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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와 타이거 우즈의 루머
정보 |
김프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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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15:19:15 조회: 5,64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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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미우라 관련 글이 있어서 댓글 읽어 보다가 타이거 우즈와 미우라 아이언 내용이 있어서 글 올려봅니다. 참고로 저는 미우라 CB-1006, 미우라이즘 SB-01 아이언 사용했었고(현재는 미우라이즘만 남아있네요) 미우라 브랜드도 좋아하는 팬 중 한 사람 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2006년정도에 미우라 카츠히로도 아주 잠깐 만난적이 있네요..

 

결론만 미리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타이거 우즈가 미우라가 만든 아이언을 사용했었다"는 루머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https://www.golfwrx.com/603486/golfwrx-insider-the-real-story-of-tigers-titleist-681t-irons/ 

 

미국 장비 사이트인 golfwrx에 따르면 당시 타이거의 클럽을 담당했던 래리 밥카는 인터뷰에서 "칼스배드의 호프먼 프로덕트, 엔도 포징 아이언을 사용했고 미우라 아이언은 사용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PGA투어닷컴의 기사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pgatour.com/article/news/long-form/2019/04/09/golf-clubs-equipment-through-the-years-driver-nike-tiger-woods-history-augusta-national-masters-tournament 

 

"In 1997, Woods played a mixed set of Mizuno irons: MP-29 long irons and MP-14 short irons. During his transition to Titleist irons, Bobka says Woods called him with a request.

“Hey, I’m sending you a set of these old Hogan [Apex] irons,” Woods told Bobka. “I really like the bottoms of these. I really like the way they go through the turf.”

Bobka says the Apex irons had a bit more camber from front-to-back and from heel-to-toe than the original sets he started making for Woods. So Bobka and team used those soles as a guide for Woods’ custom Titleist 681 irons.

“[They] had a little bit higher center of gravity, had a little bit higher muscle, to try to help him with keeping the ball flight down a little bit,” Bobka explains. “And then they just had some extra bounce and a little bit more camber on the sole. The thing that made the clubs so great was the user. Not necessarily the clubs.”

As for who actually manufactured the irons, Bobka explains:

“His original long irons came from an old set of Titleist forgings that were made by Hoffmann Products that were out of Millington, Tennessee, who had forged golf clubs in the U.S. forever, for years … they actually did, before the Vokeys, the forged wedges that we brought out that I did with players. We actually got the forgings from them in Tennessee before they shut down. So [Tiger’s] long irons, his 2-, 3- and 4-irons came from that. And then the rest of the set came from basically a set that we were working on with Endo out of Japan.”

Bobka says that Woods played those irons throughout his time with Titleist, before switching into custom Nike irons." 

요약하면 : 1997년, 우즈는 MP-29 롱 아이언과 MP-14 쇼트 아이언의 콤보 아이언을 사용했는데 우즈가 밥카에게 오래된 호건 [에이펙스] 아이언 세트를 보내면서 에이팩스 아이언의 솔이 맘에 든다고 말했고 그의 아이언을 제작할 때 가이드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밥카에 따르면 타이거의 롱 아이언(2, 3, 4번)은 호프만 프로덕트, 나머지는 엔도 제작품이다. 우즈가 맞춤형 나이키 아이언으로 전향하기 전까지 그 아이언들을 플레이했다고 말합니다.

 

그럼 미우라에서 500세트 한정판으로 내놓은 "타이틀리스트 681 T" 아이언은 무엇이냐.

 

타이틀리스트 재팬에서 미우라에 의뢰해서 만든 이벤트성 한정판입니다. 

 

물론 타이거가 미우라 아이언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미우라의 평가가 떨어질 이유는 없습니다.

 

수많은 프로 골퍼들이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사용한 클럽이니까요. 

 

미우라 아이언은 좋은 아이언이지만 타이거 우즈 루머로 인해 미우라 아이언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는 것도, ​타이거 우즈가 로고만 타이틀리스트, 나이키 박아서 미우라 아이언 썼다는 루머도 이제 없어져야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제가 알고 있기론 타이틀인지 나이키인지 기억이 가물하지만 타이거우즈를 위한 아이언 외주 제작을 위해 몇 군데 의뢰를 했었고 그 중에 미우라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어느 업체에서 제작되었는진 알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엔도 포징과 더불어 미우라는 당시 아이언 기술이 떨어지던 업체들의 외주 아이언 제작을 맡곤 했죠. 엔도 포징의 에폰은 이제 일본 생산이 아닌 태국 생산으로 바뀌면서 약간의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미우라와 에폰은 피팅 아이언계의 양대 산맥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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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뿐 만 아니라 타이거가 사용한 나이키 아이언도 미우라에서 제작한 적 없습니다. 나이키 골프의 탐 스타이츠가 직접 인터뷰 한 내용도 있습니다.
https://www.golfmagic.com/news/golf-news/tom-stites-special-part-1-tigers-clubs/6885
‘I’ve heard Tiger’s blades are actually Miura forged irons, is this correct?’ - Just Pured
I’ve heard that for a number of years now and I welcome the chance to respond to it.  Never in the past, not now, not ever, will any of the Nike irons that Tiger plays be forged Miura products, that’s a fact.  What has created some of this confusion is, prior to my joining Nike Golf, that I actually did consulting design work for Mr. Miura.

So he was one of my clients during my independent phase and he’s a wonderful gentleman.  He makes an incredibly good product and we helped him develop some things for the North American market and developed that relationship. Some people have taken that and kind of embellished and exaggerated it to think that we might actually be using his product or his clubs for Tiger and any of our Tour professionals.

That’s just not the case.  We built some base rough forgings at the Cornell Company in Chicago originally.  From those blank forgings, we had a machine to build out Tiger’s prototypes and other clubs since the beginning of Nike Golf.  Ever since then we’ve taken those to a production headquarters I worked with when I was back at the Hogan company and we’ve gone down a unique and individual path to market for all the Nike products that did not include Mr. Miura.
I wish him well but there’s just simply no truth to the fact that Nike products have been manufactured by or indeed been created in any part of Mr. Miura’s iron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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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7rGIqMToeFg?si=eos7NAzZt9KPgENi

10분 44초를 보심 미우라 측에선 외주 제작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힙니다. 물론 실제 타이거가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알 수 없고요. 저도 타이거가 미우라 아이언을 썼다고 단언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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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제작이랑 실제 사용은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우라에서 타이틀리스트 재팬이 의뢰한 681아이언 클럽을 만들었고 그 클럽을 타이거가 썼다면 미우라는 애매모호하게 대답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우라는 타이틀리스트 재팬에서 의뢰한 681 한정판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미우라와 타이틀리스트 재팬의 관계를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타이거가 타이틀리스트 아이언(미우라가 제작했던 다른 업체가 제작했던) 사용한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미우라가 부정할 이유도 사실 없는거죠. 오히려 미우라는 이러한 루머를 마케팅으로 잘 승화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타이거가 타이틀리스트 제팬에서 공급한 681아이언을 테스트했을 수는 있지만 실제 경기에 투입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타이거 클럽을 직접적으로 만지고 피팅한 관계자들은 일관적으로 "타이거가 미우라 클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이죠.
미우라 아이언에 나이키 로고만 넣은 클럽을 타이거가 사용했다는 루머도 나이키 골프의 스타이츠에 의해 사실 아니라고 판명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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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가 있는 의견이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미우라기켄 측에 직접 문의해볼 생각입니다. 단순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한 것으로 진짜 타이거랑은 아무 연관도 없이 외주 제작만 받은건지 답변 받으면 포럼에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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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하신 동영상에 이미 명확하게 나와있는데 뭐 더 물어볼게 있을까요 인터뷰하는 사람이 미우라측에 타이거우즈가 사용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게 진실이냐고 명확하게 질문했고 대답은 연관 있다 없다 아니고 그런 것에 대해 모른다 타이틀 재팬에 납품한 적은 있다 이러고 있고..다른 직원도 그런 루머를 들어본 적이 있다 그게 사실이었으면 좋겠다 하고 웃어 넘김(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 그리고 더더욱 확실한 건 타이거 우즈측 관계자들이 절대 아니다 사용한 적 없고 루머다 라고 확답한 내용이 있는데 미우라 지지자님들은 또 이런 언급 자체를 타이거우즈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연결하면서 거짓 소문을 인정 안하고 확실하지 않은 면이 있다면서 계속 루머를 유지하려고 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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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판단은 굉장히 성급하고 무례한 개인의 판단으로 보여지네요. 제가 님이 남긴 미우라 관련 댓글을 가지고 밑도 끝도 없이 잘 알지도 못하는 미우라까란 식으로 매도하면 똑같이 기분이 좋지 않으실겁니다.

미우라 유저지만 장비 물아일체를 경계하며 에폰이나 다른 피팅 아이언도 사용 중입니다. 저 인터뷰 링크를 보내며 미우라 측에 더 확실한 이야기와 배경에 대해 개인적으로 확인하고 공유하고 싶었을뿐입니다.

루머를 사실이라고 믿고 싶음 왜 굳이 미우라 측에 수고스럽게 확인하고 포럼에도 공유해보겠다고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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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루머였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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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즈의 아이언과 웨지는 테일러메이드에서 마이크 테일러가 만들고 있군요. ㅎㅎ 우연의 일치로 테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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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일러는 독립해서 아티산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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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관련글들을 보고있자니 미우라도, 양산모델도 얼마나 사용자에 맞게 조정이 되었는지 피팅의 가치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로프트 라이 길이 웨이트 그라인딩 무게중심 플레이스타일... 선수들의 양산채는 전문가가 관찰하고 조정해준 것이니 우리가 샵에서 구매하는 것과는  모델명만 같다고 생각하고요.  아이언 세트가격 150만원 vs 300만원 은 나와 피터의실력이 조화를 이루었느냐에 따라 충분한 가치가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미우라 헤드만 보고사는건 쉽게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예뻐서 사는 경우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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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도록 피팅된 클럽이 가장 좋은 클럽이죠. 투어 프로 중에서도 양산 클럽 스팩과 크게 다르지 않은 클럽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양산 클럽과는 완전히 다른 클럽을 사용하는 프로도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투어 선수들은 모두 맞춤형 클럽을 사용하고 샤프트도 프리미엄 샤프트만 사용하즌걸로 생각하는데 투어 프로 중 챈들러 필립스(Chandler Phillips)라는 선수는 핑 스탁 샤프트인 알타 CB 55S 샤프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경우가 투어의 세계에선 특이한 것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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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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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와 미우라는 관련이 있나요?
전 타이거가 미주노 클럽으로 아마시절 보낸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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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이거가 사용했던 타이틀리스트 681아이언, 나이키의 블래이드 아이언을 미우라가 제작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물론 타이거의 클럽을 담당했던 스태프들에 의해 아니라고 판명되었구요.
미즈노 아이언도 타이거가 사용했던 클럽 중 하나죠. 타이거는 아마추어 시절 핑 아이2, 다이와 등 많은 브랜드를 썼다고 하네요. 많이 알려진 핑 앤서 퍼터 이외에도 오디세이 퍼터도 사용한 적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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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가 사용했던 클럽은 제가 작성한 기사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s://www.golfdige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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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네요. 글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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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볼때마다 골포가 참 살아있구나 느낍니다. 골포 회원들의 공력을 느낄수 있는 좋은 글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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