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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 6개월...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 시점에, 채라도 바꿔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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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7 13:09:42 조회: 1,584  /  추천: 3  /  반대: 0  /  댓글: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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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개월... (2022년 12월 시작) 구력 높으신 분들에 비해서는 골프 아기입니다. 

 

직장 상사 분이 데리고 가주셔서 지금까지 11번정도 라운딩을 갔으나

 

한 7번 이후부터는 105 에서 더 이상 줄어들지 않습니다. 

(일파만파 같은 것 안받고 측정한 수치이긴 합니다.) 

 

원래부터 어려서부터 운동을 잘하는 편은 아니었긴 하지만 (농구 레이업도 못하는 정도)​

40대 중반, 몸은 꽤 건장한데(173에 90kg), 마라톤도 완주할 정도로 운동과 아예 담쌓고 살아오지는 않아서

내심 한타 두타씩 줄이는 것 같아서 기뻤는데, 어느날 돌아보니 위에 쓴 것 처럼 지난 3개월동안은 스코어가 

변화가 없습니다. 

 

스윙이 기본적으로 아직 완성이 안된 것 같긴 합니다. 

드라이버 볼스피드가 50m/s가 안나올 때가 많고 거리는 겨우 150m 

(필드에 가면 더 짧은 느낌입니다) 

7번 아이언 100m (볼스 38~39m/s) 

 

핑계없는 무덤은 없겠지만, 스윙도 거지같은데 채를 너무 어려운 것을 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동생이 (동생은 80~85 칩니다) 버린 2020년식 캘러웨이 엑스포지드 스타 + 프로젝트 x lz 5.5 샤프트를 씁니다. 

'어려운채'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전까지는 그냥 못해서 안되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아예 그라파이트나, 경량스틸로 가야 맞는것이 아닌가 + 쉬운 헤드 (V300같은)로 가야되지 않는가 

 

드라이버도 SR, 아니 그냥 R 10.5 로 가는게 맞는 것이 아닌가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의 고견, 전문가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그나마 꾸준히 받던 레슨도 아이들 방학 학원비 때문에 중단했는데, 점점 거리가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체격/체력 등을 고려할때 비거리 혹은 정타가 너무 안나오는 것이 뭔가 스윙에 기인한 것 같습니다.
기존의 레슨을 꾸준히 받으셨는데도 그런다면, 다른 레슨 코치에게 원포인트라도 받아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애들 방학 학원비땜에 레슨을 끊으셨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갑니다만, 분명히 스윙에 문제점이 있으실 것 같고, 체격/체력을 고려하면 쉽게 비거리나 정타율이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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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어제 아들놈 그렇게 보내는 학원숙제 아예 안하고 시간만 때우고 있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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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신경없으면 좀 느리게 가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니 걱정마시고 자기 스윙을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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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안받더라도 연습은 꾸준히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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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는 숏게임이 좌우합니다.
라운드 11번이면 스코어에 연연하지 마세요.
라운딩 500번 이상 한 저도 싱글과 100타를 오갑니다~ㅠ

그보다는 샷 하나하나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헤드는 아무거나 쓰더라도
샤프트는 좀 가벼운걸로 휘둘러보세요.
가벼워서 날리는건 괜찮아도 무거운건 절대 안됩니다.

    1 0

엑스포지드스타가 딱히 어려운 채는 아닙니다. 스트롱아이언이라 거리도 한클럽 정도 더 나가는 채구요. 샤프트는 거리 대비 조금 무거운걸 쓰시는거 같긴한데..체격 생각하시면 또 그리 무리되는 스펙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라운딩 11번 나가셨으면 제대로 측정했다면 딱히 뭐 더디거나 느린것도 아니라서..그냥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골프가 이대로는 지겨워서 안되겠다..하시면 기분도 리프레쉬 할 겸 좋아보이는 채 들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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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디고 답답한게 아니라 원래 이런걸까요? ㅎ 참 느리게 배워지는 운동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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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비거리 150에 아이언 비가리 100인데 필드에서 105타면 숏게임을 엄청 잘하신건데. 체격이 있으신데 너무 비거리가 적은건 사실이네요.

레슨 프로를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1년 반 된 골린이이긴 한데 지난 1년간 암스윙 위주에 머리 잡는거 엄청 중시는 분께 레슨 받았는데 거리도 잘 안늘고 특히 뒤땅 및 기복이 너무 커서 올초에 다른 분으로 바꿨습니다.
바디스윙으로 가르치는 분인데 이전 분이랑 모든걸 정반대로 (스탠스 넓혀라. 너무 머리잡지 마라. 그립을 왜이리 약하게 잡냐 등등) 가르쳐서 반신반의 했는데 갑자기 스윙이 한 두단계 뛴것 같아요
본인과 스윙 스타일의 궁합도 무지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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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더 배우는 쪽으로 고견이 모이는군요. 다른분께 배우는 고민은 하고 있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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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린이지만 체격에 비해 볼스나 거리가 안나오시는 건 스윙에서 손목 쓰임이 거의 없이 어깨가 돌면서(나가면서)  팔과 헤드가 일자로 같이나가는 스윙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손목을 일부러 사용하면 안된다는 말도 많지만 지금은 볼 스피드가  너무 안나오시니  손목이 돌면서 (로테이션) 팔의 회전보다 헤드의 가속이 빨라지는 감을 느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만 되도 볼스 55이상, 거리는 런 포함 180~200은 쉽게 나오실 것 같아요 (방향 잡는 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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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뭔가 이 느린 스윙으로는 벽에 부딛힌 느낌입니다. 결국 손목 쓰는것도 독학보다는 배우는것이 당연히 나을텐데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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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바꾸실 돈으로 레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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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깊은 고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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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양이 어찌 되실까요 주3회 정도는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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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는 하려 하고 1시간 채워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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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에 풀코스 완주는 체력이 엄청나신데요; 유산소능력과 종아리 근력이 평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하체발달+상체근력 없는 체형일 경우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더 완성도가 있어야 하체 힘을 활용하면서 괜찮은 샷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상체위주로 발달하신분이라면 당장 가벼운채로 바꿔서 해결볼 수도 있겠지만, 하체발달형은 결국 연습 많이 쳐서 운동신경도 깨우고 기술연마를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쓰시는 클럽과 샤프트 세팅은 딱 정중앙 오각형으로
난이도/비거리/타감/무게/미스샷 충격과 피드백
모두 모나거나 뒤떨어지는거 없이 좋은 채로 알려져있구요.
 클럽을 바꾸는 것 보다는 오히려 더 무거운 7번을 연습용으로 한개만 들여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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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름신에 스프링쿨러를 끼얹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하체를 써서 거리가 늘어난다는 느낌을 몸으로 잘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결국 연습보다도 많이 더 배워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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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열한번에 구력 2년 안되셨으면 아직은 본인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데이터가 더 쌓이면 가야할 길이 보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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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체격에 비거리가 그렇게 짧으면 문제가 있는겁니다 연습장가서 일단 아무생각없이 최대한 강하고 세게 휘두르세요 방향 생각하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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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모두 알고 계시네요 ^^
채도 좀 더 쉽고 편한채로 바꾸시구요~ 레슨도 받으시구요~ 연습도 열심히 하시면 되십니다.
그게 어렵다면 105개 스코어가 머 어때요 ^^ 그냥 즐기시면 되죠~~
그냥 즐기시기보다 스코어에 욕심이 있다면 노력만이 정답입니다.

드라이버 볼스피드가 50이라는건...주변지인이던 레슨프로 원포인트레슨이던 무조건 다른분들의 도움을 좀 받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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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 감사합니다. 드라이버에서 더 문제가 두드러진다는 말씀이시군요.채 바꾸는것보다도 드라이버부터 고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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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윙을 찾는길이 좀 시간이 걸리지만 시간 투자한만큼 결과는 나오긴 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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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신체 하드웨어시면 드라이버 R은 비추입니다.  아이언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절대절대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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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과거와 체격이 비슷하시네요(저는 지금 관리해서 많이 빠졌습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운동능력 하위 5%인데다가 허리 목 디스크에 무릎과 발목 연골 다 나갔던 환자인데요. 토대가 안 돼서 남들처럼 풀스윙 못하고 거의 3/4 스윙만 하는데요, 드라이버 하프로 툭 쳐도 150은 나갑니다.
저도 드라이버 150 7번 100 시절 있었습니다만, 173cm 90kg 체격에 드라이버 150m 7번 100m는 스윙문제 맞습니다. 사실 레슨을 여러 달 받으셨는데 그런 게 더 의아합니다. 그냥 체계 없이 그날그날 5~10분씩 봐주는 레슨을 받으신 것이거나, 본인의 머리속에 스윙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데 그냥 그날 시키는 부분만 신경쓰는 레슨이 되어 지엽적인 것들의 조합으로만 이루어진 탓에 그런 것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그 체중으로 마라톤 풀코스 뛸 수 있는 분이면 운동능력은 평균 이상입니다. 그 몸무게에 하체 부실하면 무릎이 아파서 40km 뛰는 게 아니라 10km 걷는 것만으로도 몸살납니다(경험담1).
(본인의 의도는 어쨌든 간에) 회전운동이 아니고 직선운동에 가깝게 치시고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경험담2). 뒤에서 앞으로 오니까 중력의 도움 없이 온전히 자기 근육의 힘만으로 칠 수밖에 없어서 효율이 안 나는거죠. 그나마 횡회전이라도 되면 방향은 엉망이라도 거리는 나는데요. 지금 거리를 봐서는 몸의 중심축까지 통째로 뒤로 갔다가 앞으로 나가고 있을 겁니다.
야구방망이가 아니라 낚시대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이게 잘 안 되긴 합니다. 공이 안 맞거든요. 물론 나는 회전을 하고 싶지만 그 회전궤도가 공을 빗나가니까 어떻게든 공을 맞줘야겠다 하는 생각이 생깁니다. 근데 그때부터 몸에 힘이 들어가고 회전이 아니고 직선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그 스윙으로도 105개를 친다면 엄청 잘 치시는 겁니다. 모든 홀에서 3온, 즉 90타 기준 라운드를 하면서 +15니까 숏게임 능력은 이미 80대라는 겁니다.
여기까진 다른 분들과 같은 의견이고요.

근데요. 가벼운 채로 바꾸면 효과가 있습니다;;;
헤드 무게는 큰 차이가 없으므로 클럽이 가벼워진다는 건 샤프트가 가벼워지는 건데요. 물론 가벼운 게 내 몸에 맞아서 그런 건 아니고(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질문자분의 체격과 운동능력에 비추어 보면 가벼운 클럽이 최적이 아닐 겁니다), 스윙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연습의 효율이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의도와 상관없이 몸이 알아서 지맘대로) 방망이나 양손검처럼 휘두르던 것이, 클럽이 가벼워지면 (몸이 덜 딸려나가니까 자기도 모르게 축을 잡고 왼손으로만 - 오른손은 거들 뿐) 낚시대처럼 던지는 느낌이 더 잘 오게 됩니다. 그걸로 빠르게 스윙이 교정되면 지금 클럽도 잘 맞을 겁니다.
다만 그라파이트 클럽이 스틸보다 더 비싸고, 수요가 적어서 중고로 파는 게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클럽 가격 전체가 마치 레슨비처럼 온전히 매몰되는 비용이라고 봐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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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레슨 받고 나서 반짝 드라이버 200 찍기도 하고 했는데, 이런 저런 것들을 시도하고 더하다보니... 다시 못하게 되는 느낌이 많이 답답합니다. 축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 토대로 해서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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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충분히 더 올리실 수 있습니다.
맨땅에 최대한 빠르게 휘둘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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