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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아이언에 관한 글에달린 댓글을 보며 테크놀로지와 장인정신의 차이가 어떻게 다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장비 |
Dong680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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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15:41:30 조회: 3,445  /  추천: 2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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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라는 아이언, 아직 써보지는 못했지만 한번쯤 시타해보고 싶은 채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AI니 뭐니 하며 테크놀로지 발달속도가 엄청 빠르잖아요. 캘러웨이에서 주로 모토로 삼고 장비를 그렇게 이름까지 불이고있고, 아마 다른 장비회사들도 이름만 안붙였지 많이 시도는 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타이틀은 PGA스타들이 제일 많이쓰는 클럽인데, 불량 이야기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AI시대에, 다른 브랜드들도 그정도 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을 만드는지도 궁금해지더군요. 성능좋아지는 거 보면 그런거 같은데, 이름만 AI를 안쓰는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반면 미우라같은채는 생산도 소량만하다는데 기술력은 어느정도일까도 궁금해지더군요. 장인정신은 인정하는데, 테크놀로지의 개발도 그 정도인지도 궁금해지네요. 캘러웨이는 특이하게 AI smoke란 이름을 붙여서 하필 담배이름을 붙여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 어떤영향을 미쳤는지도 궁금합니다. 주저리 썼는데, 그냥 저는 모든 장비회사들이 어느정도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채를 몇년마다 계속 만들어낼까 궁금했어요.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아이언은 특별히 기술이라고 할만 한게 별로 없어요.
최근 10-20년간 기술이라고 해서 나온 건 중공구조 아이언 정도라 생각합니다.
미우라가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건 타이거 우즈가 쓰면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유명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오르내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이언 단조 기술은 20여년 전만 해도 일본 단조가 좋긴 했습니다. 그 때는 ai나 그런 것도 없고, 장인 정신으로 한땀한땀 만들 퀄리티가 기성채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회사나 높은 수준의 단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디자인이나 메이커 선호도 재질 정도만 차이가 있을 뿐 기술력의 차이는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가지, 기성 브랜드는 단조 공장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에서 찍어내서 마무리만 브랜드에서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품질 이슈가 간간히 나오는 겁니다. 최근에도 타이틀 아이언이 이슈가 조금 있었죠.
전 미우라랑 조디아 아이언을 사용 중이고,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다른 기성 브랜드 아이언도 수 없이 사용해 보았고, 돌이켜 보면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1-2프로의 타감 차이나 감성 빼고는요.
비싸다고 욕할 필요도 없고, 싸다고 무시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싼 미우라 아이언으로도 백돌이 할 수도 있는 거고, 중고채 30만원 짜리로도 싱글 칠 수 있는 겁니다.
비평은 할 수 있되, 그돈씨 그러면서 일방적으로 깍아내리는 주장을 하는 건 굉장히 미성숙한 자세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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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아이언이 제조 공차, 마감 품질 등 다방면에서 좋은 아이언은 분명하지만, 타이거 우즈는 미우라 아이언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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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타이거우즈 아이언 사진들을 보면, 미우라 아이언의 특징이 곳곳에 있어요. 타이틀리스트와는 다른 특징들이요. 미우라기켄 측에서도 긍정 또는 부정한 적이 없고요. 여전히 미스테리이긴 한데.
확실히 단정적으로 맞다 아니다 할 수는 없다 봅니다. ^^
저도 알고 싶네요. 더 나이먹어 자서전 같은 걸 쓰면 거기 나올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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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타이거 우즈 클럽 제작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인터뷰가 있기 때문에 타이거우즈가 미우라 아이언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론입니다. 다지인적인 특징은 어느 제조 공장에서나 따라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블레이드 타입은 디자인적 특이점이 많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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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타이거우즈가 미우라 아이언을 사용하지 않았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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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나이키가 채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에 미우라에서 제작한 아이언에 나이키로고만 붙여서 사용했다고 알고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있었나요??

수정)  나이키가 아니라 타이틀리스트 681모델이었네요.
미우라키켄에서 제작해서 타이틀리스트에 투어용으로 공급했었던 듯 합니다
타이틀리스트 681로만 검색해도 관련글들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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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이나 주조도 그렇고 여러 기술과 방식이 있겠지만 스트롱 로프트 자체가 기술력입니다. 대부분 그냥 로프트 세워서 거리 멀리 보내는 게 뭐 대단하냐고 하는데 실제로는 로프트를 세우면서 APEX 탄도를 높게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스트롱 로프트인데도 공이 많이 구르지 않고 설 수 있게 된거고 그 덕에 편하게 칠 수 있는게 최근의 아이언들입니다. 이 기술력이 부족한 브랜드들은 연철 단조 소재구성으로 클래식로프트 + 타감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의미가 단조에 타감 좋은 클래식 아이언을 만드는 브랜드들이 별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냥 기술이 그런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중공과 스트롱로프트를 결합시키면서 편하게 치면서도 어떻게 공을 세우느냐가 중요해진거죠 ㅎ
그 다음은 샤프트가 될 것 같습니다. 경량스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사라지고 젊은층에게도 스틸파이버의 기술력이 좋아질수록 비중이 점차 올라갈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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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 소음 크고 승차감 불편한 몇억짜리 슈퍼카가 좋은 차냐..
조용하고 연비좋은 몇천짜리 하이브리드차가 좋은 차냐.. 이정도 논의 수준인거죠..
개인의 취향,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는겁니다.
아직도 일본 대장장이가 쇠덩어리 두들겨서 단조채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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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정신으로 포장된 감성팔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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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죠..
비싼 감성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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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팔이+정신승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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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너네도 돈있으면 쓰고싶잖아 돈없어서 못쓰는 주제에 조용히해 하시는분들 오십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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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분들도 많은데 뭐 또 이렇게까지 야박하게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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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기술은 팔려야 기술로 인정받습니다. 장인도 만들수록 배고프면 안 만들었을 거에요. 그때 만들 사람이 자기밖에 없으니 돈벌 수 있어서 만든 거죠.

감성팔이로 꾸준히 낼 수 있다면 그게 기술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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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made...
다른 케이스는 논외로 하고, 골프채에 있어서 어디까지가 hand made이고 어디서부터가 machine made인 걸까요?
클럽헤드를 손, 수공으로만 만드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균일/균질성을 보장할 수 없을 뿐더러 효율성을 동반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계로 만드는 것이 훨씬 균일 또는 균질하고, 표준화된 제품을 양산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는 건 제품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아 붇고 혼신했다는 얘기입니다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클럽헤드 제작에 혼신할 부분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이리재고 저리재고, 땀을 뻘뻘 흘리며 손으로 잡고 그라인딩 했다고 수제품이 아닐 것이고, 그 그라인딩의 기준이 오직 본인만의 만족일 수 밖에 없고....
물론 주문제작품이나 프로들 사용제품은 그들이 지정한 스펙이나 특성에 맞게 미세조절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장인정신으로 작업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니즈에 맞게 꼼꼼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으로 제품의 가치, 성능을 판단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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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이미 상향 평준화 되어 수제 고가 피팅채가 더 특별한 기술이나 성능을 지니진 않습니다. 이젠 3d 프린트로 아이언까지 제작되는 시대기도 하고요. 취미에 있어서 각자 추구하는 부분이나 가치관이 다른만큼 다른 생각을 틀린 생각으로 치부하며 깎아내리는 분들이 참 아쉽네요. 이건 모 미우라 쓰는 사람들은 바보 호구 취급하는 몇몆 댓글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브랜드의 가치는 성능이나 가성비로 결정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미우라가 욕먹을만큼 초고가 브랜드도 아니고요. 수천만원짜리 조디아 풀 크로커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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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글들 잘 읽었습니다. 미우라 비난하는건 전혀아니구요, 단지 아이언에 해당하기만 하는 말도 아닙니다. 퍼터도 AI 이름으로 나오는 것들도 있고, 드라이버, 우드 등도 스윗스팟 분포를 최근에는 기존채와 다르게 한다는 홍보글도 보았습니다. 모르는 것이 많아 궁금하여 여쭸던 것 뿐입니다. 고가의 채는 어떤 작업이나 기술력이 동원되길래 가격이 그리 비쌀까? 타감 차이를 위해 독특한 기술을 쓰는건지, 제조공정 과정 댓글을 보고싶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기술은 타감차이와 골퍼의 데미지 감소를 위하여 독특한 소재를 쓰는 기술 등도 포함되고, 관용성 증가를 위한 추가 작업들이 기술력과 정보력없이 불가능할텐데 어떻게 그런 비용들을 충당할까 궁금했을 뿐입니다. 샤프트만해도 일본회사의 좋은 샤프트 많지 않습니까? 그런것처럼 고가의 미우라채도 특별한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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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 아이언은 기술차이? 잘 모르겄습니다
갖고있는 아이언중 가장 오래된게
1999 apex plus고
가장 최신채가 tb5&tb7 콤보인데
별 차이 못느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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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잠시 출장갔을 때 대구의 스크린골프장에서 미우라 아이언이 하우스채로 있었습니다
(아마 구형이었을 듯하네요)
타감이 제가 쓰는 채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가볍게 부드럽다고 느꼈었네요. 제 채가 716 ap2 프젝 통샤프트였고 미우라 샤프트가 r 이었는데 샤프트빨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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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시장이 있는 것이지요. 혼마 베레스도 팔리는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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