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를 바꿀때가 되서 어제 G430 max 10k와 Qi10 max 드라이버 시타를 하고 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Qi10 max 는 헤드가 매우 크게 느껴졌으며, 헤드 무게가 많이 무거웠습니다.

스윙시에는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시 헤드무게로 인해 인위적인 릴리즈를 하기가 조금은 버거웠고 뭔가 경쾌한 스윙을 한다는 느낌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

구질은 역시 많은 리뷰와 같이 대부분 드로우가 났습니다. 평소 저는 드라이버 구질이 대부분 우측으로 많이 꺽이는 편이라 다운스윙 시 릴리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스윙을 하는편인데, Qi10 max는 억지로 릴리즈를 하려하지 않아도 드로우 구질이 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아마 헤드 무게 중심에 따라 헤드가 자연스럽게 돌아가는거겠죠) 다만, 스윙을 시원하게 휘두른다는 느낌이 아니라 채가 드로우를 만들기위해 인위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스윙의 경쾌함은 조금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Qi10 max를 사러 갔던건데 저는 오히려 G430 max 10k가 좀 더 마음에 들더군요.. (사실 G425 max와 크게 차이를 못 느꼈기 때문인 거 같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채가 G425 max라 그런지몰라도 G430 max 10k가 어드레스 시에도 더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Qi10 max 대비 확실히 헤드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다보니 스윙 시 좀 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윙 시 릴리즈를 덜 신경쓰거나 릴리즈가 덜 이뤄졌을 때 여지없이 공이 오른쪽으로 가더라구요.

결론은 G430 max 10k의 스윙감에 Qi10 max의 관용성, 드로우 구질 구현성을 갖춘 채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시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