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갱이님의 댓글

내 플레이를 즐기면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sniperzay님의 댓글

글에 많은 공감이 되네요 지난주 청주떼제베 동/북 코스갔었는데 저랑라운딩을 같이자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도 그날 이븐을 치더라구요.. 그친구도 필드구력 4년차입니다. 또 본인에게 엄격해서 디봇에서도 그냥 치는 친구에요.. 그친구를 보고있자니 제가 아는 골프상식선에서는 모든게 말도 안되는일이 되더라구요 ㅋㅋ 심지어 그친구는 공도 볼빅 플라이온 [3피스 아이오노머]만씁니다. 드라이버도 우리가 아는 유명브랜드의 최신형모델이 아니라 그냥 SIM2인가 몇년째치고 있구요..  그친구 보고 저도 우레탄공 다 킵해두기로 했습니다 ㅎㅎ

goldxdgg님의 댓글

첫번째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큰거죠. 저도 대학시절 시험전날 새벽 5시까지 당구치고 시험보기 1시간전 대충 만화책보듯 책보고 A+ 받는 친구보고 자취하며 같이 살기 전까지는 몰래 공부 열심히 하고 쇼한다 생각했습니다.  아.. ㅅㅂ 나는 숙제 리포트 다 해도 따라가기 버거운데..

두번째는 인터넷 특성 상 이게 또 저격이 되는건지 고민스러운데.. 많은 자랑글(?)들이 결국 거짓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주식 잔고 인증, 코인 인증, 심지어 대학 합격 인증까지... 대체 이런걸 왜 포토샵까지 써가며 인증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지만..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으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의 사람들도 있고 "난 너의 구라를 꼭 밝혀주겠어"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91타 치신분이 진실이라면 그냥 사람들이 본인의 재능을 부러워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넘기시면 될겁니다. 학창시절 그 친구 주변에서 "너 집에가서 몰래 밤새서 공부하지?" 하는 친구들 말에 걍 웃고 넘기더라구요.

고추튀김님의 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선수들 스윙의 공통점과 중요포인트에 대해서 풀어주실수 있나요?
1년 6개월차 백돌이여서 이스윙 저스윙 헤매고 있네요.

토토티티님의 댓글

각자가 내린 답이 그냥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말도 맞고 남말도 맞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내주변에는 스크린에서 퍼팅 돌리고 치는 사람 없는데?
내주변에는 멀리건 쓰는 백돌이 명랑골퍼 없는데?
내주변에는 210 안넘기는 사람 없는데?
라며 논쟁을 펼치는..
이런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

만약
어느 골프장에서
어느 스크린에서 팩트를 기반으로 통계를 내서 결과값을 공개하더라도
내가 그렇게 안하면 끝인것죠

토토티티님의 댓글

네 저도 그렇고 대부분 자기 기준에서 말하는거니 틀리거나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적은 통계라는게 플레이어 본인이 낸거 말고
예를들면 골프장에서는 캐디가
스크린에서는 사장님이 들여다?보고
이런 팩트를 말씀드린겁니다

그럼 성별 연령별 구력별 통계가 나올테고 평균이 뭐냐는 논란은 어느정도 해소되니까 불필요한 논쟁은 사라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봤습니다

네 저도 아직 구력이 얼마안되고 실력이 부족해.. 앞으로 내공을 좀 더 쌓아보면 다른 세계가 보인다는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FLYer님의 댓글

글에서 내공이 느껴지네요. 찬찬히 읽어보면 본인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대한 성품이신것 같습니다^^


재능러의 비거리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제 대학동기 중에 사회인야구를 오래 했었던 친구가 있는데, 첫 3달만에 비거리 280~290을 뽑아내는걸 보고 평범한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재능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7~80프로는 드라이버 뒷땅, 뽕샷, 쪼루, 죄다 해저드 오비에 아주 난장판이었지만요ㅋㅋ

그친구 세번째인가 네번째라운딩에서 파4티샷은 무조건 V300 7번아이언 잡고 (180미터) 좌우로 터지든말든 세컨은 그린 중앙보고 피칭 (130~140)치니까 보기/파/보기/더블 이런식으로 (내기골프라 엄격하게 셌는데도) 94타 였나? 치더라구요. 당연히 뒷땅도 치고 퍼덕이기도했지만요.



그때 딱 세상은 넓고 괴물들은 많구나. 겸손하게 살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ㅎㅎ 요즘도 백티에서 80타 대는 꾸준히 친다고 들었는데 그게 벌써 2년전 얘기네요

도시늘보님의 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문단 너무 공감합니다.

뱅가뱅가님의 댓글

세상은 넓고 재능러들도 많죠.
우리 대부분의 평범한 필부들이야 좁은 물에서만 놀다보면 내 경험이 전부인냥 착각, 아니 그렇게 믿고 싶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야말로 재능러야‘ 이렇게 자기최면을 걸면서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고 있는데, 막상 그런 진짜 재능러를 만나면 진짜 자괴감 들거 같긴 합니다.ㅎㅎ

우드머신님의 댓글

내가 골프 칠만큼 치는데 말야 그래서 내가 좀 더 많이 알아...이런 말씀 같으신데요. 골프를 대하는 혹은 즐기는 관점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고 다양합니다. 한명의 개인이 어느 정도 경험했다고 하기엔 골프란 운동의 다양성은 무궁무진해요. 한 사람도 이런 무리에서는 이렇고 저런 무리에서는 저렇고, 한 사람이 나타내는 성향 조차 매우 다양합니다. 이건 실력과 무관한 문제죠.

갈비노우드님의 댓글

마지막 문단 뼈때리네요….
공이 잘 안맞을때는 친구가 더블,트리플 한걸 보기라고 얘기하는게 그렇게 눈에 거슬리더니
공이 잘 맞을때는 내기중인데도 전혀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30대 초반인 제가 형님들 보면서 느끼는게 구력이 늘어감에 따라 공을 잘 치게 되는것이 실력의 발전도 있겠지만 정신수양의 깊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광나노정밀님의 댓글

저의 대한 내용이 여기에 있는거 보고 좀 놀라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대변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라운딩 갔을때 동반자들이 두번째만에 이렇게 치면 욕먹는다고 그러더니 진짜로 여기에 자랑좀 하고 응원 받으려다 진짜 욕도 좀 먹고 그렇네요^^
저도 물론 첫 운동빨좀 있어서 우연히 잘 나온거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무턱대고 거짓말이다는 식으로 매도성글이 좀 보여서 적지않게 당황스러웠기도 했어요
초기라서 그런진 몰라도 공만 잘 맞춰야겠다는 생각으로 친게 점수가 좀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들고요
좀 신중했다고 해야하나.ㅋㅋ
좀 더 치다보면 헐렁하게 치게 될까봐 걱정이 있기도 하네요

다시한번 별별골프님 글을 읽고 힘내서 보란듯이 싱글 이뤄 다시 자랑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언더아마님의 댓글

저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기에
위에 나노정밀님 심정이나 상황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아는만큼 겪어본 만큼 보이는거죠

크아아아앙님의 댓글

제가 이글을 적을까말까 하다가 지웟는데 제가 쓰고싶엇던 내용이있네요... 정말 저도아직 80대만 겨우 안착한 실력이지만... 저와같은 이러한 노력하신분들의 노력을 아는데...

몇몇분들이 멀리건 일파만파빼면 다 백돌이다.. 아마추어는 다 백돌이다... 이렇게 말하는거보면... 서운하더라구요

100에서 90가는 노력의 최소한 10배는 필요한데.. 이러한거 싹 무시하고 그냥 너도 백돌이 나도백돌이 약간 이러한 마인드는 참... 어디서 배운마인드인지..

자기가 일파만파한다고 온세상 사람들이 다 일파만파한다 생각하고.. 다 나랑 같은 실력이라고 자위하는 사람들보면 안타깝더라구요... 인생에서 노력이란걸 해본적이 없으신건지... 남을 까내려서 맞추기 바쁘더라구요

정말 아는만큼 보고 기준도 내가 아는만큼 세워지는거 같네요.. 내려올수록 싱글분들의 대단함이 정말 보입니다...

caesoscx님의 댓글

계속 같은 이야기하게되는데, 걍 제대로 카운팅해서.. 우리나라 골퍼 90%는 백돌이인건 팩트에요.. .. 그게 너가 아무리 노력해도 너도 백돌이 나도 백돌이라고 들리신다면 너무 맘이 꼬이신게 아닌가 싶네요.. . 우린나라에 필드 한번만이라도 나가본사람이 작게는 300만명에서 많게는 500만명까지 봅니다. 90% 백돌이라고 해도 30만명은 보기플레이어위라는 소리고, 결국 자기 모이는 노는 그 언저리에서는 확실히 다른 게임들을 하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