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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포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용인 사는 4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최근에 드라이버 (코브라 LTDX), 아이언 (T150), 드라이버 샤프트 (TR 레드 5S), 웨지 (보키9 48, 54, 60) 기변을 한 이후에 필드에서 잘 맞는지 확인 겸 가족들과 지난 일요일 해솔리아CC 야간 급하게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해솔리아CC가 요 몇 년 개솔리아CC로 악명이 높아서 사실 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너무 걱정을 많이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말씀드릴 그린 문제 땜에 퍼팅을 너무 망쳐서 (물론 아닐 때 잘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ㅎㅎ) 스코어는 100타 가까이 나왔지만 기변한 드라이버, 샤프트, 아이언, 웨지는 다 너무 맘에 쏙 드네요.
좋았던 점은
1. 페어웨이 관리 상태가 양호했다. (물론 이건 여름이라 잔디가 팍 올라와서 그런 것 일수 있습니다.)
- 디봇 정리도 중간 중간 열심히 하는 듯 했다.
2. 밀림 없이 쳤다.
- 해솔리아 CC가 집이랑 가까워서 2016년 2017년 몇 번 야간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정말 대기가 미친듯이 길었습니다. 파3 홀에 4팀씩 대기하고 그랬었는데 지난 일요일에는 한 번도 대기 없이 쭉 진행이 됬고 전반 9과 후반9 사이 대기도 10분 정도로 짧았습니다.
3. 조명이 밝다.
- 다른 골프장과 비교해서 무지 밝다 이런건 아니고 공 날아가는 거 확인을 잘 할 수 있었고 죽은 공 외에는 찾는 데 무리 없을 정도로 조도는 괜찮았습니다.
4. 귀여운(?) 고양이가 있다.
- 네 이건 농담입니다만 전반 6번홀 하고 후반 5번홀 티박스에 고양이가 있는데 얘는 바로 옆에서 티샷하고 하는 데도 아무런 동요 없이 잠자고 가만히 웅크리고 있습니다. 생긴 건 완전 귀엽더라고요.ㅎㅎ
반면에 아쉬웠던 점은
1. 그린 상태가 별로다.
- 한여름이라 잔디가 타서 마른 건 어쩔 수 없더라도 그린에 모래가 왤케 많은지 매 홀마다 치고 나서 퍼터에 모래 묻은 거 닦느라고 고생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아마 2.0이나 나올까 싶을 정도로 공이 안 구르더라고요. 덕분에 거의 매홀 쓰리펏 했습니다.
2. 매트 티샷이 많다.
- 레이디티는 파3 제외하고는 매트 티샷이 없는데 화이트 티는 파3 제외하더라도 매트 티샷이 많습니다. 70% 이상은 매트 티샷이었던 것 같아요.
이상 간단한 해솔리아CC 3부 후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루한 몸뚱이가 나온 사진 몇 장과 (나중에 보니 골프장 전경만 나오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부득이..ㅎㅎ) 오잘공 짤 투척합니다. ※사진 돌아간 것 양해 부탁드려요~ 어떻게 돌리는 지를 모르겠다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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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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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느린 그린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여기는 그 정도가 아니어서요..ㅎㅎ 18홀 내내 스피드에 적응하다 끝나부렀어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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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번 가고 더이상 안가는 곳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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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실 집이 30분 안쪽이라 가까운데도 6년만에 간 거라서요ㅎㅎ 우려했던 것보단 살짝 나았다 정도로만 봐주심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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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솔 코스는 그래도 지금은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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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해/솔로 다녀왔고 리아 코스는 사실 정규홀이라기엔 많이 부족한 게 맞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