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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글을 자주 쓰네요ㅎ
얼마전 엄지수근중수염으로 그립부터 ~ 배치기(스쿼트 동작 추가) 교정 글을 쓴 골린이입니다.
이전에는 스틸파이버 아이언의 거리편차+훅의 심함의 고민을 기재하기도 했었습니다.
(아래 스틸파이버에서 스틸로 다시 회귀하며 후기 남겨주신 선배님 글을 읽고
저도 엘보때문에 스탈파이버로 바꾸고, 스크린 같은 곳에서 치면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르는 클럽하우스로 내 채보다 정타가 잘 나는데...라고 문득 생각이나 글을 또 적습니다 ㅎ)
스윙의 메커니즘을 완벽히 이해한건 아니지만,
이번 제 기준 스윙을 많이 뜯어고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헤드 무게를 느끼며 그 헤드무게에 팔의 힘(팔의 힘을 수직으로 줄때 복근에도 힘이 들어갑니다)으로 폭발적인 비거리가 나오는 시기가 꽤 오래 갔었고,
전환동작 교정을 하며(P6동작 및 어드레스자세로 스쿼트로 오기) 스윙 메커니즘을 바꾸고 숙련 작업중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몸과 팔이 무조건 빠른 동작에서는 탄성이 적은게 일관성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골반을 목표물 방향으로 스쿼트 동작에서 일어나며 튕겨주는 반동(?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으로 임팩트를 하다보니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되는 동작 이후 아주 짧은 순간 손의 위치변화보다 헤드가 튕겨져 나가는 속도가 빨라지며 샤프트가 c자로 휘어지며 맞는게 느껴집니다(샤프트 탄성을 이용해 쳐야한다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샤프트 탄성이 좋은(강성이 낮은), 긴 샤프트 일수록 스윙시(정확히는 P6에서의 손의 위치에서 임팩트까지의 스윙)에 더 기다리며 치게 되더라구요.
(P6자세의 손과 헤드 각각의 위치에서 임팩시 손과 헤드의 위치에 도달하는 시간은 동일 =
긴채일수록 탄성이 좋아야 짧은채와 동일한 시간에 보다 큰 헤드 이동거리를 따라 잡는 거구나!
롱이건 숏이건 스윙은 똑같이 하는거라고 하는구나.를 느끼면서요.)
저의 경우 7번포함 롱으로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고 거리 편차가 심했던 이유를 이제와 생각해보니
헤드의 스피드가 최고점인 순간, 즉 샤프트 휘어짐이 최고인 순간에 맞았던게 아니라 맞고나서 였구나.
헤드를 컨트롤하는건데 손만 컨트롤을 했던거구나 싶습니다.
(아무리 몸과 손으로 빨리 휘둘러도 샤프트의 휘어짐이 더 빠르겠죠?)
스틸파이버처럼 탄성이 좋으면서 길어지면, 샤프트의 휘어짐이 커져서 그 타이밍을 잡는게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드라이버가 그 방면으로 최고겠죠?)
샤프트가 최대로 반대쪽으로 휘어지는 헤드의 가속도가 최고인 시점에 임팩트를 내는 고수분들은 거리와 페이스 스퀘어 유지가 일정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보니 느낀점이 생길때마다 일기처럼 여기에 글을 쓰게 되네요.
(지인들에게 이런 골프 이야기하면 골프에 미친놈이라는 반응이 싫어서...ㅜㅜ)
고수분들의 샤프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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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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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덤으로 엘보까지 주죠.....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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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스쿼트를 추가해서 연습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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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에선 몸이 어드레스로 다시 회귀한 상태(지만 무게중심은 왼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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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프스윙은 샤프트 탄성으로 치는거라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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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이 지긋하신 고수분들 보면 힘없이 툭툭 치시지만 이런 컨트롤을 다 하시면서 치시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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