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 슬리브 변경없이 구형 핑 샤프트를 신형 헤드에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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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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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7 20:50:19 조회: 4,663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 15 ]

우연히 알게된 경험 & 정보입니다

흔히들 핑 구형 슬리브(G400이전)와 신형 슬리브(G400이후)는 달라서 슬리브 교환없이 샤프트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계신걸로 압니다.
이게 반은 맞고 반은 틀린말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골마켓 안x점도 그렇게 알고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할정도니까요.

하지만, 핑의 구형(G400 이하 모델) 슬리브가 달린 샤프트를 신형 헤드에 슬리브 교환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단, 헤드쪽 나사는 변경해줘야 합니다.
즉, 구형 샤프트를 신형헤드에 쓰려면, 신형 헤드에도 구형 슬리브에 그에 맞는 나사를 끼우면 가능합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좌측 2개 샤프트가 구형 슬리브가 달린 샤프트, 우측 2개가 신형 슬리브가 달린 샤프트 입니다.
구형 슬리브에 대응하는 나사가 더 굵고, 구형 슬리브 맨 끝 팁이 직각형태이며 살짝 더 굵어보입니다.

이제 G425에 결합을 해보죠. .
두번째 사진(검은색 샤프트)이 신형 슬리브를 신형헤드에 끼웠을때 입니다. 물론 헤드쪽 나사도 바꿔야 합니다. 정확히 체결 되었네요.

세번째 사진은 구형 슬리브를 신형 헤드에 끼운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보다 약 0.6mm 나사가 덜 들어가서 헤드와 슬리브가 0.6mm 벌어지지만 결합은 제대로 되네요.
벌어지는 이유는 구형의 슬리브 팁 끝이 각이져서 그렇습니다. 끝만 아주 삷짝 사포나 끌로 신형슬리브 처럼 갈아주면 제대로 들어갈것 같네요.

그렇다면 안정성에 문제가 없냐가 관건 인데요.
10mm나사에서 0.6mm정도 덜 들어간거라 문제없어 보이고, 토크가 있는 렌지로 조였는데 전혀 이상이 없네요.

결합 해보시면 정말 유격없이 딱 맞습니다. 마이크로미터로 슬리브 몸통 직경 측정해보니 똑 같습니다.
다른건 볼트직경, 슬리브 맨 끝 팁쪽 굵기뿐. . .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슬리브를 저위에 언급한 업체에서 바꾸었는데 업체가 슬리브를 잘못 끼워놓았고, 그것도 모르고 한달 가까이 사용을 했어요. 다른 샤프트로 바꿔끼우다 발견한겁니다.

구형 슬리브 교체안해도 되고 돈 굳었습니다 ㅎㅎㅎ
단지 나사까지 샤프트 바꿀때 바꿔끼려니 귀찮을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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