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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슬을 스스로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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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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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4 15:03:53 조회: 4,388  /  추천: 8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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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이틀 간 2연전을 나갔는데

 

 본래 잘 친다는 자부심(!)이 있는 3우 티샷, 3유 외에

 

 아직은 의문이 많은 드라이버도 기가 막히게 잘 맞았습니다.

 덕택에 블루티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잘 치고 와서는 어제 연습을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드라이버, 3우 티샷, 3유가 안 맞았습니다.

 

 평소 220~230미터까지 보는 3우 티샷은 180미터 선에 간신히 떨어지고

 

 195~210까지 보는 3유는 160미터 간당간당하고

 

 드라이버는 연습장 한가운데서 친 게 왼쪽 그물 스칠 듯 갔다가 오른쪽 그물에 맞고 떨어지는 등

 

 클럽 셋 모두 pull slice 내지는 dog slice로 비거리 및 방향성 모두 아예 실종이 되었습니다.

 

 

 지도 프로님을 찾아가서 원포인트라도 받아야 하나 울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다행히 오늘 스스로 고쳤습니다.

 

 

 결론은 클럽 헤드를 훨씬 더 빨리 집어던져야 했는데

 아주 말도 안 되는 늦은 타이밍으로 던지고 있었으니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서 상체가 왼쪽으로 그만큼 빠져야만 아다리가 맞았고

 그 덕에 아주 잘 해봐야 pull slice, 보통은 dog slice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혹시나 해서 헤드 던지는 타이밍을 말이 안 된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해봤는데

 오히려 그렇게 치니까 지난 주말에 잘 맞을 때 그 바이브가 나오는 걸 보고 깨달았습니다.

 

 물론 이게 실전으로 나가서 다시 그 바이브가 나올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스스로 원인을 찾아내어 다행입니다.

 

 마침 내일 3부 야간으로 한 번 나가는데, 스스로 고친 것이 유효한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클럽 집어던지는 것 말고는 지면반력이니 하체 사용이니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골프는 계속 단순해지고, 간단해지고, 간결하게 갈수록 잘 되는 거라는 지도 프로님 가르침이 새삼 고맙네요.

 

 내일 한 번 확인해보고, 성과가 괜찮으면 다시 글 써보겠습니다.

 

 빚 내서라도 골프친다는 가을이 왔으니, 모두 성골, 즐골하시기 바랍니다. :)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짧은 구력이지만 요즘드는 생각은 스윙은 결국 팔로하는것이고 스윙스피드란말보다 헤드스피드란말을 쓰는것을 종합해보면 팔스윙과 헤드의 움직임이 제일 중요하고 나머지는 부수적으로 도움되는거 생각입니다 모쪼로 스스로 찾으셨다니 다행이다 생각되고요 ^^ 다시 돌아오시진 마시길바랍니다 ^^ 다시 또 드라이버 이상하면 그땐 퍼터를 바꾸셔야 할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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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력은 얼마 안되지만 너무나도 동감 합니다.

 요즘 주3회 정도 연습 라운딩을 같이 하는 동반자가 있는데 티샷이 슬라이스 혹은 훅으로 죽으면 죽은 티샷에 대한 복기를 끊임없이 합니다. 지면 반력이 안됐나? 손으로 쳤나? 몸이 빨리 돌았나?? 헤드업 때문에 그런가?? 하면서 다음 티샷때까지 항상 생각 하더라구요... 그럴수록 더 말리는거 같구요...

 저는 스승님이 알려주신 테이크백 넓게 빼주는거 하나만 생각하고 테이크백 길 한번 빼주는 연습 스윙 하고 아무생각없이 칩니다. 지면 반력 이런거 안해도 갈거리 잘가고 단순하게 치니 교정하기도 쉽더라구요.. 스승님이 알려주신 골프는 쉽게~쉽게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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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좋은 결과 얻으시고 다시 포럼에 후기글 써 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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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찾으셨다니 매우 축하드립니다.
긴 채랑 짧은 채는 릴리스 타이밍이 분명히 다르죠. 채가 길어질수록 타이밍을 빨리 가져가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릴리스 타이밍을 조절해서 치다보면 컨디션에 따라 난조가 조금 있습니다. 잘 맞는 날은 기가 막힌데, 한번 안 맞으면 계속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릴리스 타이밍 보다는 클럽이 던져져서 릴리스 되면서 넘어가는 느낌에 신경을 씁니다. 백스윙 L과 팔로우 스루 L을 동일한 느낌으로 맞출려고 합니다. 그 모양만 동일하다면 임팩트는 그 사이에서 알아서 일어나고, 릴리스도 알아서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칩니다.
스윙은 심플한게 베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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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타고난 분들의 대한 생각이 완전 바뀌었네요
원래는 조금만 처도 쭉쭉 늘어나는 실력이라 생각했는데

구력 1년 넘어서 gdr이라도 볼스 75씩 나오고
스크린도 백티 무리없고 했는데

그 사이 재미 들려서 연습량이 좋으니 몸이 잘따라왔던거지

조금 휴식하니 몸이 안따라주네요 ㅎㅎ

볼스가 빨리지면 몸이든 팔이든 빨라져서 다 싱크가 맞아야되는데 그것도 안맞아지고
몸에 딱 맞는 스윙스피드가 아니니
컨디션 난조일때 심해지고 ....

비거리 스윙스피드는 정말 애초에 타고난 분들이 계신거고
매일 꾸준한 연습량으로 조질거 아니면
욕심없이 늘 치는대로 챠야되는거 같아요 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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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내용 아주 절실하게 잘 알고 있는데, 조금만 초심을 잃으면 허리가 먼저 슈웅하고 튀어나가요... ㅠㅠ
무조건 왼쪽 어깨를 머리에서 떨어트리는 걸 시퀀스 1번으로 치고 있습니다.
단 아이언은 제 경우엔 이러면 무조건 왼쪽 가더라구요. 아이언은 그냥 몸에 맡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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