트를 구분하는 오류를 범하다가 이번에 크게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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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나 cpm, 킥포인트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flex가 S냐 R이냐로 구분하는건 무의미 하다 봅니다.
미쓰비시 텐세이 CK 블루 50S는 57g에 토크 5.5이고
말씀하신 신형 스피더 6SR이 후지쿠라 모토레 스피더 에볼루션3 661SR 이라면 65g에 토크 3.2입니다.
무게부터 강성까지 확연히 차이 나는 샤프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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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달하고 싶었던 내용은 아무래도 Flex 만 가지고 샤프트를 구분하게 되는 오류를 심심치 않게 보고 있습니다.
Flex 보다는 말씀해주신대로 무게, 토크, 킥 포인트를 기준으로 샤프트를 선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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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cpm 도 측정해봐야 하고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인거 같아요 또 중고샤프트들 사다 써보면 엄하게 커팅한것들도 많아서 특성이 아예 죽어버린 것들고 있고 ... 저도 한 4개 바꿈질 끝에 인생 샤프트 찾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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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을 받으면서 키, 팔 길이등을 따져 샤프트의 길이도 산정해주시더군요.
피팅을 통해 클럽을 몸에 맞게 맞추는 것은 참 좋은데 가격이 참 슬프단 말이죠...
내일은 눈물 흘리며 카드를 긁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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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렇게 비싼 샤프트 굳이 하실거 있나요? 그냥 여러개 쳐보시면서 선택하는 재미도 있어요 ㅎㅎㅎ 피팅샵 드라이버 샤프트 인간적으로 넘 비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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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샵 드라이버 샤프트는 아무래도 정가를 받더군요...
가격이 있다보니 거의 공임비는 안받는거 같지만..
특주 샤프트 정가는 아무래도 30만원 선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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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채가 샤프트 특성을 받긴 하겠지만... 드라이버는 특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스윙폼이 일정하다는 전제하에서 자신에게 맞는 샤프트는 있는것 같습니다.
작년까지 투어ad 70g대 모델 쓰다가 올겨울에 그립을 인터락킹으로 변경하면서 드라이버가 리셋되어 고생을 하였으나
최근 레슨프로와 함께 고생해서 스윙폼이 잡히고 골포에서 뽐뿌받다가 호기심에 들인 GBB 쿠로가케 TINI S-Flex로
예전 전성기(?)비거리를 다시 찾았습니다.. 헤드가 따라오는 느낌이 지금 스윙폼에서는 제일 좋더라구요..
저도 타이틀헤드에 맞는 샤프트만 5개정도 되지만 그동안 너무 명성만 찾아 샤프트 바꿈질을 하지 않았나 반성됩니다.
더불어 아이언도 s200에서 ns-pro로 잠시 외도중인데.. 너무 편하네요..
모두스3나 플젝 5.5정도로 바꾸는걸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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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두스와 플젝5.5를 추천받았는데 통샤프트 선호라 플젝으로 리샵팅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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