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에 시작하시는 분들이야 뭐 뭘해도 잘하실 것 같은데요.

40~50대에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들중 저같이 운동신경없는데 독학하시는 분들께 최근 한두달간의 연습방법 바꾼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 올립니다. 

골프스윙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은 없습니다.(잘 알지도 못하고^^)

아이언까지 동네 연습장에서 레슨아닌레슨과 유트브로 대충 배우고, 드라이버부터는 독학으로 배웠습니다.

아이언까지는 자세도 그렇고 주변분들도 구력치고는 나쁘지 않다라고 해주시지만, 드라이버를 치면 다들 얘기를 안하십니다^^. 피니쉬도 안되고, 자세도 뒤로 엉거주춤하고...뭐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필드나가면 뭐 거의 다 죽던지 레이디티까지 가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힘이란 힘은 다 주고 스윙을 하니 정확하게/빠르게 맞을 리도 없고.....

암튼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멀리만 보내자는 생각에 있는힘 없는 힘을 주어짜내서 드라이버스윙 연습을 하면서 볼스피드 60중후반까지는 나오기는 하는데 자세 이상하고 몸에 조금씩 부담이 오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유투브도 찾아보고 고민도 해보다, 아이언배웠을때와 같이 드라이버도 스윙을 작게 시작해서 크게, 천천히 스윙을 하다 점점 속도를 올리는 연습을 하자....

이렇게 7월 초부터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자세/스윙궤도등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스윙만 했습니다. 처음에 아이언 똑딱이 연습할때 아무생각없이 몸에 스윙을 익혔던 것처럼....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로 처음에 50미터만 계속 치다 적응되면 100미터로 거리를 늘리고 이런식으로 계속 연습을 했고 요즘에는 200~220정도까지는 힘 안들이고 스윙을 해도 방향도 어느 정도 괜찮고 몸에 무리도 없고 피니쉬 자세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한두달 더 이런 연습을 지속해서 평균 볼스를 65~67정도로 만드는 것이 목표인데 어려워 보이지는 않습니다.(과연^^)

피지컬이 좋아서 운동신경이 좋아서 70을 쉽게 넘기시는 분들이야 이런 글을 읽지 않으실테고,

저같이 평균체력/운동신경인 분들 드라이버연습할때 거리욕심에 몸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스피드로 스윙연습을 하면 할수록 나쁜 습관이 몸에 계속 쌓이고 몸 망가지고 골프 흥미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스윙이 이상하신분들^^.

대략 3개월정도 과거 비거리 잊어버리시고 작은스윙/낮은스윙스피드부터 다시 시작하는것도 멀리보면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첨부 링크는 제가 참고한 영상입니다.

처음에는 믿어야 할지 몰랐는데 해보니 뭐 손해보지는 않겠지 않아서 해봤는데 전 효과가 좀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